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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2/20
 

"살림살이 팍팍해져도 교육비는 절대 안 줄여"

2008.07.07 16:38 | 우당탕우리아이 | 어른그림책

http://kr.blog.yahoo.com/uni815/1090 주소복사

[자녀교육은] "살림살이 팍팍해져도 교육비는 절대 안 줄여"

한국경제 | 기사입력 2008.07.07 10:04 /40대 여성
물가 상승으로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면 가정주부 입장에서 가장 먼저 씀씀이를 줄이는 분야가 바로 외식비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발간하는 유통전문지 리테일매거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503명의 답변자 가운데 85.5%인 430명이 최근 가계 지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44.4%가 가장 많이 줄인 품목으로 외식비를 꼽았다.
그렇다면 가정주부들이 요즘같이 어려운 때도 절대 줄이지 않으려는 소비 품목은 무엇일까. 바로 교육비다.

전체 응답자의 1.6%만이 자녀 교육비를 줄였다고 대답했다.
'가정 형편이 아무리 어려워도 자녀교육은 최고로 시키겠다'는 우리나라 특유의 교육열이 반영된 결과다.

자녀 교육에 공을 들일 시간적 여유가 상대적으로 적은 여성 금융인 4명의 교육열도 일반 가정주부들과 다르지 않았다.

이구동성으로 현재 한 달에 80만~120만원을 쓰고 있는 자녀 교육비는 "절대 줄이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윤선애 삼성생명 파이낸셜 플래너(FP)는 "자녀 1명에게 월 100만원의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지만,교육비를 줄일 생각이 없다"며 "같이 근무 중인 강북지역단 성북지점 FP 가운데 고물가 부담으로 교육비를 줄이겠다는 동료는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들 '워킹 맘'들은 교육을 위해 자녀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내주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왕미화 신한은행 지점장은 "주중에 자녀들과 보내는 시간이 적은 만큼 주말 시간은 영화나 운동경기 관람 등을 자식들과 같이 하는 방식으로 쓴다"고 말했다.

윤 FP는 "일하는 엄마로서 아이에 대한 교육에 힘을 쏟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면서도 "대신 동년배들보다는 훨씬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동기를 부여해 주는 데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재미있는 점은 이들이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의 가정주부 학부모들과 대화하는 데 예외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학부형 모임에 자주는 못 나가지만 한 번 나가면 아이들 교육과 관련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많다"면서도 "하지만 자녀교육을 위해 개인의 사생활까지 포기할 정도로 열성적인 가정주부들과 같이 있으면 눈치가 보이는 게 사실"이라고 입을 모았다.

전국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공부를 잘하는 고2 아들을 둔 임찬희 기업은행 PB팀장은 "교육과 관련해 평소에 전혀 신경을 써주지 않는데도 자식이 알아서 공부를 잘하는 것인데,학부모 모임에서 자꾸 자녀교육은 어떻게 시키는지 물어봐 난감할 때가 많다"며 "너무 모른다고만 하면 깍쟁이 소리를 들을까봐 임기응변을 동원해 가까스로 난감한 상황에서 빠져 나온 적도 있다"며 웃었다.

31개월 된 딸을 키우는 이현진 AM팀장의 경우 자녀를 학교에 보내려면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도 벌써부터 주변에서 이런 얘기들을 많이 들어 자녀가 초등학교에 진학하면 직장생활의 지속 여부를 고민할 생각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수학 공부, 능률을 올리는 방법


무슨 일을 하던 적은 노력을 들여 큰 성과를 올리는 것이 모든 이의 바람이겠지요? 수학 공부도 예외는 아닐 겁니다. 다른 과목보다 어렵고 공부하는데 시간도 많이 투자해야 하는 수학을 보다 능률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7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언제나 한 곳에서 공부하라.
집에서 공부할 때에는 공부하는 장소를 한 곳으로 정하면 그 환경에 익숙해져 정신이 흐트러지는 일이 적어지고 공부에 집중이 잘 됩니다. 방안에 있는 가구들도 자주 보노라면 익숙해져서 그것들 때문에 정신이 흐트러지는 일은 없어질 것입니다. 항상 같은 장소에서 공부하면 마음이 안정되며 공부에 집중하는 습관이 생기게 됩니다. 또 필요한 물건을 찾는데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적을 뿐만 아니라, 책장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서 쉽게 찾아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2. 책상에 앉기가 무섭게 시작하라.
책상에 앉아서 다른 생각을 하기 전에 바로 공부를 시작해야 합니다. 수학은 다른 과목과 달리 정신 집중이 되어야 공부에도 능률이 오르지만, 또 빠른 시간 내에 정신집중도 잘될 수 있는 과목입니다. 그러므로 일단 공부하는 일만 시작되면 정신집중은 이내 되니까 마음이 흐트러지기 전에 책상에 앉아 집중하여 열심히 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합니다.

