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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2/20
 

 일기 지도 방법

 일기를 통해 아이들의 표현력, 어휘력이 많이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원에서는 주1회 그림일기 활동을 하지만 가정에서는 매일 매일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을 것 같다는 마음에서 일기에 대한 참고자료를 보내 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일기란 어떤 글인가요?

일기란 내가 오늘 하루 겪은 일 가운데 가장 마음에 남은 일을 쓰는 글입니다. 하루 동안에 겪은 일은 매우 많습니다.

 

♠ 아침에 있었던 일           ♠ 밖에서 있었던 일

♠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     ♠ 우리 집에 생긴 일

♠ 저녁에 겪은 일

 

2. 그림일기란?

그림일기란 그림으로 쓴 일기입니다. 그렇다고 일기에 그림만 그려놓으면 안돼요. 왜냐고요? 그림만 보고는 알 수 없기 때문이지요.

         ♠  위의 일을 하루 중 언제 하였나요?

♠  왜 이 일을 하게 되었나요?

♠  무슨 생각을 하면서 이 일을 하였나요?

♠  이 일을 하고 나서 무엇을 느꼈나?


3. 그림은 간단하게 그립니다.

 그림일기는 그림이 주인이 아닙니다. 주인은 글입니다. 그림은 글을 쓰기 위해서 그리는 것입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생각한 것을 글로 쓰세요.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생각하지 않습니다. 머리에 떠오르는 것을 그리면서 글을 씁니다. 20분~30분 동안에 끝내도록 합니다. 제목을 붙여보세요. 제목은 쓴 글의 내용에 맞는 것이라야 합니다.

  나는, 내가”라는 말은 쓰지 않습니다.

   나는 순이한테 연필을 빌렸다.

  나는 집에서 깜빡 잊고 필통을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집에 가기 전에 나는 순이에게 연필을 돌려주었다.

  나는 순이가 참 고마웠다.



   오늘” 이라는 말은 쓰지 않습니다.

일기는 언제 쓰나요? 바로 오늘 씁니다. 일기를 쓸 때는 반드시 날짜와 요일을 쓰지요. 그래서 “오늘”이라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

집에 책이 많아야 아이들이 공부를 잘한다

도서관이나 대형서점에 가보면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려다 함께 책을 읽거나 고르고 한다. 과연 책의 수량과 공부는 관계가 있을까? 책이 너무 많으면 책을 읽는다고 공부를 등한시 하지는 않을까. 하지만 집에 책이 100권 이상이면 공부도 잘한다는 흥미로운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국가예술기금이 발표한 `읽느냐 마느냐(To Read or Not to Read)`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등학교 3학년과 같은 미국 12학년의 경우 집에 책이 100권 이상일 때 만점이 각각 300점인 수학과 과학 점수는 163점과 161점이었다. 책이 26권에서 100권 이하의 집일 경우 점수는 각각 151점과 147점을 기록했다. 집에 있는 책이 수량과 아이들의 성적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보고서는 말한다.

집에 책이 많다는 것은 재산이 많다거나 부모의 교육 수준이 높다는 것을 말할 수도 있어, 부모의 교육 상태가 자녀들의 교육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단순히 책이 많다는 것만으로 아이 성적이 좌우 된다고 판단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다.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가 대학을 졸업했지만 집에 책이 25권이 안 됐을 경우 고졸 부모지만 책이 100권인 경우보다 아이의 성적이 나빴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 읽기와 학습 능력과의 상관관계가 아주 높다

            - 독서를 통해서 이해력뿐만 아니라 인지발달을 도울 수 있다 라고 종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발적인 독서를 통해야만 어휘력이 더 풍부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혹시 집에 책이 부족하면 우리들의 아이에게 많은 책을 주어야겠다. 책이 많으면 심심할 때 책을 읽게되고 이는 학습력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ek)

[열려라!공부] 초등생 자녀 독서교육법 [중앙일보]

저학년 큰소리로 책읽고 ‘통독’
고학년 정독→ 음독→ 묵독 순으로

강백향 교사(左)와 조미아씨. [오상민 기자]
2학기가 시작되면서 독서로 학습의 기초를 쌓는 학생이 늘고 있다. 책을 싫어하는 자녀를 둔 부모의 고민은 크다. 학습능력에 장애를 주지 않을까 우려되는 것이다. 독서교육 전문가인 강백향(수원 화서초교) 교사와 조미아(성균관대 정보관리연구소 선임연구원)씨에게 책 읽기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을 물었다.

