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하는 ‘엄친아’들 덕분에 모범생의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 공부만 잘해서는 인정받을 수 없다. TG삼보의 외장하드 ‘래피드 슬림 TG-RS25SS’도 다른 외장 하드디스크의 배를 앓게 하는 얄미운 엄친아다.
다부진 몸매는 기본. 옷도 ‘부티’나는 검은색 알루미늄으로 차려입고 중간에 은은한 광택을 넣었다. 번쩍이는 유행지난 양복을 입은 뒷골목 건달의 느낌인 고광택 소재를 쓰지 않은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다.
소재가 알루미늄이라 발열 걱정도 없다. USB와 어댑터 연결 단자와 작동 LED도 보기 좋게 한곳으로 모았다. 녹색으로 작동상태를 알려주는 LED는 파일을 주고받거나 끝나는 순간에만 빨간색으로 깜빡인다.
보조 케이블이 달려있어 전원이 부족한 노트북이나 허브에 연결해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외장 하드디스크는 데이터 백업과 안정적인 작동이 품질의 관건이다. 우선 백업은 무척 쉽다. 함께 주는 CD에 들은 백업 프로그램 ‘인텔리스토어’를 설치하고 설정 마법사가 시키는 대로 따라하면 백업 위치, 파일 종류 설정, 암호 걸기, 예약 백업 설정까지 초보자도 쉽고 안전하게 백업할 수 있다.
전원 불안으로 인한 작동 불능도 해결했다. 노트북이나 USB 허브에 연결했을 때 전력이 부족해서 가끔 읽지 못하기도 하는데 이를 대비해 USB 연결선 옆에 보조 USB 케이블을 달았다.
전송속도를 조절하는 패스트 USB 재주가 있다. 하이 모드로 놓으면 약 20~30% 빨라져서 1초에 43MB를 전송한다.
모범생의 절대 기준이 되는 성적은 어떨까. 래피드 슬림은 전송 속도를 3단계로 조절하는 패스트 USB 기술의 도움을 받아 일반 USB보다 속도가 30% 정도 빠르다. ‘크리스털 디스크마크’를 이용해 각각의 속도를 재보았다. 가장 빠른 ‘하이’에서 읽기는 42.6MB/초, 쓰기는 35.5MB/초, ‘미드’에서는 40.7MB/초, 쓰기는 34.2MB/초다.
패스트 USB를 쓰지 않으면 여기서 10MB/초 정도가 떨어진다. 바탕화면에 있는 800MB 파일을 옮기는데 23초가 걸렸다. 최대 속도를 내려면 패스트 USB 프로그램이 필요하니까 외부에서 큰 파일을 옮겨야 한다면 프로그램을 하드디스크에 저장해서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겠다.
잘 생기고 똑똑하고 실력도 흠잡을 데 없다는 것은 인정하겠지만 케이블 TV에 나오는 B급 모델들처럼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어서 신선함은 부족하다.
삼보컴퓨터(www.trigem.co.kr 대표 김영민)가 고객과 전문 엔지니어가 함께 PC 상태를 점검하는 맨투맨 안심 서비스와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하는 시스템을 도입, 고객만족 강화에 적극 나선다.
AS 센터 방문 고객 대상 ‘원-플러스’ 안심 서비스 도입 엔지니어- 고객 ‘맨투맨’ 점검으로 실질적 고객 만족 추구
삼보컴퓨터의 서비스 전담하는 자회사 TG삼보서비스(www.tgsvc.co.kr 대표 안창주)는 9월부터 실질적 고객 만족을 위해 ‘원-플러스(One-Plus)’ 서비스를 전격 도입한다. ‘원-플러스(One-Plus)’ 서비스란 PC를 가지고 AS 센터에 방문한 고객이 집에서 겪은 이상 징후가 센터에서 재현되지 않을 경우, 메인보드 바이오스(Bios) 상태, 부팅 상태, 키보드 및 마우스 정상 작동 여부 등 주요 체크리스트에 있는 모든 항목을 엔지니어와 함께 하나하나 점검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엔지니어가 제품을 점검하는 동안 고객은 대기하고 있다가 불량 유무에 대한 설명만 들었기 때문에 이상 징후가 재현되지 않을 경우 PC를 가지고 돌아가면서도 다소 불안감을 가질 수 있었다. 삼보는 엔지니어와 고객이 함께 PC를 점검하는 맨투맨 ‘원-플러스’ 서비스로 보다 정확한 점검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PC 주요 점검 노하우도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줄 수 있어 실질적인 고객만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PC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도 별도의 체크리스트를 도입,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홈페이지 실시간 서비스 상황 조회로 고객 편의 강화 장애인 정보화 협회 PC 무상 점검으로 정보 격차 해소 기여
삼보는 하반기부터 자사 홈페이지에 실시간 서비스 상황 조회 시스템을 구축, 고객 편의도 강화했다. AS를 신청한 고객은 삼보컴퓨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리센터 위치, 담당 엔지니어 연락처, 고장 증상 등의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 지난 6월 PC 업계 최초로 전국의 서비스 만족도를 날씨 지표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 품질 기상예보’를 도입한 삼보는 앞으로도 전산으로 체계화된 고객 만족 시스템을 늘려나갈 전략이다.
사회 공헌을 통한 정보격차 해소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말에는 TG삼보서비스와 한국 장애인 정보화 협회가 자매 결연을 맺었다. 중고 PC 100대를 기증할 예정이며 9월부터는 장애인 정보화 교육 시설의 PC를 무상 점검해줄 계획이다.
대표이사 동참 근무로 고객과의 소통 넓혀 현장의 목소리 담은 새로운 서비스로 PC 전문기업 역량 강화
작년부터 홈페이지에 고객이 TG삼보서비스 대표이사에게 직접 메일을 보낼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한 삼보는 경영진이 현장에서 직접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넓혀나가기로 했다. 일일 서비스 기사로 근무하거나 직접 고객 상담을 하는 등 고객의 격려와 충고를 CEO가 직접 듣고 현장 엔지니어들의 고충도 함께 느껴 서비스 개선에 반영함으로써 실질적인 고객만족 강화를 위한 정책을 세우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에 대해 TG삼보서비스 안창주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PC뿐만 아니라 가전 및 다양한 IT 기기 분야에서 토종 기업들이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차별화된 서비스”라며 “고객에게 실질적인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 컴퓨터 전문기업로서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