3. 수업 시간에 정신을 바짝 차려라.
될 수 있는 한 수업 시간을 유익하게 활용해야 합니다. 칠판을 건성으로 보지 말고, 정신을 집중해서 봐야 합니다. 아이가 공부하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잘 머릿속에서 잘 정리하고 생각하도록 해야 합니다. 선생님이 칠판에 문제를 풀어 준다고 해서 그냥 앉아 있을 것이 아니라, 아이도 머릿속에 풀면서 따라가도록 합니다. 선생님이 설명하는 것을 놓치지 않게 집중해서 들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수업에 적극적으로 자신을 참여시켜라.
수업 시간에 책상에 앉아 선생님 설명을 듣고 있다고 해서 공부하고 있다고는 할 수는 없습니다. 수업 중에 공상에 잠긴다든가, 졸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수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시켜야 합니다. 중요한 내용을 파악하고, 요점을 공책에 잘 정리하여 두며, 예습할 때 몰랐던 곳을 수업 시간에 꼭 알아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5.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하라.
예습은 학교에서 선생님으로부터 배우기 전에 미리 자기 혼자 공부하는 것이고, 복습은 학교에서 배운 것을 잊지 않고 또 보충하기 위해서 하는 공부이다. 예습과 복습은 닭과 달걀과 같은 것이므로 수업 시간 전 후에 예습과 복습하는 것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6. 재복습을 하는 습관을 기르자.
복습한 것을 거듭하는 복습하는 것은 재복습이라고 한다. 재복습이 중요한 이유는 배운 것을 오래 기억하도록 해줄 뿐 아니라 배운 것을 한 번 더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7. 수학 노트를 작성하는 습관을 기르자.
수학 노트에는 선생님이 칠판에 써주는 내용만 적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선생님이 말씀하실 때 스스로 적는 습관을 기르도록 합니다.

어려운 수학, 능률적으로 공부하면 학습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부 습관은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공부할 때에도 좋은 방법이니 초등학교 때 좋은 공부 습관을 기르도록 합니다.

자녀를 성공시키는 부모들의 스무 가지 습관

2008.07.02 21:11 | 우당탕우리아이 | 어른그림책

http://kr.blog.yahoo.com/uni815/1082 주소복사

자녀를 성공시키는 부모들의 스무 가지 습관|
2008.07.02 19:43

가정의 보물인 자제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 부모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모범을 보여야한다.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이기 때문이다.

1. 깔끔한 외모에 신경을 쓴다.
헐렁한 트레이닝 바지에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 있는 엄마, 집안 어디서나 담배를 함부로 피우는 아빠를 보면서 아이들은 배울만한 것이 없다. 자기관리가 철저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자기관리를 잘 하면서 깔끔하게 일처리 하는 사람으로 자라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2. 긍정적으로 말한다.
아이들은 부모의 언어습관을 보고 그대로 따라한다. 특히 이제 막 말을 배우는 세 살, 네 살 정도의 아이들은 더하다. 그러므로 부모가 “~하면 안 된다” “~하면 맞는다.” 등의 부정적인 말을 사용하는 사람은 생가고 부정적으로 바뀐다. 아이에게 ‘이 빌어먹을 놈’ 하고 욕을 하면 아이는 자라서 빌어먹고 살게 된다.

3. 긍정적인 호칭을 쓴다.
아이에게 ‘돌머리’라고 부르면 돌머리로 자라고, 예쁜이라고 부르면 예쁜이로 자란다. 왜냐하면 부모가 부르는 호칭은 아이들의 잠재의식 속에 그대로 심어지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아이를 부를 때 긍정적인 호칭을 사용하여 불러보라.

4. 꿈을 주는 인테리어를 만든다.
집안 환경도 아이들의 꿈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넓고 푸른 자연이 있는 그림, 아이가 존경할 만한 위인의 사진이 하나쯤은 집안에 붙어 있는 것이 좋다.

5. 스트레스를 바로 풀어준다.
‘아이가 무슨 스트레스냐?’고 할 것이다. 그러나 현대생활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스트레스 그 자체이다. 아이들이라고 해서 스트레스가 없을 리 없다. 조사결과를 보면, 갓난아이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지 않는가! 아이들에게도 스트레스가 많다. 이럴 때 부모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농담도 하고, 함께 운동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주면 좋다.

6. 함께 놀아준다.
컴퓨터 게임, 블록놀이, 총싸움 등 아이들의 놀이에 참가해보면 의외로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자기와 함께 놀아주는 부모를 보며 아이들은 어른과 부모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갖게 된다. 어렵지 않은 것이므로 지금 당장 실천해보라.