◆“자녀에게 다독을 강요해선 안 돼”=강 교사는 “자녀에게 다독을 강요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자칫 책을 싫어하는 아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씨는 “저학년은 책을 소리 내서 읽고, 글자수가 적은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통독’하면 좋다”고 말했다.

고학년은 정독, 음독, 묵독 순으로 책을 읽는 게 좋다. 조씨는 “소리 내서 읽는 음독을 하면 아이가 책을 이해하는 능력이 생기고, 소리를 내지 않고 읽는 묵독은 독서에 대한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정독은 학습 능력뿐 아니라 창의력을 높여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책은 그림책→동화→공상·과학책→소설로 확장하며 읽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사과나무책을 읽다가 자연스레 감나무→속씨식물→자연→우주→과학으로 확장하는 식이다.

조씨는 “자녀의 독서 능력은 고려하지 않고 분량이 많은 책을 읽혀선 안 된다”며 “부모의 욕심 때문에 자녀가 책을 멀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저학년, 이야기 완결성 높은 책 골라야”=강 교사는 “자녀의 취미·학년·성별·생활 경험이나 환경에 따라 책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1·2학년은 스스로 책에 대해 흥미를 갖는 시기다. 두께가 얇고, 이야기의 완결성이 높은 책을 고른다. 추천도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걸리버 여행기』 『피터팬』등. 3·4학년은 다양한 지식을 책을 통해 접하는 시기다. 일상생활을 다룬 이야기책이 좋다. 추천서는 『졸참나무처럼』 『나비 뚱비』 『내가 만든 지구』.

5·6학년은 책뿐 아니라 신문·잡지를 읽으며 사고를 확장시켜 나간다. 과학·사회·환경 등 교과서와 관련된 책도 좋다.

강 교사는 『꼬마 파브르 웅태의 벌 이야기』 『까망머리 주디』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을 추천했다.

◆“책 읽은 후엔 아낌없는 칭찬을”=강 교사는 “자녀가 책을 읽고 싶지 않다고 하면 과감히 책을 덮고 쉬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책은 학습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부모의 성급한 마음 때문에 자녀의 독서를 방해해선 안 된다”며 “아이가 다시 책을 잡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책을 읽은 후엔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벌써 책 다 읽었어? 대단하네.” “생각 보따리가 많이 커졌네!”라는 식으로 대화하며 매번 칭찬해주면 효과적이다. 창의적인 사고를 이끌어 주기 위해 “생각을 달리 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말로 유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조씨는 “책 다 읽으면 인형 사줄게” “천원 줄게” 하며 물질적인 보상을 해줘선 안 된다”고 말했다. 자녀가 잠시 책에 집중하지만 나중에는 보상을 받기 위해 책을 건성으로 읽기 쉽다.

조씨는 “필독도서는 의무감이라고 여기게 되므로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꼭 포함시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YJIN@JOONGANG.CO.KR>// 이미지 컴퍼넌트 사이즈 조절try{var oContent = document.getElementById("articleImage");if(oContent){for(var nIdx=0; nIdx 250){oContent.getElementsByTagName("img")[nIdx].width = 250;}}}} catch(e){}

귀엽지만 못말리는 악동 어떻게 가르칠까요

2008.08.20 09:10 | ...독서습관QnA | 어른그림책

http://kr.blog.yahoo.com/uni815/1184 주소복사

귀엽지만 못말리는 악동 어떻게 가르칠까요
■ 주의력 결핍ㆍ과잉행동장애의 증상과 치료
부주의ㆍ충동성으로 학교ㆍ가정생활 어려움
규칙적인 습관 길러주고 야단보다 칭찬을
입력시간 : 2007. 09.28. 00:00


도움말 전남대병원 정신과 양수진 교수

'가만히 있지 않고 주위가 산만하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친구들과 싸움이 잦다.'

