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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동화책, 그리고 건강한 우리 아이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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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헌수 (uni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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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2/20
 

아이의 책 나이를 알고 계세요.  

 

책마다 ‘대상연령’이 있지요. 하지만, 이 대상연령은 추천사항일, 절대적일 수 없다는 것이 황경숙 씨 말입니다. “읽어야 할 책이 아니라, 읽고 싶은 책이 있어야 한다”는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여봅니다.



철래가 여섯 살이 되었을 때 위인전을 사주었어요. 욕심이 많고 지기 싫어하는 아이의 특성을 살려 미리부터 아이에게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싶었던 거죠. 그런데 별로 좋은 결정이 아니었어요. 아이가 『에디슨』을 읽고는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서, 학교는 쓸데없다고 해서 애를 먹었어요. 엉뚱한 논리에 고집만 키워준 꼴이었답니다. 아직은 위인전을 읽으면서 받아들여야 할 점을 받아들이기에는 나이가 어렸던 거예요.
 
유아 때 『링컨』을 읽었을 때는 “링컨은 노예 해방을 한 대통령이다”라고 했는데 초등 2학년이 되어 링컨을 다시 읽더니 “링컨이 꼭 노예해방을 하려고 했던 건 아닌가 봐” 하고 말합니다. 사실 링컨은 연방국가 미국을 지키기 위해서 어느 정도는 전략적으로 노예해방령을 선포한 면이 있거든요. 어떤 사실이나 인물을 바라볼 때 나이에 따라 보는 시각이 달라집니다.
 

아이가 글씨를 잘 읽는다고 해서 모든 책을 다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마다 자기의 특성이나 발달 단계에 따른 책 나이가 있습니다. 글씨는 좔좔 읽지만 책은 여전히 그림책에만 코를 박고 있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아직까지 그림책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경우입니다. 그런 아이에게 저학년용 동화책은 아직 무리지요.
 
글씨 읽기에 따라 책 나이가 정해지지 않는 것처럼, 아이가 몇 살이냐, 집중력이 강하냐 아니냐의 차이로 정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사고의 폭이 어느 정도 되느냐에 달려 있어요. ‘명작동화, 위인전은 학교 가기 전에 읽어두어야 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읽어두어야 할 책이란 없답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읽어야 할 책이 아니라 읽고 싶은 책입니다. 명작이나 위인전이 나오게 된 배경을 이해할 정도의 사고력을 갖추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런 책들을 찾게 되니까요.
 
유아 그림책도 마찬가지입니다. 1~2세 아기는 사물에 대한 인지만으로 충분합니다. 이런 아가들에게 과학 상식을 일러주는 무모한 어머니는 없을 것입니다. 1~2세 아기에게 필요한 것은 깊이 있는 정보보다 폭넓은 정보입니다. 폭넓은 정보는 인지에서 시작됩니다. 인지 그림책을 많이 본 아이들은 그만큼 관심 둘 대상의 폭이 넓어집니다. 1~2세 아기를 둔 어머니들 중에는 인지 책을 쓸모 없게 여기는 분들이 많은데, 이때의 인지 책은 아기에게 적절한 집중력과 사고력을 길러줍니다.
 
3~4세 때는 생활 그림책을 읽어주시면 좋습니다. 이 시기는 대개 생활 습관을 잡아가는 때이므로 아기의 생활과 관련된 책으로, 목욕이나 식사 습관, 예의 같은 것을 길러주는 책이 좋습니다.
 
5~6세의 유아에게는 창작동화를 바탕으로 하면서 전래동화를 조금 곁들여주시면 좋습니다. 이때쯤부터는 사고의 폭이 넓어지므로 다양한 책들을 갖추어주면 좋습니다. 혹 엄마의 욕심 때문에 아이의 책 나이를 보지 못해서 아이가 독서에 흥미를 잃게 된다면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레몬트리>

어휘력이 풍부한 아이는 공부가 즐겁다

2008.05.07 17:12 | ...독서습관QnA | 어른그림책

http://kr.blog.yahoo.com/uni815/880 주소복사

[남미영 박사의 신나는 책읽기]어휘력을 키우세요

어휘력이 풍부한 아이는 공부가 즐겁다
독서―공부 재미가 갑절, 어휘력을 키우세요


 
《어휘력은 독서와 공부의 기초 도구 책을 좋아하고,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어휘력이 높다.

책에 나오는 단어의 뜻을 아니 이해가 잘 되고 공부가 재미있고 즐겁다. 이 때문에 어휘력을 독서와 공부의 기초 도구라고 말한다.

