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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고민... 고민... 끝에
풍~~덩 잠수를 하고
열심히 개구리 헤엄을 쳐서
제주도에 닿았습니다
이곳에서 스파게티와 퀼트가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고
아직도 많이 미흡하지만
하나하나 구석구석 다듬어 가려고 노력중 입니다
블로그를 너무 오래 닫아둔 채...
하루하루 살아가기에 바빴어요
이제 http://blog.naver.com/woneek75 으로 놀러오세요.......
하루하루 열심히...
정신없이 살아가는 주환이네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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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주환이와 나는 심한 감기로 투병중 감기에 웬 투병??... 하지만... 이건 정말 투병이다
주환이는 코감기에 후두염.. 난 코감기에 몸살..
내리 삼일간을 39도를 넘나드는 열에 시달리느라 계속 토하고, 넘어가는 코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자는 녀석이 안쓰러워 내내 업고 안고 했더니, 나까지 시름시름..
3일째 주사를 두대씩 맞고 있는데도 완전하지가 않다
아이 하나 낳고 몸에 에너지가 이렇게 빠지는가 싶게 쉽게 피곤하고, 쉽게 지치고...
모자가 이렇게 앓아누우니 아빠는 콧물이 흐르건 말건 아플 겨를도 없이 수발하기에 바쁘고 힘들어도 힘들단 말 한마디를 못한다
수북히 쌓아놓은 빨래를 개고 앉아있는 넓은 어깨를 보자니 웬지 처량맞아 보여서 툭툭 두들겨 줬더니... '나 이쁘지??' 한다... '그래 이뻐...'
다 이렇게 사는건가보다...ㅋㅋ
두번째...
kbs에서 목요일에 방송되는 '휴먼타큐-동행'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어렵고 힘들지만 꿋꿋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얘기를 리얼다큐로 보여주는 프로그램
어느날 우연히 보게됐던 '단칸방 가족'을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부모가 되어보니, 아이에게 퍼주는 사랑의 선을 지키기란 참으로 어려운 것이라는걸 절감하게 되는데... 선을 지키고 뭐고 할것 없이... 정말 없어서 못먹이고, 못입히는 부모의 절절한 마음에 뜨거운 눈물이 흘렀었다
너무 먹어서 먹는걸 조절해주는 병원이 있어야 하고 너무 써대서 소비를 막도록 도와줘야 하는 병원이 있어야 하는 시대에
네식구의 한끼 식사를 해결할 쌀도 부족한 가족이라니.....
웰빙.. 유기농.. 하면서 라면은 무슨 혐오식품이라도 되는 듯 하는 요즘에 라면 하나를 끓여 한 젓가락씩 나눠먹으며 한끼를 해결하는 모녀 그래도 '맛있어요'를 연발하면서 5살 딸아이는 후후 불어 라면을 먹었다 맛있는거 좋은거 못사줘서 미안하다며 눈이 붉어지는 엄마를 보고도, 밝게 웃으며 '어머니랑 먹어서 맛있어요'하는 아이의 예쁜 마음에 가슴이 먹먹..
그들도 우리도 처음 시작은 같았을텐데... 서로 가지고 태어난 그릇이 어떻게 다르길래 그만큼의 아픔을 딛고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이 많은 한동안이었다
마음만 쓰였었는데.... 그들의 방송후를 보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전국 각지에서 후원금과 후원물품이 쏟아져 아이의 볼에 통통하게 살이 오르고, 밀린 방세며 보증금도 해결하고
엄마와 아이의 눈물을 방송으로 보면서 더욱 힘을 낸 남편은 이를 악물고 생업에 뛰어들어 아주 착실하고 폐기 넘치는 가장이 되어 있었다
나도 힘이 들어........... 말하려다 힘들단 말이 쏙 들어가 버린 몇주
tv를 누가 바보상자라 하는지??
나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잠깐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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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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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지금은 좀 나아지셨나모르겠네요.
저두 며칠 골골대는 중이에요. 감기는 아니구 걍 '과로' 인가봐요 ^^;;;
위를 보면 끝이없다고들 하나,,, 아래를 봐도 끝이 없는건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욕심 줄이고 남도 돌아보면서 살아야죠. 저두 이 글 보고 많이 느끼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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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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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어떠세요? 전 요즘 ~ 32살 이혼하고 (저랑 동갑인데) 5명의 아이를 혼자 키우는 인간극장을 보면서 매일 울고 있는 상황이네요. 한명도 버겁다고 징징거리면 돌 맞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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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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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프로도 있구 아닌것도 있구...그렇지뭐...
