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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헬렌 켈러 (감동적이네요...)

2009.08.24 16:50 | 이런저런 | 네모돌이

http://kr.blog.yahoo.com/wieom/1152 주소복사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장애를 극복하고 교육가이자 사회운동가로 활동한 인물로 역사에 기록된 헬렌 켈러(1880∼1968)의 실제 목소리가 담긴 희귀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24일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브에 따르면 ‘희귀!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 1930년 뉴스 영상’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인기를 얻고 있다.

2분58초짜리 영상에는 헬렌 켈러가 어떻게 말을 할 수 있게 됐는지에 대해 앤 설리번 여사의 설명이 자세히 담겨 있다.

환하게 미소 짓는 헬렌 켈러와 함께 등장한 설리번은 우선 헬렌 켈러가 6살 8개월이었을 때 만났다고 소개했다. 이때 설리번의 나이는 20세. 생후 19개월이었을 때 열병으로 시력과 청력을 잃은 헬렌 켈러는 그동안 몸짓이나 수화 등 매우 제한적인 방법으로 기초적인 의사소통을 하고 있었다고 설리번은 전했다.

역시 시각 장애를 가진 설리번은 이후 49년간 헬렌 켈러를 사랑과 인내로 가르치며 ‘헬렌 켈러의 기적’을 일궜다.

동영상 속 설리번은 헬렌 켈러가 어떻게 말을 하게 됐는지 차근차근 말과 동작으로 설명하고 있다.

자신이 특정한 알파벳 글자나 단어를 말할 때 헬렌 켈러가 자신의 목과 입술에 왼손을 갖다 대고 고유의 떨림을 느끼는 방식으로 말을 배웠다는 것이다. 즉 헬렌 켈러는 엄지를 설리번의 목에, 검지를 입술에, 중지를 코에 각각 대고 글자나 단어가 가지는 특정한 떨림을 흉내내는 식이다.

동영상에는 설리번의 얼굴에 손을 대고 있는 헬렌 켈러가 설리반의 설명이 즐거운 듯 싱긋 웃는 모습도 담겨 있다.

설리번은 헬렌 켈러가 이 방식을 통해 처음으로 발음한 단어가 ‘그것(It)’이라고 전했다.

비록 더디고 고된 작업이었지만 설리번과 헬렌 켈러는 끊임없이 서로를 의지하며 말하는 법을 가르치고 배웠다.
헬렌 켈러는 수차례 교육을 통해 “전 이제 벙어리가 아니에요(I am not dumb now)”라는 문장을 말할 수 있게 됐다. 동영상은 해맑은 표정의 헬렌 켈러가 또박또박 이 문장을 말하면서 끝이 난다.

설리번의 헌신적인 사랑과 헬렌 켈러의 학습 의지를 확인한 전 세계 네티즌들은 감동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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