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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2/20
 

방학, 일기쓰기 재미붙일 최고의 기회

2007.12.10 23:50 | 이달에추천도서 | 콜린친구

http://kr.blog.yahoo.com/uni815/536 주소복사

방학, 일기쓰기 재미붙일 최고의 기회

일기는 사고와 글쓰기의 훈련장… 부모 도움 필요해



어른이 되면 초등학교 시절 일기장을 꺼내보며 미소 짓게 마련이지만 아이들에게 일기 쓰기는 지겹고 재미없는 숙제일 뿐이다.

최근 초등 인터넷 학습지인 하우키닷컴이 전국 초등학생 7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인 368명이 가장 싫은 방학숙제로 일기를 꼽았을 정도. 최악의 숙제라는 방학일기를 밀리지 않고 즐겁게 쓰고, 또 일기를 생활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쓸거리를 찾아라

부모와 함께 하루 동안의 일들을 시간이나 장소별로 혹은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하거나 자유롭게 적은 뒤 제일 좋았던 것, 제일 화났던 것 등 당시의 감정을 중심으로 골라내는 방법을 통해 소재를 찾을 수 있다. 같은 사건도 느낌과 생각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아이가 깨닫도록 평소 독서와 대화를 통해 사고력을 발달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형식에 따라 글을 써 보자

날짜와 제목까지 쓰고 아이의 연필이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면 서두-본문-결말의 형식을 훈련시켜 본다. 각 부분의 요약을 먼저 생각한 뒤 풀어쓰게 하면 체계적으로 생각하고 글을 쓰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문장과 문단의 짜임새가 나아지도록 아이와 함께 글을 다듬어 보자. 기행문, 편지 등 다양한 형태를 시도하는 것도 흥미 유발의 한 방법.

밀리지 않게 하려면 당근이 필요하다

일기는 시간이 지나면 귀중한 자산이 되지만 매일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고역이므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

영어일기는 이렇게

쉽고 재미있는 일기 쓰기(조선일보사)를 지은 신현숙씨는 처음에는 몇몇 낱말이나 일부 문장만 영어로 써 볼 것을 권한다. 다른 사람이 쓴 영어 일기나 교과서의 표현을 반복해서 익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모도 함께 쓰자

일기가 좋은 것이라면 왜 어른들은 안 쓸까. 아이들을 위한 부모의 일기 쓰기(Before You Forget-The Wisdom of Writing Diaries for Your Children)의 저자인 켈리 듀마는 부모의 일기가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소중한 선물이 되기도 하지만 부모 자신의 인성 발달에도 좋다고 말한다.

저녁시간, 아이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고 함께 일기를 써 보자.



<[출처] 여성신문 812호 한정림 기자>

발자국을 따라가 볼까요?


제르다 뮐러 글, 그림/

한소원 옮김/

파랑새출판사/ 2007년 9월




어릴 적, 하얗게 눈이 내리고 난 다음 날 아침이면 누구보다 먼저 내 발자국을 남기고 싶었었던
일이 기억난다. 잠옷 바람으로 집 앞마당에 쌓인 눈 위로 슬리퍼 자국을 남기며 겅중거리면 강
아지도 따라 껑충거렸다. 그러고 나면 앞마당은 나와 강아지가 뛰어다닌 발자국으로 가득해졌
다. 마루에 앉아 발자국들을 보면, 내가 어디를 어떻게 다녔는지 강아지가 어떻게 뛰어다녔는지 떠올랐던 것 같다.


