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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2/20
 

유치원 교사들의 "엄마들이 모르는 요즘 아이들의 특성"

2008.08.12 11:44 | ...유아교육소식 | 어른그림책

http://kr.blog.yahoo.com/uni815/1175 주소복사

유치원 교사들의 "엄마들이 모르는 요즘 아이들의 특성"
내 아이는 무조건 예뻐 보이는 고슴도치 엄마보다, 아이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유치원 선생님이 엄마보다 아이에 대해 더 정확히 알고 있을 수도 있다. 유치원 선생님들이 들려준 엄마들은 잘 모르는 요즘 아이들 이야기.  

① 똑똑하고 자기주장이 강해요
요즘 아이들은 엄마들이 어렸을 때부터 아이를 데리고 전시회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많이 다녀서 그런지 선생님 못지않게 지식이 풍부해요. 과학 서적을 많이 읽는 한 아이가 친구에게 “왜 머리는 안 감으면 기름이 끼는 줄 아니?”라고 말하며 유창하게 설명해주는 것을 보며 깜짝 놀란 적도 있어요. 그래서인지 친구들과 놀 때도 자기 의견이 뚜렷한 편이죠. 서로 자기 의견이 강해 트러블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어요. 처음에는 수업 시간에 산만하고 쭈뼛거리며 대답도 잘 안 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서로 발표하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요.

② 물건을 잃어버려도 찾지 않아요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놀라는 것은 아이들이 정말 절약 개념이 없다는 거예요. 요즘 아이들은 쓰던 연필이나 지우개가 책상에서 떨어져도 줍지 않아요. 줍기가 귀찮다는 거죠. 수업이 끝나고 뒷정리를 하다 보면 바닥에 떨어진 연필, 크레파스, 지우개 등이 심심찮게 나오는데 찾아가라고 분실함에 넣어놔도 ‘어, 이거 내 건데?’ 그러면서 ‘저 연필 안 찾아도 돼요. 엄마가 또 사주실 거예요’ 라고 말해 깜짝 놀랐어요.

③ 양보를 해야 한다는 개념이 없어요
요즘 아이들은 자기주장이 강한 만큼 서로 양보도 하지 않는 편이에요. 장난감을 친구들과 같이 공유하지도 않고 친구에게 양보하는 법도 없죠. 특히 외동아이일수록 이런 성향이 강한데, 아이가 원래 그렇다기보다 남과 나눠 쓰고 서로 조금씩 양보한다는 개념 자체를 아예 모르는 것 같아요.

④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법을 몰라요
예전보다 장난감은 더 많아졌지만 아이들의 놀이는 더 한정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넘쳐나는 컴퓨터 게임과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법을 생각해내지 못해요. 장난감이 없으면 놀지 못하고, 특히 여러 명의 친구들과 노는 단체 놀이보다 소그룹 놀이를 더 잘해요. 친구들과 할 수 있는 놀이가 무궁무진한데 그걸 할 줄 모르는 요즘 아이들. 놀이의 폭과 질이 확 준 것 같아 안타까워요.

⑤ 의존적인 아이들이 너무 많아요
유치원에서는 밥을 끝까지 먹고 잘 비우는 아이들이, 집에서는 밥을 잘 안 먹는다는 엄마들의 얘기를 종종 들어요. 엄마가 옆에 있으면 스스로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는 의존적인 아이들이 너무 많아요. 스스로 하지 않아도 엄마가 다 알아서 해준다고 생각하거든요. 누나나 형이 있는 막내인 경우 이런 성향이 더 심해서 어리광만 부리면 된다고 생각해요. 엄마들의 과잉보호가 이런 결과를 낳은 것 같아요.

