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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개설일 : 2006/05/06
 

-= IMAGE 1 =-

언젠가 부터였나.
아마도 파리의 연인이 아니었을까?
드라마에서 자연스럽게 키쓰를 하고 베드신도 적당한 선까지 보여줘서
좀 더 드라마가 리얼한 느낌을 준다는 인상을 받았다.
영화나 드라마가 실제로 한국 사회의 현재 상황을 모두 방영하는 것이 아니고
조금 앞서 간다고 지인은 말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표현의 자유나 실험이
허락된다는 것이 이미 발전했다고 나는 본다.
한 여자가 두 남자와 결혼한 이야기 (아내는 결혼했다) 라든가, 예쁘고 깔끔한
동성애 이야기 (안틱 베이커리), 결혼 못한 남자에서 독신자들의 생활 등등
80년대 말까지 상상도 못했던 테마들이다.
바람 피우기 좋은 날도 요즘 한국의 이혼율과 아내의 바람에 전전긍긍 한다는
남편들의 심리를 조금 이해할 수 있는 영화였다.
서로 다른 나이대의 두 여자. 인터넷을 통해 만난 남자와 관계를 만든다.
마흔 중반의 김혜수는 막 터질 것같은 느낌을 주는 여자다.
그녀의 상대는 이제 21살의 풋풋한 사과같은 대학생.
이 어울리지 않는 커풀의 바람조차 내눈에는 이해가 간다.
재미없는 결혼생활을 하는 삼십 대 초반의 여자. 인터넷에 사귄 남자가
남편보다 더 가깝게 느껴서 만났고 결국 모텔까지 가게 되는데...
몸을 주면 마음도 따라 간다는 옛말처럼 이 여자는 바람둥이 남자를 사랑하게 되버린다.
그러나 상대는 여자의 사랑을 진지하게 받아줄 수 없는 남자다.
두 여자의 공통점은 남편과 아이가 없는 아파트 공간에서 외롭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 대화상대를 찾고 그러다 만나게 되고 ....
이 두 여자의 생활이 바람으로 인해 달라진 것은 없어 보인다.
바람은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기 때문일까?
남편은 바람만 피운 것이 아니고, 자기 몰래 한 여자를 삼년이나 사랑했다고 질책하는 여자.
이제 사랑과 섹스를 분간하기 시작한 걸까?
바람 피우기 좋은 날이 어떤 날인 지 사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알 수는 없다.
노란 은행잎들이 마구 여자들의 치마를 들쑤시는 그런 바람 부는 날이 그 날인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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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na 2009.11.22  18:42

관심을 끌지 않아 그냥 지나쳤던 영화인데,, 이런 내용이었나보네요. 이런 다중매체들을 통해서 우리의 생활이나 생각이 많이 변화되어 간다는걸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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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arella 2009.11.22  21:11

정조개념에 대해 다른 정의가 이젠 내려지고 있나 싶어요. 여자에게만 강요되던 시기가 있었죠. 바람도 남자들 만 피우는 걸로 당연시 되던 시기도 이젠 지난 것 같구요. 이렇게 세상은 자꾸 변하니 다행이다 싶어요.

배실이 2009.11.22  20:07

노란 은행잎들이 마구 여자들의 치마를 들쑤시는
그런 바람 부는 날이 그 날인 지 모르겠다. ㅎㅎㅎ

가을엔 집 밖을 나가지 말아야 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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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arella 2009.11.22  21:11

그러게...항상 어떤 바람이 부나 조심해야 할 것 같아.ㅎ

**** 2009.11.23  04:10

[귓속말 입니다.]

bluebird 2009.11.22  23:12

2년전쯤에 본 영화인것 같아요.
조금은 발칙하지만 렐라님 말씀처럼 이해도 되는 ㅎ
그녀들의 설레이는 마음과 행동은 어쩌면 결혼하고 잊어버린 자신의 실존을 찾는
행동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던 영화였는데....

바람은 어떤 바람이나 조심해야한다는 말씀... 맞는 말씀임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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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arella 2009.11.24  01:16

여긴 서로 낯설어지면 이혼을 하죠. 그래도 아이들은 서로 잘 돌본다고 해야겠지만. 타인들이 한 지붕밑에서 살자니 다른 것을 찾게 되지 않나 싶어요. 한국의 이중성이 아닐까요? 사랑따로 결혼따로..ㅎ 그래도 아이가 없음 몰라도 엄마들은 일단 아이들을 챙겨야 한다고 믿어요.

꺼벙이 2009.11.25  00:57

배실님 집의 ,,,원앙은 ,,,한국의 원앙새 인거 가턴대요 ~,,, 독일까지 ,,, 누가 댈고 갓나바요 ~,,, 우리집에는 토마토가 주렁~ 주렁 열렷으요 ~,, 신바람이 낫나 바요 ~,,,,
지금이 봄인줄 아나 바요 ~,,,, 증말이야~ 배실님,,,, 화이팅 ~,, ~,,,,
http://kr.blog.yahoo.com/son2077/125169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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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arella 2009.11.26  03:48

그런가요? 한 겨울에도 수확을 보시다니...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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