7. 좋아하는 음식을 해준다.
아이들의 오감을 끊임없이 계발해주는 것이 좋다. 그런데 항상 똑같은 음식만 먹다 보면 오감이 계발될 기회가 줄어든다. 아이의 미각을 계발하기 위해 다양한 요리 만들기에 도전해보라.

8. 작은 일도 축하해준다.
게임 최고점을 내거나 전날에 비해 가위로 색종이를 자르는 일을 잘 할 때 주저하지 않고 축하해준다. 부모의 진심 어린 축하에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낀다.

9. 단점보다 장점에 집중한다.
구나 완벽한 사람은 없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하지만 부모가 아이의 단점을 혼내기보다 장점에 관심을 보인다면 아이는 부모가 관심을 보이는 것에 더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10. 친구들에게도 관심을 갖는다.
지금 당장 우리 아이가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의 이름을 몇 명이나 말할 수 있는가?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의 행동을 통해 우리 아이의 행동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므로 친구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11. 아이의 우상을 존중해준다.
20세기를 산 부모의 우상과 21세기를 살 자녀의 우상이 같을 수는 없다. 그러므로 부모의 잣대로 아이의 우상을 비웃지 말고 진심으로 존중해 준다.

12. 성적이 오르지 않는 원인을 파악한다.
성적이 오르지 않을 때 그 원인을 아이 스스로는 알 수 없지만, 부모는 아이의 어떤 태도와 행동이 문제인지 금방 알 수 있다. 그것을 아이 스스로 느껴 태도를 바꿀 수 있도록 부모가 옆에서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13.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는다.
아이는 부모가 기대한 대로 자라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부담으로 다가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아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도록 한다.

14. 아이의 능력을 믿는다.
부모가 아이를 믿는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아이는 부모가 자기를 믿는다는 것을 알면 자신감이 생겨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게 된다.

15. 기쁜 아침을 만들어준다.
아침의 기분은 하루를 좌우한다. 그러므로 아무리 화가 나는 일이 있더라도 아침에는 기분 좋은 얼굴로 자녀를 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16. 스스로 모범을 보인다.
책읽기를 즐기는 부모 밑에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자라고, 약속을 잘 지키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아이도 약속의 중요함을 알게 된다.

17. 식사 때는 기분 좋은 얘기만 한다.
식사시간에 기분 좋은 얘기를 하면 소화액이 잘 분비된다. 그러므로 식사시간에 아이에게 꾸중을 하거나 장황한 설교를 늘어놓지 않는다.

18. 육아에 대해 항상 연구한다.
아마도 이 항목에 있어서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최고 점수를 받을 것이다. 육아와 지능계발에 대해서는 관심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심만 갖고 있으면 되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책과 뉴스 등을 통해 연구해야 한다.

19. 아이에게 글을 쓴다.
말을 하다 보면 자꾸 이야기가 장황해지고 비논리적으로 될 수 있다. 이럴 때는 아이에 대한 기대를 글로 적어서 건네준다.

20. 함께 계획을 세운다.
아이들은 모든 일에 참견하기를 좋아하는데 특히 부모와 함께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므로 자녀에 관한 문제뿐만 아니라 집안일도 아이의 의견을 묻고 함께 계획을 세우거나 해결 하는 것이 좋다. <멘토클럽- 이영권박사 칼럼에서 >

아이들 싸움 말릴 때 중요한 점은 사회적 합의 과정 배우게 하는 것

2008.07.01 13:44 | 우당탕우리아이 | 어른그림책

http://kr.blog.yahoo.com/uni815/1077 주소복사

 아이들 싸움 말릴 때 중요한 점은 사회적 합의 과정 배우게 하는 것

[중앙일보] 잘 놀던 손자.손녀가 갑자기 싸우게 되었다. 나는 얼른 두 아이를 가운데 무릎을 세워 앉게 한 후 "자, 동생부터 이야기 해봐"하니 손자는 "어 어, 누나가, 어 어"했다. 얘가 원인 제공자이군이라고 판단했지만 말하지는 않았다. 누나는 맞받으며 큰 소리로 "난 너하고 절대로 안 놀아. 넌 거짓말쟁이야"하며 할퀼 듯 달려들었다. 나는 차분하게 "이번엔 누나가 이야기해 봐"하니 아이는 울며불며 절대로 안 논다는 말만 했다. 나는 "소리 지르고 울면서 이야기하면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단다. 말로 이야기 해봐"하고 타일렀다.

그러자 손자는 큰 소리로 "누나가 나하고 안 논대. 하지만 나쁘게는 안 했어. 때리지는 않았어"하며 더 큰 소리로 울어댔다. "지금은 누나가 이야기 할 차례야. 누나가 이야기 한 다음에 네가 또 이야기 할 수 있어. 잠깐만 기다려"하였다. 손녀는 큰 소리로 "얘가 이 공룡을 주었어. 그런데 도로 달래"하며 조그만 공룡 모형 5개를 내 손에 올려놓았다.