⑥ 말이 점점 거칠어져요
어렸을 때부터 늘 TV나 컴퓨터, 게임 등을 많이 접해서인지 아이답지 않게 과격하고 거친 말을 많이 써서 당황한 적이 많아요. 보고 들은 것을 그대로 따라 하는 아이들. 집에서 아이들이 나쁜 말을 배우지 않도록 아이가 접하는 환경에 대한 배려를 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친구들과 선생님께 거친 말을 스스럼없이 쓰는 모습은 보기에 좋지 않아요.

[출처] 부산명성교회

웅변ㆍ주산…학원가 때아닌 복고풍

2008.08.07 08:03 | ...유아교육소식 | 어른그림책

http://kr.blog.yahoo.com/uni815/1165 주소복사

웅변ㆍ주산…학원가 때아닌 복고풍

기사입력 2008-08-07 04:11 
서울의 한 주산학원에서 어린이들이 주판을 이용해 계산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김성중 기자>
유치원에 다니는 딸을 둔 김미영 씨(가명ㆍ서초동)는 이달 초 아이를 웅변학원에 등록하게 했다. 유치원 참관수업에서 집에서는 재롱도 곧잘 부리고 말도 잘하는 딸이 한마디도 못하고 주눅 들어 있는 모습을 본 김씨는 아이에게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웅변학원을 추천받았다.

김씨는 "선생님이 질문을 하면 다른 집 애들은 서로 발표하겠다고 손을 드는데 내 아이만 조용히 있어 걱정됐다"며 "동네 엄마들에게 물어보니 자신감을 키워주려면 웅변학원에 보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강남구에 사는 주부 송 모씨도 아들을 웅변학원에 보낸다. 송씨는 "미래의 리더로 키우려면 조리 있게 말할 줄 알아야 한다"며 "영어교육이야 평생 동안 할 수 있지만 웅변학원은 초등학교 입학 전 필수"라고 말했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8학군' 일대에서 유치원생ㆍ초등생 대상 웅변학원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리더십' '발표력'에 대한 관심이 사교육으로 이어지며 1990년대 초 이후 인기가 시들했던 웅변학원 인기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유치원생 웅변학원 수강비는 한 달 4회 기준으로 10만~20만원 선으로 비싸지만 오히려 인원이 꽉 차서 등록을 못하는 사례도 있다.

강남 웅변학원들은 요즘 학부모 전화 문의가 하루에 열 통 넘게 꾸준히 오고 있는 데다 수강을 원하는 아이들이 많아 아예 유치원반을 늘릴까 생각 중이다.

대치동 A웅변학원 원장은 "현재 10명씩 두 반인 유치원반을 서너 반 정도로 늘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0년대 웅변학원에서는 '반공'이나 '구연동화' 등의 내용을 수강생에게 달달 외우게 해서 가르쳤지만 요즘 웅변학원에서는 한 명씩 교실 앞으로 나와서 자기 생각을 말하게 하는 형식으로 가르치기 때문에 한 반 수강인원 수에 제한이 있다. 개포동 B웅변학원도 한 달 4회 수업에 20만원 수강료를 받고 교재비도 따로 받고 있지만 유치원반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학원 관계자는 "얼마 전부터 '강남 엄마들' 입소문을 타고 웅변학원 인기가 오르는 중"이라며 "아예 유치원 등에서 웅변학원 강사를 초빙해 특강을 하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웅변학원과 함께 주산학원도 2~3년 전부터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산이 계산력을 높여주고 두뇌 계발에 좋다는 말이 있어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두루 주산학원에 다니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둔 심영현 씨(40ㆍ목동)는 "얼마 전 주산전문학원에 아들을 등록시켰는데 가보니 대여섯 살 먹은 아이들이 계산을 척척 해내더라"며 "내 아이는 너무 늦게 시작한 것 같지만 그래도 두뇌 계발에 좋다니 (학원에) 계속 보내겠다"고 말했다.

일곱 살 난 딸을 주산학원에 보내고 있다는 또 다른 엄마는 "주산학원 보내기 전에는 간단한 덧셈 뺄셈에도 손가락부터 펴더니 이제는 머릿속으로도 척척 계산을 해 너무나 좋다"고 말했다.