아이의 이런 행동이 잦고 지속될 경우 부모들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ㆍADHD)를 의심해 봐야 한다. 자라면서 으레 있는 일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면 안된다. 이런 행동은 소아정신과 질환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면 정상적인 학교나 가정생활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전남대병원 정신과 양수진 교수의 도움말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증상과 치료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 ADHD는 학령기 및 학령 전기 아동에서 흔히 나타나는 소아정신과 질환으로 지속적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의 증상을 보이며, 정상적인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장애이다. <표 참조>

아이들은 발달 시기에 따라 부주의, 산만함, 충동성, 과잉행동을 나타낼 수도 있다. 하지만 ADHD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같은 나이나 발달 수준에 있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더 심하며 지속성을 갖는다. 학교를 다니는 아동의 약 3~8%에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가 발생하며,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보다 3~5배 가량 많다.

부주의, 산만함, 충동성을 보이는 아이들은 이러한 상태를 평가하고 정확하게 진단, 치료할 수 있는 소아청소년 정신과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정상적으로 활발한 아이, 우울하거나 불안한 아이, 지적 능력이 떨어진 아이, 열악한 환경에 있는 아이, 학습 장애를 보이는 아이들도 겉에서 보기에는 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하거나 충동적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ADHD가 의심될 경우 초기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 치료 = ADHD는 포괄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ADHD 아이들에 대한 최근의 연구결과들은 약물치료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약물 치료가 행동 변화, 인지 기능 호전, 대인 관계 호전 등의 변화를 주지만 ADHD 치료법의 전부는 아니다.

ADHD 아이들에게는 놀이치료, 인지-행동치료, 사회기술 훈련, 분노조절 훈련 프로그램, 기초학습 프로그램 등이 도움이 된다. 약물 치료로 행동 변화를 보이는 아이에게 부모들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지도 방법은 단순하고 일관된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또 집안에서 아이들의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것을 막아주고, 규칙적이며 계획적인 생활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이를 위해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학습과 생활태도를 갖도록 하며 그날 할 일을 계획하고 지키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목표 행동을 정해 한가지씩 고쳐 나가기 위해 야단치기보다는 칭찬을 많이 해주고, 현실적으로 제일 문제가 되면서도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게 한다. 또 목표 행동이 한 가지 결정되면 우선 이것부터 바꾸도록 노력한다.

그 외에도 행동보다는 생각을 먼저 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부모가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아이와 약속한 대로 단호하게 벌을 주며, 잘 한 행동에 대해서는 상을 주고 칭찬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한현묵 기자 hanshim@jnilbo.com" target=_blank>hanshim@jnilbo.com ※다음 질문들은 당신의 자녀에 관한 것입니다. 당신의 자녀가 지난 일주일 동안 아이가 집안에서 보인 행동을 가장 잘 기술한 항목에 V 표시해주세요. ('총점이 19점 이상일 경우에 ADHD가 의심' 되므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문  항
전혀 아니다
약간 그렇다
자주 그렇다
매우 그렇다

ㆍ 학교 수업이나 일, 혹은 다른 활동을 할 때 주의 집중을 하지 않고 부주의해서
 실수를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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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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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하고 손발을 계속 움직이거나 몸을 꿈틀거린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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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ㆍ 과제나 놀이를 할때 지속적으로 주의 집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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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수업시간이나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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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다른 사람이 직접 이야기하는 데에도 잘 귀 기울여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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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상황에 맞지 않게 과도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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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지시에 따라서 학업이나 집안일이나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끝마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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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조용히 하는 놀이나 오락활동에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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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과제나 활동을 체계적으로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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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항상 '끊임없이 움직이거나' 마치 '모터가 달려서 움직이는 것처럼'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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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ㆍ 공부나 숙제 등 지속적으로 정신적 노력이 필요한 일이나 활동을 피하거나
 싫어하거나 또는 하기를 꺼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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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말을 너무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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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과제나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것들(장난감, 숙제, 연필 등)을 잃어버린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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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질문을 끝까지 듣지 않고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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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외부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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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자기 순서를 기다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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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일상적인 활동을 잊어버린다.(예: 숙제를 잊어버리거나 도시락을 두고 학교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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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다른 사람을 방해하고 간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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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남일보

유치원,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우리 아이 어찌할까요?