"OO야. 이제 네가 잘 생각해야 할 때야. 아까는 누나하고 재미있게 노니까 이 공룡을 주고 싶었지만 지금은 마음이 변했니?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줄 때는 잘 생각하고 주어야 해. 한 번 준 다음에는 도로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거든. 지금 잘 생각하고 다시 이야기 해야겠다. 넌 이 공룡을 누나에게 빌려 준 것이니? 아니면 아주 준 거니?" 나의 이 말에 손자는 공룡 3개를 골라 내 손바닥 위 손가락 부분에 놓으며 "이건 누나가 좋아할 것 같아 준 것이고"라고 했다. 또 다른 두 개는 3cm 정도 떼어 나누어 놓으며 "이건 더러워서 누나가 싫어할 것 같아 빌려 준 거야"라고 했다.

"OO아, 지금 들었지? 이 세 개는 준 것이고, 이 쪽 두개는 빌려 준 것이라는 데? 너는 동생이 5개를 다 준 것으로 알았는데 도로 달라니까 화가 났구나"했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난 다시 손자에게 "OO야, 아직도 이 3개의 공룡 모형을 누나에게 주겠다고 생각하고 있니"라고 물었다. 손자는 그렇다고 했다. 이 순간 두 아이는 언제 싸웠느냐는 듯 다시 아이디어를 나누며 놀이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민주주의의 기초가 되는 사회적 합의 과정을 아이들이 경험한 순간이었다.

아이들이 사회적 합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으려면 어른들이 인내심을 갖고 차분히 말해야 할 뿐 아니라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이원영 중앙대 유아교육과 교수 /[출처] 중앙일보 2006

사랑의 표현’ 101가지 방법 적어볼래?

2008.07.01 13:22 | 우당탕우리아이 | 어른그림책

http://kr.blog.yahoo.com/uni815/1073 주소복사

사랑의 표현’ 101가지 방법 적어볼래?
 

 

[한겨레] 자녀의 성 이렇게 말해보세요/

“우리 엄마 아빠도 인터넷에서 본 것처럼 그렇게 해서 날 낳았다고 생각하니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 그룹으로 하는 성교육 시간에 꺼내 놓은 말이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성교’에 대해 인터넷, 친구들 얘기 또는 성교육 시간 등을 통해서 알게 되면 나름대로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호기심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식탁에 앉아서 부모님을 번갈아 쳐다보며 상상해 보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호기심이 남다른 아이들은 부모의 방을 유심히 살피며 엿보기까지 한다. 물론 자녀가 어렸을때 부터 성에 대한 얘기를 자연스럽게 한 가정 분위기라면 ‘성교 행위’를 받아들이는 것도 그다지 충격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이 시기의 강력한 호기심으로 음란물 등에 탐닉하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음란물을 보기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 아이들의 궁금증은 하나하나 더해간다. 성교가 사랑하는 사람 간에 이루어지는 ‘관계의 표현’라는 인식보다는 ‘성행위’자체에 몰입하게 된다. 물론 아이들이 커가면서 겪고 넘어가야 하는 성발달 과정이긴 하지만.

이 시기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음란물이나 대중매체에서 보여주는 것보다 더 넓은 의미로 사랑의 개념을 이해하도록 도와야 한다.즉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게 해야 한다. 텔레비전이나 영화 등에서는 서로에게 관심을 갖거나 또는 사랑을 하는 경우, 성적 행위만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것 처럼 비춘다. 또 반드시 사랑하는 사이가 아닐지라도 서로가 신체적인 매력을 느끼면 성관계를 갖는 것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십대들은(종종 성인들도 그렇다) ‘사랑’이나 ‘친밀감’과 ‘신체 접촉’‘성 욕구’와의 관계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어떻게 애정을 표현하며 그 한계를 어디까지로 설정할 것인지, 신체적인 호기심을 어떻게 처리 할 것인지를 배우는 때가 사춘기다. 실제로 부모들은 자녀에게 왜 육체적인 애정 표현에도 단계가 있는지, 어떤 선을 넘는데는 왜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지, 그 한계점을 생각하게 해주는 계기를 자주 만들고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한 예로 성교육 시간에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해 본 적이 있다. ‘신체 접촉 이외에 사랑을 나누는 방법 101가지 적어보기’, ‘내가 원치 않을때 상대방에게 거절하는 방법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연습하기’, ‘성 관계를 한다면 준비해야 할건 없을지 적어보기’. 자녀가 성적 고민에 빠지는 시기를 늦추기를 원한다면, 오히려 아이들과 구체적인 상황을 예견하며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이명화/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센터장

[출처] 한겨레 2006-06-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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