어휘력을 높이기 위한 간단한 방법을 알아보자.》


○ 어휘력을 높이는 방법

첫째, 자녀에게 전래동화를 읽게 한다.
옛 이야기는 어휘의 밭이다. 생활 어휘는 물론이고 개념 어휘, 문학 어휘 등 앞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어휘가 소복이 들어있다. 그것도 아주 재미있는 문장 속에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이야기책을 읽기만 해도 어휘가 머리 속으로 쏙쏙 들어온다.


둘째, 자녀를 어른과의 대화에 참여시킨다.
아무리 많은 어휘를 기억하고 있더라도 사용하지 않으면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 어른은 어린이보다 풍부한 어휘, 어려운 어휘를 사용하는 대화를 즐긴다. 자녀가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과의 대화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할 때 어휘력은 부쩍 늘어난다. 간혹 ‘아이들이 어른 말에 참견하면 못써!’라고 말하는 어른이 있다. 이는 아이의 어휘력 발달을 돕는 태도가 아니다.


셋째, 구체적인 언어로 지시하자.
아이에게 지시할 때, ‘그거 뭐니?’ 혹은 ‘저거 가져와’ 등 지시어를 주로 사용하는 엄마가 적지 않다. 이런 대화에선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의 어휘력 발달에는 좋지 않다. 엄마가 ‘콩나물 봉지를 가져 와’라고 말했다면 아이는 ‘콩나물’과 ‘봉지’라는 어휘를 생활 속에서 익히게 된다.


넷째, 아이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아이의 손을 잡고 동네나 시장을 산책하며 자연스럽게 질문하는 게 좋다.

“파란 기와집 담 위에 무슨 꽃이 피었나?”
“저 아저씨들이 무얼 먹고 있는지 알겠니?”

이런 질문은 아이의 어휘력을 시험하거나, 잘못 알고 있는 어휘의 뜻을 가르쳐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아이가 정확한 어휘를 구사하지 않고 얼버무리면 어휘를 가르쳐주면 된다.


다섯째, 아이의 불완전 문장을 완전 문장으로 바꿔주기다.
아이가 ‘엄마 차’라고 말했을 때 ‘그래 초록색 차가 빠르게 달려가는구나’ 라고 긴 문장으로 답해주면 아이는 좀 더 많은 어휘를 알게 된다. 아이가 보는 앞에서 조부모나 친척,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어 어휘력을 칭찬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남미영 한국독서교육개발원 원장 mynam@kredl.co.kr >

집중을 못하고 너무 산만해요 
                                    

 며칠 전 철민이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철민이 어머니는 심란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통화내용은 초등학교 2학년 된 철민이가 수업시간에 행동이 너무 산만해 수업시간에 방해가 되고 과제를 제때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요즘 그런 아이들이 꽤 많다면서 선생님은 소아정신과나 상담기관 방문을 권유하여 철민이 어머니는 병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와 면담하는 과정에서 철민이가 1학년 때에도 주의집중이 안되고 부산하다는 말을 들었고, 뿐만 아니라 어려서부터도 높은 데에 올라가고 뛰어내리는 등 행동 반경이 크고 과격해 어머니 마음을 조리게 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에 의하면 철민이는 수업시간 중  몇 번이나 자리에서 일어나 창가나 교실 뒤쪽을 왔다갔다하고 다른 아이들에게 장난을 치거나 말을 걸어서 다른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을  할 수가 없으며 주의를 주고 야단을 쳐도 금방 똑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과제를 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것처럼 멍해지고, 제 때 완성을 못해 나머지 공부를 하거나 숙제로 가져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림장도 제대로 써오지 못해 늘 다른 아이 집에 전화를 해야 하고, 준비물이나 숙제, 소지품을 잃어버리는 일도 허다합니다. 말이나 행동은 제 나이보다 어려 이제 여섯 살인 동생이 더 의젓해 보여 부모님들도 자주 철민이를 혼내고 매를 드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생깁니다.

    병원에서 시행한 심리검사 결과 아이는 또래 아이들과 비교하여 약간 낮지만 그래도 평균수준에 속하는 지능을 지니고 있었으나 주의집중력이 심하게 저하되어 있었으며 부모와의 면담 중에도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몸을 계속 뒤틀고 진료실 여기저기를 다니며 물건을 만지고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면 진료실 문을 여러 차례 열고 닫았으며 묻는 질문을 끝까지 듣지도 않고 불쑥 대답하는데 대개는 "몰라요""그게 뭔데요?"라는 식으로 건성으로 대답하기 일쑤였습니다.

