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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쭌이맘 (voce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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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반반이의 배넷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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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7 오전 11시27분 윤아 만나다!
2005/09/29 오후 4:30 | 둘째 반반이의 배넷일기

느낌이란거...
아무래도 그전날 낳을것 같은 느낌으로 운동삼아 동생 가게 나가서
국물진한 만두국 한그릇 뚝딱 먹어치우고 다시 한번 가방한번 정리 하고..^^

감기가 다 낳지 않아서 밤새 기침때문에 자궁수축이 오는데두..
기침 하는게 괴로워서 그리 신경을 쓰지 못했었다.

아침 일곱시 ....

약간은 다른 느낌의 진통이 오기 시작했다.
이건가...?

진통이 짧으면서도 시간이 점점 규칙적이었다.

화장실 한두차례 왔다갔다 하는데..

아무래도 윤아 만날것 같은 생각에 경준빠 볼일 빨리 보고 다시 와달라고..
아니나 다를까..?

이슬이 비쳤다.

그래두 조금은 참을수 있을것 같은 진통덕에
"경준아 엄마 배가 아파..이제 동생 만나려나봐.."

"엄마 좀만참아..동생이 나오려 하는거면 아빠오라 그래서 병원 가자"

녀석 다커버렸다.

설겆이를 해두고 누워서 시간을 정확히 계산해 봤는데 아..

사분간격의 진통...조금은 아파오는 진통!

경준빠를 급하게 부르고  힘이 아래로 쏠리는듯한 기분에
달려간 병원이었다.


"7cm가 열려있네요.  엄마 지금 힘주지 마요.금방 나올것 같으니까.."

그날따라 산모들이 참 많았기에..수술환자 때문인지 힘들어가는 거 참고
기다려야 했다.
뭐 그래봐야 한시간 정도..

한시간에 사분간격 진통...ㅡㅡ;;

관장도 할수없었고 아무것도 할수없는 상태로 기다린 시간

그러다 정말 참을수없을만큼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 들기에
급하게 분만대에 올라 ...

사실 수중분만이랑 자연분만이랑 그 차이..

나에겐 엄청났다.

옆에 손을 잡아주며 이마의 땀을 딱아주는 남편.
그리고 작은 경준이~

있는힘 한번주고 죽을것같은 그느낌 한번.

그리고 윤아의 울음소리..

남편의 탯줄자르기..

그리고 남편의 울먹거림.

"여보 고마워 사랑해.."

쉿..................

사실..아내인 나..엄마인 현수기.

출산전날 어마어마한 사건 하나를 터트렸쥐..

바로 출산하는 그순간 고백했기에 남편에게 아이 아빠에게

감동과 기막힘을 선물로 ~


그렇게 울 윤아를 만났다.

아...

행복함.

둘째라 너무도 다른 이느낌.

동생이쁘다며 좋아하는 경준이....

땀이 범벅이다.

몸좀 추스리고 달려가고픈 블로그댁들이 넘 많당..
지금이라도 휙~~가보고싶은데..
이러다 손목이랑 뭐 감당안됨..큰일이기에..

둘째기다리는 울맘들..
모두 출산 잘할거라 믿고
둘째는 정말 첫째보다 순조롭고 진통도 빨리 온다는것.
그리고 또다른 행복이라는것.

지금 가슴앓이가 남아있긴 하지만 ..그런것두 아이보면 잊을수 있을것 같다.

그렇게 윤아랑 경준이
아빠 비형 엄마 에이형 사이에서 둘다 에이비형으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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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맘을 알아주는 거야..?
2005/09/21 오후 1:33 | 둘째 반반이의 배넷일기



이틀동안 편도선이 부어서 엄청난 몸살을 앓았다.
경준이때 예정일보다 보름 빨리 태어났기에
이번에도 지금쯤이면 신호가 오면 맘의 준비를 해야했다.

열도나고 으슬으슬춥고..
목이 부어서 침 삼키기도 힘들었다.

두려워졌다.
이러다 진통이 오면 어쩌나하는...
힘줄 힘~!!이 없었기에..

울 뱃속 반반이도 느끼나보다.
엄마에게 파워가 충전될때까지 기다려주는것 마냥..

이것저것 둘째를 위한 준비들을 해놨다.
아기비누도 세제도 손수건도..
작은것 하나하나 아기침대 밑에 모아두는데
이거이거..
기분이 묘하구 기쁘기도 하궁...

경준이가 원목 아기침대에 누워
동생이 태어나면 자기가 여기서 자야하는거라고 말한다.

두다리 쭉 뻗고 누웠는데
두발이 침대사이로 삐져나온다.

"엄마 이것봐..
경준이가 키가 컸어..

아유...동생 줘야쥐.."


둘째 반반이..
울 윤아야...

이제 엄마가 컨디션도 찾은것 같구..
널 만나고 싶네.

비가와서 운동장 열바퀴는 못돌것 같구.
오층까지의 계단을 오르락 거릴까 생각중이얍.

누구 닮았을까..?

오리 궁둥이 일까..?

ㅋㅋㅋ

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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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수축과 코끼리 발
2005/09/19 오후 3:01 | 둘째 반반이의 배넷일기

좀 무리한것 같다.
동생 가게 오픈과 명절까지..

눈에 보이는것을 하지않고는 안될 만큼..
몸도 맘도 급해진것을 느끼곤한다.

만날날이 다가오는것을 느낄만큼 무언가의 예감^^

며칠전부터 발이 코끼리 발이다.
부어오름이 좀 심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내일은 병원에 가봐야 할듯.

출산준비물도 다 준비해놓고..
가방도 싸둔 상태다.

신호만 오면  ...

근데 그 신호가 어떻게 올지 기다려지기도 하면서 조금은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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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꿈꾸던 모든것들이..
2005/08/06 오후 6:33 | 둘째 반반이의 배넷일기

확실하게 알고팠는데..
조금 늦게 찾아간 병원에서 아빠와 오빠와 함께 너의 모습을 보구 있었쥐..

"선생님~아무래도 그냥..출산준비물 있던거 쓰는게 괜찮겠져..?"


-나 엄마...

언제나 궁금한건 이런식으로 묻는다...왜..?

그래야..해답이 쑤욱..나오기에..-


의사샘.

"아니..그 낡은거 아직 남아 있나요..?

다시 사야지..그걸 어떻게 쓰시려구.."

뜻밖이었다.

늘 대답을 회피하시는 분이신데..
이제 거의 낳을 달이 되어가서 그런가..?!

딸이 확실하댄다..

나 자꾸 웃음이 나네...


그러고보니..조금있음 울 윤아~

(아참! 너의 이름을 윤아라고 한건..요즘 엄마랑 아빠가 올드 미스 다이어리의

오윤아"를 정말 좋아하거덩..그런 스탈..그런 외모..그래서..너의 이름을

윤아.."라고 하기로 했쥐)

만날날이 금새...다가온다..


아...


엄마는 오늘..

쇼핑하는 내내 자꾸 웃음이 나와서 미치는줄 알았어..

넘 좋아서..

그런데 울 윤아..

초음파로 보니..역시나..코가 납작하더라..^ㅡ^

걱정마..엄마가 사랑하며 아름답게 키워줄테니..

납작코인 엄마도 아빠한테 사랑받으며 살자너..

너두...음...^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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