‘자, 발자국을 따라가 볼까요?’라는 글과 함께 시작하는 이 책은 글 없이 그림으로, 특히 발자국
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따라가야 한다. 독자는 각 장면마다 찍힌 발자국을 통해 그 곳을 지나간
소년과 그의 개가 무엇을 하며 어떤 표정을 지을지 상상하여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앞서
책의 면지에서 보았던 소년과 개의 모습들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소년의 발자국은 화장실과 거실을 지나 개의 발자국과 합쳐지며 집밖으로 향한다. 소년의 발자
국과 주변의 사물들이 놓인 모습을 보면서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자마자 몸을 씻고 옷을 입은 다음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나서는 바쁘게 집을 나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발자국은 다시 마구간을 지나고 개울을 지나 커다란 나무에 다다른다.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어지럽게 찍혀 있
던 발자국은 다시 집으로 향하고, 소년과 개의 발자국은 어른의 발자국과 수레의 흔적과 합쳐진다. 아마도 소년이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장작을 해 오시는 아버지를 만난 듯하다. 소년은 아버지
를 따라 집으로 돌아오고 발자국은 다시 집 안으로 향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는 드디어 발자
국의 주인공인 소년과 개가 빨간 돛을 단 상자 배와 함께 등장한다.


독자들이 탐정이 되어 발자국과 집 안팎에 놓인 사물의 변화를 자세히 관찰할수록 이 책은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는 듯하다. 주인공 소년과 개의 발자국 외에도 새, 말, 오리 등의 발자국도 들여져 눈이 내린 겨울 날,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여러 동물들의 발자국을 알아보도록 확장해 보면 좋을 것 같다. <강은진(성균관대 강사)>

[엄마는 가정교사]호기심, 탐구심을 키우는 연령별 아이 독서지도법

2007.11.25 23:06 | 이달에추천도서 | 콜린친구

http://kr.blog.yahoo.com/uni815/515 주소복사

[엄마는 가정교사]호기심, 탐구심을 키우는 연령별 아이 독서지도법

행복한 가정생활 | 2007/11/12 (월) |


[엄마는 가정교사]호기심, 탐구심을 키우는 연령별 아이 독서지도법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은 독서 습관도 예외가 아니다.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를 갖고 있는 아이들은 엄마가 공부해라, 공부해라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하는 법. 어려서부터 몸에 붙은 독서 습관이야말로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를 길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더구나 2008학년부터 도입되는 8차 교육과정에서는 초등학생 때부터 독서 교육이 강화된다. 아이 수준에 맞는 적절한 독서 지도로 우리 아이의 사고력과 창의성을 개발하자.




인지 발달, 언어 발달에 따른 연령별 독서 지도법

0~2세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시기!
아이들이 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시기는 생후 10개월 정도 됐을 때다. 엄마가 아이를 품에 안고 책을 읽어주면 정서적 교감을 통해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조기교육을 해야 한다는 욕심에 지나치게 일찍 책 읽기를 강요하면 책에 대한 거부감과 시력 저하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손으로 잡고 누르고 넘기고 하면서 오감을 골고루 자극하는 활동 중심의 독서 지도가 필요하다.

2~7세
취학전 놀이와 활동 중심의 책 읽기로 시작해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한다.
이 시기는 한 번에 한 가지 측면에만 집중하고 전체를 연결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이 시기에 어린이 안전사고가 많은 이유도 전체를 보지 못하고 대상의 한 부분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계속해서 똑같은 책만 읽어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아이의 취향을 인정할 것. 같은 책을 읽어달라고 요구하면 재미있게 읽어주는 것이 좋다. 부모와 함께 읽기를 하다 보면 부쩍 책 읽는 수준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되도록 1·2학년
초등학교 자주 함께 책 읽는 시간을 갖는다.