 

■ 설 명

주의력 결핍·과잉운동장애(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는 대개 3세 경부터 증상이 시작되지만 실제로 진단은 초등

학교 입학을 전후로 내려지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정규교육이 시작되면서 학습에 필요한 주의력과 집중력을 갖추고 있지 못할 경우 이런 문제들이 눈에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이 장애의 증상은 두 가지 측면으로 구분되어 진단되는데 한가지는 부주의이며 또 하나는 과잉행동­충동성이다. 부주의에 속하는 증상은 세밀한 활동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부주의하여 실수하는 일이 많으며, 주의지속시간이 짧아 금방 싫증을 내고 잘 참여하려 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의 말을 건성으로 듣고 지시에 잘 따르지 않으며, 학교에서 주어진 학습을 완성하지 못하고, 물건들을 잘 잃어버리고, 사소한 자극에도 주의가 쉽게 흐트러진다. 그러므로 초등학교 학생인 경우 수업을 받기 어렵고 자주 지적을 받

게 된다. 과잉행동­충동성 증상은 손과 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앉은 좌석에서 몸을 뒤틀고, 교실에서 좌석을 자주 벗어나 돌아다니고, 위험한 곳에 오르거나 뛰는 것을 좋아하며, 조용한 놀이에는 잘 참여하지 못하며,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불쑥 대답을 하거나 집단 활동에서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놀이나 대화 중에 불쑥 끼여들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인 7세 이전부터 존재하여야 하며 두 군데 이상의 상황에서(예: 집과 학교) 이러한 증상이 존재하여야 한다. 이 사례의 경우 과잉운동­충동성의 두 측면에 모두 걸쳐 전반적인 장애를 보이므로 주의력결핍·과잉행운동장애, 혼합형으로 진단할 수 있다. 
    주의력 장애에 대한 치료는 일차적으로 약물치료를 추천하며, 이와 함께 이런 아이들을 효율적으로 다루는 방법에 대한 부모교육, 아동의 문제에 대한 개별 프로그램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조선미박사님>

똑똑한 아이는 질문이 많고, 따라서 똑똑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질문을 많이 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개방적이며, 미래지향적이며, 확산적인 질문을 많이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열린 질문은 인지 갈등을 긍정적으로 초래 하므로서 인지발달을 촉진한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부모가 질문하는 이상으로 당혹스런 질문, 반복적인 질문 및 질문을 위한 질문 같은 질문을 많이 하는 경우, 오히려 부모가 피곤해지기 까지 합니다. 그래서 아이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키워졌으면 합니다.

<상황>

Oh-No!

영옥이는 만나는 사람마다 “왜? 왜?” 를 연발합니다. 주위 사람들은 호기심이 많아서 좋겠다고,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공부를 잘하겠다고 부러워 하지만, 엄마로서는 오히려 왜 다른 아이들은 같은 질문을 안하는데 우리 영옥이만 유독 질문이 많은지, 모르는 것이 많아서 그런 것은 아니지가 걱정스럽습니다.

영옥: 엄마, 왜 우리 아파트에는 똑 같은 날 꽃이 펴? 유치원에는 아직 안폈는데?

엄마: 너는 별 것이 다 궁금하구나. 필 때가 되면 피지.

영옥: 궁금하다 말이야.

엄마: 진달래는 그냥 4월에 피는 것이야. 일찍 피는 꽃도 있고, 안 그런 꽃도 있어.아이구 정말 귀찮아 죽겠네.

영옥:아니 내가 궁금한 것은 4월인데, 왜 우리 아파트 꽃만 먼저 피고, 또 103 동. 104동이 똑같이 피냐구.

엄마: 몰라 아빠 오시면 물어보던지, 내일 선생님께 물어라. 그리고 저리가 이제는...

Oh-Yes!

영옥: 엄마, 왜 유치원에는 꽃이 안 폈는데, 우리 아파트에는 꽃이 한꺼번에 다 펴?

엄마: 영옥이는 왜 한꺼번에 꽃이 피는지가 궁금하구나. 우리 영옥이는 호기심도 많고, 정말 관찰력이 뛰어나구나. 엄마는 그냥 지나쳤는데...(인정하고 격려하기)

영옥:.....응.엄마, 나는 보는 것마다 너무 궁금해, 왜 그럴까 하구 말이야...

엄마:그런데 엄마도 가끔은 모를 때가 있거든.또 알긴 알아도 영옥이가 스스로 궁금증을 풀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하고 생각할 때도 있거든. 왜냐하면 영옥이가 궁금한 것 마다 옆에서 다 대답해 주는 사람이 없을 때가 있으니까. 만약 대답해 주는 사람이 없으면 영옥이 마음은 어떨까?

영옥: (가슴을 치며) 답답해,,아이구 답답해

엄마: 아, 영옥이가 답답해지는구나. 그런데 영옥이가 자꾸만 물어보면 엄마도 답답할 때가 있거든. 엄마가 알면서도 영옥이가 어떻게 스스로 답을 찾게 하나하고 지켜볼 때는 덜 답답하지만, 엄마도 모르거나, 또 다른 할 일이 있을 때는 짜증이 날려고 해.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가능성 발견하기)

영옥: 응,,,엄마도 모르는 것이 있겠다. 그러면 금방 물어보지 않고, 내가 더 많이 생각해 보면 돼

(스스로 가능성 발견하기).

