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사흘간 홍익대 주변거리로 나가면 풍성한 가을 책 잔치를 만날 수 있다. 서울와우북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홍대 인근의 문화 공간과 거리 곳곳에서 제4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을 여는 것.
‘책, 연애를 걸다’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올해 페스티벌에는 74개 출판사가 참여하며 저자와의 대화, 북콘서트, 책낭독회, 공연, 포럼, 전시, 설치미술, 체험 등 총 3가지 섹션에 50여개의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특히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지난 7월 타계한 소설가 고(故) 이청준을 추모하는 ‘특별 프로그램 ‘고(故)이청준과 연애하기-추억이 너를 사랑해서’이다. 27일 오후 야외중앙무대에서 열리는 이 시간에는 우찬제 서강대 교수가 이청준 추모 문학 강연을 하고, 최윤정 SBS 기상캐스터는 이청준의 작품을 낭독한다. 또 이청준의 동화 ‘할미꽃은 봄을 세는 술래란다’를 바탕으로 한 창작 마임 퍼포먼스극도 공연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청준 동화 낭독 릴레이도 펼쳐진다.
다양한 분야의 저자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연애작가 고윤희씨의 ‘21세기 잔혹 연애 상담’(26일 오후 8시 복합문화공간 오백), ‘류승완의 본색’을 펴낸 영화감독 류승완씨ㅇ허의 대담(27일 오후 2시, 문화플래닛 상상마당 6층 카페)에 이어 28일 오후 4시 중앙무대에서는 다음달 개봉 예정인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원작자인 소설가 박현욱씨와 정윤수 감독이 만나 책과 영화가 어떻게 같고 또 다른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26일부터 28일까지 홍대 주차장 거리에는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74개 출판사가 90개 부스를 설치하고, 책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이 직접 책을 소개하고, 교환할 수 있는 책 벼룩시장도 열린다.
이와 함께 ‘Go! Go! 지식박물관 퀴즈대회’, 인물성경 만화가 캐리커처시연회, 색동어머니회 동화구연팀이 그림책을 읽어주는 시간, 책과 함께하는 옛 놀이인 으랏차차! 애들아 놀자, 사라져가는 장터 체험 등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채관 조직위원장은 “책은 이야기와 상상력을 담고 있는 원천적인 콘텐츠”라며 “다른 문화예술영역과 결합해 책이 좀 더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프로그램은 페스티벌 홈페이지(www.wowbookfe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현미기자 ch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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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박물관은 참가자들에게 허수아비 만들기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볏짚과 목재, 새끼줄 등 각종 도구들을 무료로 지급하고, 옷가지 등 여러 가지 장식물은 참가자들이 챙겨와 직접 허수아비를 만들게 했다.
대회 결과 ‘내손에 잡히면’이란 이름으로 출품한 이강산(나주초교)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고, 금상 성지환(멜라민은 싫어요, 목포 청호초교), 은상 최소현(행복 낚시꾼, 목포 서해초교), 임찬빈(평강공주와 바보 온달, 목포 이로초교), 동상 심유정(멜라민 예방접종, 영암 대불초교), 이윤호(바람개비 허수아비, 목포 청호초교), 이하경(나는 장미란, 목포 옥암초교) 등이 선정돼 각각 전라남도지사 상장을 받았다.
농업박물관은 출품된 모든 작품들에 대해서 허수아비 이름과 제작자, 학교명 등을 표기한 이름표를 부착해 이달 말일까지 야외전시장에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출처: 전라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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