송파구 C주산학원 원장은 "초등학교 수학 과정의 70~80%는 연산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저학년 때 2년 정도 배워두면 암산이 빨라져 복잡한 수학 계산도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며 주산을 배우는 학생이 다시 늘어난 이유를 설명했다.

매일경제 [박소운 기자]

학부모 가정 경제 형편이 어려워도 사교육비를 줄이지 않겠다

2008.08.01 12:33 | ...유아교육소식 | 어른그림책

http://kr.blog.yahoo.com/uni815/1152 주소복사

학부모 가정 경제 형편이 어려워도 사교육비를 줄이지 않겠다


학부모 10명 중 9명이 가정 경제 형편이 어려워 졌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사람은 10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포털 부모2.0(www.bumo2.0)가 지난 7월 18일부터 7월 25일까지 회원 17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정 경제 상황이 어려워 졌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85.9%에 달했지만 가계 지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자녀의 사교육비를 줄이겠다고 응답(복수 응답)한 사람은 13.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부모들은 가정 경제에 어려움을 주는 가장 큰 요인으로 '물가 상승'(59.9%)을 꼽았고, '높은 대출 이자 등 가계 빚'이라는 답변이 14.8%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기름값 상승'이 13.2%, '정부의 경제 정책'이 6.2%, '실직 등 일자리 문제'가 4.1%로 각각 나타났다.

가계 지출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는 응답(복수 응답)자의 72.6%가 '외식비 등 먹거리' 비용을 줄이겠다고 대답했고, ‘여행 등 문화 생활’ 비용을 줄이겠다는 의견도 58.5%에 달했다. 이어서 ‘기름값 등 교통비’와 ‘개인이나 자녀 용돈’을 줄이겠다고 답한 의견은 38.7%와 19.0%를 차지했다. 하지만, ‘자녀의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의견은 13.6%에 그쳐 사교육이 가정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도를 짐작하게 했다.

사교육비를 줄인다면 어떤 항목을 줄이겠느냐는 질문(복수 응답)에는 34.3%가 ‘주산, 속셈 등 보충 과목’을 들었고, 33.7%는 ‘학습지’를 꼽았다. ‘피아노, 미술 등 예체능’ 과목을 줄이겠다는 답변은 30.7%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국어, 수학 등 교과목’이나 ‘영어’ 과목을 줄이겠다는 의견은 12.2%와 8.2%에 그쳐 사교육 내에서 해당 과목이 차지하는 영향력을 반영했다.

 

출처: 중앙일보 2008년 7월 29일자

방학-새벽부터 한밤까지 아들따라 쳇바퀴

2008.08.01 12:31 | ...유아교육소식 | 어른그림책

http://kr.blog.yahoo.com/uni815/1151 주소복사

새벽부터 한밤까지 아들따라 쳇바퀴

학원에선 방학특강, 교육비 한달 150만원

초등학교 3학년 아들 승우(10.가명)를 둔 주부 윤모(44) 씨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졸라맨 허리띠를 더욱 조였다. 고물가에 생활비 아껴쓰기는 이미 이골이 났다. 게다가 방학이 되면서 학원비 부담이 크게 늘었다. 그렇다고 남들 다 보내는 여름방학 학원 특강에 승우를 보내지 않을 수 없는 노릇. 우리네 부모들은 방학이 두려울 뿐이다.

윤씨 하루는 승우 일과에 맞춰져 있다. 새벽 6시 일어나 밤 11시까지 아들과 함께 학원에 가고 친구들과 놀 수 있게 준비하는 게 전부다. 오전 8시 집 근처 수영장에 아들을 데려다 준 다음 청소와 빨래를 하면 어느새 점심 시간. 부랴부랴 점심 준비를 하고 승우를 수학학원에 데려다 주고 잠시 쉴라치면, 또다시 아들이 영어학원에 갈 시간이 돌아온다. 아들이 학원에 간 시간에도 쉴 시간은 잠시. 외아들인 탓에 친구들과의 놀이를 준비하면 어두워진다. 남편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아들의 학원 숙제와 책읽기를 도와주면 그제야 발 뻗고 누울 수 있다.