엄마: 우와,영옥이가 더 많이 생각해 보겠다는 것은 정말 좋다.영옥이는 생각해도 궁금한 것이 안 풀리면 어떻게 할까?

영옥: 그러면 엄마한테 물어볼래. 그리고 엄마도 모를 수도 있으니까 이렇게 말해 "엄마도 생각을 많이 해 보고 말해 줘" 라고. 어때 엄마?

엄마: 우리 영옥이, 너무 똑똑하구나. 그러면 되겠다.

▶요약 정리

질문하는 것은 좋은 학습태도입니다. 그러나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더 좋은 일입니다. 다만 모르는 것이 있을 때는 적절한 답을 해 주는 것도 교육입니다. 실제적으로 아이들은 그 궁금한 것에 대한 명료한 답을 원하는 것이 아닐 때도 적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엄마가 어떻게 반응해 주느냐 하는 것이며, 이때 유념해야 할 것은 질문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대한다는 것입니다. 질문하는 태도를 격려하고, 궁금할 수 있음을 인정해 주어야 다음에 정말 궁금한 것이 있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질문하게 됩니다. 동시에 엄마도 성실히 그 답을 찾고자 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미영 한국 독서교육개발원장이 말하는
아이의 잘못된 독서습관 교정과 제대로 책 읽히는 법.


▣ "어떤 책이 아이에게 좋은 책인지 모르겠어요”
1. 내용면에서 영원 보편의 가치관을 담고 시공간의 벽을 허무는 힘이 있는 책이 좋다.
2. 성장하는 주인공이 있는 책, 특히 평범한 보통 아이가 어떤 계기를 맞아 성장하는 이야기가 좋다. 그런 점에서 태어나 아기 때부터 남다른 천재였다는 식의 한국 위인전은 감정이입 효과가 적다.
3. 탐색 스토리를 고른다. 전래동화, 모험소설, 탐정소설, SF소설 등 어디에 가면 무엇이 있는지 모르지만 찾으러 헤매는 이야기는 아이를 현명하게 만든다.
4. 위로와 치료를 주는 책도 필요하다. ‘미운 오리새끼’같은 동화속 주인공들과 동일시하면서 아이들은 나름대로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치료를 받는다.
5. 추리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문장으로 구성돼 있는지 본다. 같은 문장이라도 “링컨은 키 크고 마른데다 가난하고 성격이 털털했습니다”와 “링컨은 복숭아뼈가 쑥 나오는 바지를 입고 다녔습니다”는 다르다.

▣ “우리 아이는 만화책만 봐요”
어휘력이 낮은 아이의 경우 특히 만화책을 좋아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만화책만 오랫동안 보면 아이의 어휘 창고는 비게 되고 그럴수록 상상력도 낮아진다. 하나를 갖고도 열을 만드는 게 상상력의 힘이다. 상상력이 낮으면 불행한 아이가 될 수 있으므로 상상력은 아이의 평생 자산이 된다. 이럴 땐 만화와 문자책과의 중간에 있는 그림책을 징검다리로 활용해 보자. 단, 문학작품을 만화로 만든 책은 읽히지 않도록 한다.

▣ “우리 아이는 대충 읽지만 물어보면 줄거리를 다 알거든요”
독서는 ‘운동’이 아니라 ‘교육’이 돼야 한다. ‘독서왕 선발대회’ 등 빨리 읽기를 강조하는 우리 독서 지도가 아이들을 줄거리만 읽는 저급 독자로 만든다. 특히 어린이들이 속독을 할 경우 중요한 단어들만 깜빡깜빡 하면서 저요, 저요 손을 들지는 않는다는 것. 빨리 빨리 읽으면 줄거리만 좇게 돼 사고력 개발이 이뤄지지 않는다. 더 나아가 속독에 잘못 길들여져 책의 맛을 모르는 독자가 되면 가장 빨리 책에 질리는 독자가 될 수도 있다. 차분히 정독을 하면서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한다.

▣ “무슨 책을 읽어도 표정이 없어요”
요즘엔 슬픈 책이나 재미있는 책을 물어보면 “별로요”라고 대답하는 아이들이 많다. ‘심청전’을 읽혔더니, 심청이가 인당수 빠지는 장면에서 “치마를 뒤집어쓰니까 팬티가 보일 거 아니에요?”라며 웃는 식이다. 이런 아이들의 독서능력을 분석해 보면 상상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책 속의 주인공과 동일시가 안 돼 감동과 동정을 못 느끼기 때문이다. 이럴 땐 아이가 책 속으로 빠질 수 있도록 차분하고 아늑한 독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도 하나의 처방이다.

 

출처: 행복한 아침운동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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