그래도,,세상은 참 살기 녹녹치 않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야..--;;
감기는 좀 나아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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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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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좀 괜찮으세요?
저도 인간 극장이나, 휴먼 드라마보면서 종종 눈물 콧물 범벅이되어선
흐르는 눈물을 주체를 못하곤 하지요.
가슴으로 느끼는 건 가슴으로 풀어야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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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1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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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이야기, 글읽는데,, 목이메이네요, 요즘도 저렇게 힘들게 사는 가족들이 있군요,, 나중에라도 형편이 나아졌다는 방송이 정말 위로가 되는듯,,
그리고 님, 이쁜 짓 신랑님 많이 이뻐해드리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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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열개의 동으로 구성된 우리 아파트 규모가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이 아파트에 1년 내내 이사를 오고~ 가는~ 횟수가 꽤 잦은 편이다
봄이라 그런가... 요즘은 거의 하루에 한번 이상은 긴~ 사다리 차가 나타나서 주환이를 급 흥분 시키는데...
차 안 가득 싣고 주차장에 내려놓은 짐들을 보면 하나같이 어쩜 그렇게 추레하고... 소박한지..
무심코 돌아보면 모두 나보다 많이 가지고 잘들 사는것 같은데 그렇게 낱낱이 까(?)놓고 보면 별반 다를게 없는듯하다
사람 사는게 다 그렇지...
하는 생각으로 위로를 받기도 하고 삶이라는게 큰 변화없이 이렇게 흘러가는 건가 하는 생각에 울컥 하기도 한다
아는 언니가 신접살림에 쓰고 내게 물려준 작은 식탁 으리번쩍한 식탁으로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그런 겉모습은 내게 중요한게 아니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는다
주환이와의 단조로운 일상 하지만 마음과 머리만은 아주 복잡한.. 하루하루...
두번째..
참으로 뿌리치기 힘든 유혹 한가지
주환이의 책이다
발달단계에 맞춰 미리미리 챙겨주는 부지런한 엄마는 아니지만 아이가 잘 보는 책, 아이에게 보여줘야 하는 책은 꼭 갖춰주고 싶은 마음
요즘 또 맘에 드는 전집 두가지가 눈앞에 아른아른~~ 두가지를 합하면 50만원에 육박하는데... @@ 아이는 샘플북으로 준 한권을 왜이렇게 잘보는지...ㅋㅋ
엄마의 마음에서 해주고 싶은것과 아이가 진정 원하는 걸 채워주는 것의 차이.. 중용을 지키는 육아란 참으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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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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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구야~~~ 책 값두 장난 아니네요......
머리 복잡하실만두 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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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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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집이야 아직 안샀으니,,(요즘 우리도 무지 고민중이야..--;; 아마도 올해는 장만하지 않을까 싶은데..)집안 집기들에 대해서는 아직인데,,아이들 책은..나두 무지 참...많이...ㅋㅋ 사주고 싶어한다~ 그나마 좋고 싼 책으로 대충~~때우고 있지만..--;;그래도,,여전히 책 욕심은 많이 난다~~
아이첼린지 홈피에가서 무료 샘플 신청해봐 dvd까지 오는데,,강추야~
우리는 일년 구독?신청 해서 보고 있는데,,무지 강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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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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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나두 상징적 아름다움 추구하는데!?!?!?!? ^^*
퀼터님, 일상사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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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지면... 무조건 린넨이 땡긴다!!!
작년에 만들었던 초간단 린넨가방...과 같은듯 다른 느낌으로 만들어 봤다
잠깐잠깐 작업하느라 너무 오랜시간이 걸려 뒷마무리에선 살~짝 지루했지만 끝까지 이를 악물고^^



원래의 구상은 이런 기본형 가방이 아니었으나 창의력의 부재(?)와 계산착오로 이렇게 만들어졌다
나한테 뭘 바라니~~~???
안감도 왕창 튀는 빨강체크로... 소지품이 적을땐 안에서 한번 묶어주는 센스~~~도 구비하고..
낼... 이 가방메고 엄청나게 큰 트렁크 들고 유모차 끌고 주환이 엎고....^^
제주도 갑니다 ^_____________^
다녀와서... 혹은 제주에서 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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