2008.08.07 09:37 | ...독서습관QnA | 어른그림책

http://kr.blog.yahoo.com/uni815/1167 주소복사

'알파걸'에 주눅 든 우리 아들 유치원 1년 늦게 보내고 아빠가 놀아주세요2008-07-16
일러스트=이철원 기자 burbuck@chosun.com


"우리 애는 왜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할까요?"

주부 김정숙(35)씨는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들만 보면 마음이 초조하다. 다른 애들은 못하는 게 없는 것 같은데 자기 아이는 주의 산만에, 공부엔 도통 흥미가 없어 보인다. 덩치 좋고 똑똑한 여자아이들에게 기가 눌리는 것 같은 것도 걱정이다.

◆아들에게 1년을 선물하라.

다들 알면서도 자녀 앞에선 지각하지 못하는 사실, 바로 남녀는 발달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를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교육시키기 때문에 남자아이들의 저항을 불러온다는 분석이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여 교사가 다수인 초등학교에서는 남학생의 늦은 발달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특히 남자아이는 또래의 여자아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청각 능력발달이 떨어진다는 것을 놓치고 지나가기 쉽다"고 말했다. 남자아이들에게는 반복적으로 말해 정확히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곽 교수는 강조했다.

알파걸들에게 주눅 든 내 아들을 지켜라의 레너드 삭스는 자신의 책에서 남자아이들의 경우 "평균보다 유치원을 1년 늦게 보내라"고 조언했다. 2006년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자 아이 5세의 두뇌는 여자 아이 3세의 두뇌 발달 수준과 비슷하다고 한다. 최근 미국 부유층에서는 5~6세에 보내던 유치원을 6~7세에 보내는 것이 유행이라고 한다. 학교 교육을 늦게 시작하면 발달학적으로 배울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학교를 싫어할 확률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아버지여, 아들을 애인처럼 아껴줘라.

신철희 아동청소년 상담센터의 신철희 소장은 "어린 아들에게 롤 모델이 부족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드센 엄마 아래선 아들이 나약해진다"는 속설이 일견 타당성이 있다는 얘기. 딸에 대한 과잉 보호는 어머니와의 동질감 속에서 정성과 열정으로 이해되지만, 아들의 경우 수동적이고 나약하게 되기 쉽다는 것이다. 또 아버지는 보통 집 밖의 인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아들이 아버지를 롤 모델로 받아들일 만한 충분한 경험과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다. "딸은 귀여운데 아들은 재미가 없다"며 거리감을 두는 아버지 역시 아들을 좌절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신 소장은 "남자아이들의 경우 체험하고 겪어보는 경험적 지식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버지와의 체험 시간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자 멘토를 구하라.

미 스워스모어대의 토머스 디(Dee) 교수가 2006년 발표한 논문 선생님의 성별이 아이들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전국 2만 5000여 명의 학생을 분석한 결과, 여자 선생님은 남자 아이들을 대체로 산만하다고 평가했으며, 반대로 남자 선생님은 여자 아이들을 대체로 과제완수와 성취감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며 "남자 아이들은 남자 선생님이, 여자 아이들은 여자 선생님이 가르칠 경우 성취도가 더 높다"고 주장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일반적으로 여자선생님의 비중이 높다. 서울대 곽금주 교수는 "남자아이들을 일방적으로 꾸짖으면 지적인 호기심까지 잃어버릴 수 있다"며 "초등학교에도 남자 아이들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멘토(조언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승패를 확실히 하라.

남자아이들의 장점은 호기심. 곽금주 교수는 "최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책 한 권을 하루 안에 읽어오라고 시켰을 때, 대부분의 여자 아이는 과제를 충실히 마쳤지만 남자아이들은 그렇지 못했다"며 "하지만 결말과 과정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을 경우 많은 남자아이들이 과제를 제 시간에 끝냈다"고 말했다. 남자 아이들에겐 과정과 결과에 대한 승부 근성과 경쟁 의식을 자극해 주라는 얘기다.


[출처] 조선닷컴 20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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