윤씨는 승우를 국제중학교에 보낼 작정이다. 그래서 방학을 이용해 아들에게 집중 영재 교육을 시키고 있다. 학기 중 과목당 15만원 하는 학원비는 방학 때 배로 뛰었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아들의 하루는 고스란히 윤씨에게 경제적.심리적 부담으로 쌓인다. 그는 “개인의 특성을 무시하고 잠재력을 일깨워주지 못하는 공교육에 대해 불신이 많다”며 “과학.수학.영어학원에 보내는 데다 정서가 메마를 수 있다는 생각에 취미 학원까지 수강하게 해야 하니, 여기에 드는 돈만 해도 생활비의 절반을 훌쩍 넘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방학이 두렵다. 방학이 학교 밖 체험이 아닌 선행학습 집중 기간으로 변질되면서 휴식기가 아닌 입시지옥 체험기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 학생도 학생이지만 방학 기간 늘어나는 사교육비 부담으로 학부모들의 한숨은 더욱 깊다. ‘헉, 방학이다’는 학부모들 입에서 나오는 말이 돼 버렸다. 실제 서울 목동 학원 밀집지역은 각급 학교의 방학과 함께 활기를 더하기 시작했지만, 이곳에서 만난 학부모들은 하나같이 힘이 빠진 모습이었다.

서울 중계동 학원가에서 만난 김모(중 2) 군의 어머니 김모 씨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 그는 “방학 시작과 함께 국어.영어.수학.과학 특강을 듣게 하는 게 미안해서 아들에게 공을 차며 뛰어놀게 하거나 게임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게 한다”면서 “수학 과목 학원비 50만원을 포함해 한 달에 150만원 가까이 학원비가 나가는데 아들 앞에서 힘든 내색을 할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일부 부모의 경우 방학에 추가로 필요한 도시락이나 식비 부담도 만만치 않다.

부모와 자녀 모두에 경제적.심리적 무게를 더하게 하는 2008년 대한민국 여름방학은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며 정을 느끼게 했던 이전 우리의 방학을 빠른 속도로 대체하고 있다.

임희윤 기자

 

출처 : 헤럴드경제 2008년 7월 29

김장훈 "일본아, 고맙다"
[스타뉴스] 2008년 07월 21일(월) 오전 07:45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가수 김장훈
가수 김장훈이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가운데 조용한 반어법으로 일본을 꾸짖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

김장훈은 21일 새벽 5시20분께 자신의 미니홈피에 "일본아 고맙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일본아 고맙다"라는 말로 시작한 이 글은 "고유가에, 치솟는 물가에, 국론분열에 너희들이 망발과 도발을 일으켜 우리를 맘 아프게 하기 전까지 우리는 사실 너무 힘겨운 날들을 살고 있었다"면서 우리의 상황을 이야기 했다.

김장훈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한숨이 쉬어지던 즈음, 너희들의 과욕이 우리를 결집시켜주었다. 오히려 우리를 도와주었다"면서 "너희들이 불을 지펴준 온 국민의 애국심. 우리는 이 힘으로 21세기에 다시 우뚝 서볼까 한다"고 오히려 일본의 도발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우리 민족이라 함은 예로부터 국란이 있을 때마다 놀라운 결집력으로 위기를 헤쳐 승리의 깃발을 올려왔다"면서 "그 힘의 놀라움은 너희도 이미 두려움으로 자리잡고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한국인임을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장훈은 이어 "또한, 일본아 고맙다"면서 "너희들이 적어도 5년만 늦게 일을 저질렀더라도 너희들의 술수와 전략으로 역사의 진실이 왜곡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라면서 "하지만 너희나라의 정치적상황과 그릇된 욕심 때문에 너희들은 너무 일찍 일을 저질렀다"고 일본의 이러한 행동에 한국이 대처하기에 아직 늦은 때가 아님을 상기시켰다.

