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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8/23
 

역마/바브시인 최 삼용


가슴 어딘가에
채워질수 없는 구멍이 있어
나는 오늘도 낯설은 주소를
바람에 새기며 길을 떠난다

내 의식에 철저히 자물쇠를 채워도
어디론가를 향하는
몹쓸 방랑벽 하나

잔인할 만큼 하늘색 파래지면
감성의 언저리에 바람이 일어
불룩한 가방을 둘려 메고
만나는 이정표에 서투른 시선을 건다

때 되면 되돌아가야 할 자리가
기다리고 있기에
자유를 앞장세운 일탈에도 
거역할수 없는 시한부란 제약,

날마다 세상 어디 쯤에선가 길을 더듬을
역마에 내몰린 억센 팔자는
아직 영혼 누일 종착역없어
언제나 닳도록 턱숨만 가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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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향기 2009.10.22  22:19

늘 한자리에 식물처럼 살아가는 삶의 쳇바퀴 속에서 역마살을 가끔은 부러워 한다면 욕할까요? 현실은 이상과는 괴리가 있기에 우리는 슬픔을 가지게 되나 봅니다. 아름다운 가을 나날 속에서 돌아갈 자리가 있음에 감사해 하며 인삿말 남깁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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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브시인 2009.10.23  11:25

안녕하셔요?
현실과 이상의 차이에서
적절한 공배수를 찾을수 있는 우리네 삶이면 좋으련만,,,
이젠 바야흐로 들국화의 계절이 다가왔네요,
무수한 들꽃중 유일하게
한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꽃이 들국화 아닌가요?
그래서 저도 유독 무리진 들국화를 좋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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