김장훈은 "지금까지의 술책만으로 진실을 왜곡하기에는 아직은 형세부족임은 너희도 잘 알 것"이라면서 "너희들의 목표와 전술을 이미 다 알게 되었으니 우리는 너희들이 북돋아준 결집력으로 차근차근 정리를 해보려한다"고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김장훈은 "결코 흥분하지 않는다. 이제 새로울 것도 없지 않나. 조용한듯 치열하게, 시끄러울 땐 치밀하게. 지혜롭게"라고 일본의 행동에 대처해야 할 자세를 밝혔다.

김장훈은 "너희는 너무 일찍 발톱을 드러냈다. 원하는 만큼 잃을 것이다. 패착이다"이라고 오히려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김장훈은 "그리고 개인적으로, 일본아 고맙다"면서 "일신의 안위와 무대만을 추구하느라 눈앞만을 쫓아 살던 일천한 가수에게 대의와 용기를 선물해준 너희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면서 이러한 일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음을 표현했다.

김장훈은 "너희들이 아니었다면 그냥 그렇게 한 세상 읊조리며 살다갈 그저 그런 인생 그런, 나 같은 사람에게도 길이 하나 더 생겼으니 대한민국에는 아마도 수천만 개의 길이 더 생겼을 듯싶다"면서 "그 길들이 용기와 지성의 길임을 시간이 지나면 느껴지겠지, 우리도 너희도"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가만히 생각해보면 너희들의 입장이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언제나 너희 뒤에만 있으리라 믿던 우리가 어느 날부터인가 너희들의 성장동력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반도체가 그러했고 조선이 그러했고 철강도,TV도, 그외에도 열거하기도 벅차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이 와중에 원천기술이 모자란다는 경각심이 나오는 우리일진데 너희는 오죽하겠나 싶다. 흠집난 자존심을 채우기위해 히노마루프로젝트니 모니 하며 합종연횡을 해봐도 극소수우익이 민족주의를 부르짖으며 국민들을 선동해봐도 냉정히 다 따져봤을 때 어느 날부턴가 우리가 별로 져본 기억이 없다"면서 "IMF이후 10여 년간에 일어난 상황이 이러하니 향후5년은 또 어떤 간격일지 자못 설레인다"며 오히려 앞으로의 상황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장훈은 "물론 너희는 지금 엄청난 나라이다. 하지만 수년간 일어난 정황상 그리 먼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다"면서 "너희도 그걸 알기에 자꾸 조바심을 내고 억지를 부리지않나 싶다. 이해는 한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만일 너희의 침략의 역사를 재현하고자 하는 소망이 있다면 하지마라"면서 "역사를 돌아보면 그만큼 아파질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김장훈은 "그렇다 해도 일본사람자체를 미워하지는 않겠다"면서 "일본인들이라해서 우리와 별 다를 게 없다고 본다. 분명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대다수 일본의 국민일텐데 너희 중 일부에 의해 전체가 왜곡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일본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이 아닌 일본의 국가적인 행동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김장훈은 "나는 진정으로 일본이 망하기를 원치 않고 좋은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이웃인 대한 나라를 유린하는 것은 결코 일본의 이익이 아니 될 것이다. 원한 품은 이천만을 억지로 국민 중에 포함하는 것보다 우정 있는 이천 만을 이웃 국민으로 두는 것이 일본의 득일 것이다. 그러므로 대한의 독립을 주장하는 것은 동양의 평화와 일본의 복리까지도 위하는 것이다"고 한 안창호 선생의 말을 인용해 일본에 대한 생각을 대신 전했다.

김장훈은 "끝으로 일본아 고맙다"면서 "부국강병의 기로에서 표류하고 있던 우리를 바로 잡아주고 용기를 줘서"라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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