초등학교 1, 2학년| 혼자 책 읽는 습관을 들이자
이 시기에는 한글을 깨치게 되므로 혼자 책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유창한 읽기 연습이 필요하다. 시간의 개념이 생기고 사건을 순서대로 계열화할 수 있으므로 중심 생각 찾기, 시간 순서대로 배열하기가 가능해진다. 책을 읽고 나서 주인공 이름이나 읽고 나서 느낀 점을 묻기보다는 내가 만약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을지에 대해 물어보는 등 다양한 사고의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초등학교 3, 4학년| 본격적인 독서 지도가 필요한 시기!
읽기 전략을 본격적으로 지도해야 할 시기로 의미 중심의 글 읽기 시작단계이다. 특히 이 시기에는 평생의 독서 습관과 사고 능력이 결정되기 때문에 책 읽기에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 어휘, 세부 내용, 추론 능력, 중심 생각 파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확인하는 적절한 질문을 한다. 자신의 경험을 평가할 수 있고 객관적 기준이 중시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문학 작품을 읽고 자신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을 비교해보고 서로 다른 견해를 이해하는 토론 활동을 유도한다면 교육 효과가 클 것이다. 개인별로 책의 관심이 다양하게 나타나 편독 현상이 두드러지는 시기이므로 다양한 주제의 책을 고르고 읽게 한다. 만화에 대한 흥미는 초등학교 3~4학년 때 절정에 이른다. 따라서 만화를 무조건 읽지 못하게 하지 말고 허용해주면서 비판적으로 읽게 하고 다른 읽기 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5·6학년|초등학교 왕성한 지적 호기심을 뒷받침해준다.
과거의 시간적인 순서를 이해할 수 있으므로 역사책 읽기가 가능해진다. 지적 호기심이 왕성해지는 시기. 책을 비롯해서 신문, 잡지, 영상 자료 등 각종 자료를 뒷받침해줌으로써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 좋다. 논리적 사고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토론 경험이 필요하다. 책 속 등장인물과 상호작용을 통해 추론적 사고도 가능해지는 시기이므로 책을 읽고 난 뒤 엄마와 보다 심층적으로 토론을 벌여보도록 한다.

02 우리 아이는 어떤 책에 흥미를 느낄까?

5~6세 그림책을 감상하며 책에 관심을 갖는 시기
옛날이야기를 좋아하는 시기이다. 선과 악의 갈등이 뚜렷한 이야기를 즐기며 선의 승리를 좋아한다. 이 시기의 어린이들은 옳고 그름을 절대적인 것으로 보고 상황적인 논리를 적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선과 악의 대결에서 행동의 동기를 고려하지 못하고 결과에만 초점을 둔다. 언제나 선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는 가치관의 혼란을 초래한다. 또 이 시기의 어린이는 모든 동물이나 사물이 생명이 있거나 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벽이나 옷장, 혹은 곰인형과 대화를 한다. 따라서 초현실적이거나 판타지, 동물 이야기를 좋아한다.

전래동화나 신화, 설화 등은 이러한 요소를 두루 갖추었기 때문에 이 시기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장르다. 이 시기에 그림책은 어린이 독서 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문자보다 지각력을 높여주고 내용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서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끌어낼 수도 있다. 책과 함께 역할극 등 놀이를 통해서 독서 지도를 한다. 특히 현장 학습 등 체험 활동이 포함되면 더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다.

6~8세 환상과 꿈을 키우며 지혜롭게 자라나는 시기
독서 흥미 발달로 보아 우화기라고 할 수 있다. 옛날이야기를 즐기면서 단순한 도덕성을 가해놓은 단문 형식의 우화를 좋아한다. 사회생활에 적응을 시도하는 시기이므로 행동의 규범을 무조건 수용하려는 경향이 강하며 진실과 허위, 현명과 우둔, 정의와 사악 등의 도덕성이 명백한 이야기를 즐긴다. 현실적인 대상에 관심을 보여 생활동화를 즐기게 된다. 다양한 문학 작품의 언어들을 경험할 기회를 풍부하게 제공해야 한다.

8~10세 역사와 위인들의 삶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시기
동화기이다. 상상의 세계를 이해하면서 즐기게 되므로 모험적인 이야기라든가, 친구간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 등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갖가지 소재의 동화를 좋아한다. 만화에 대한 흥미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이기도 하다. 편독에 빠지기 쉬운 시기로 관심 있는 분야에 해당하는 도서를 선정해준다.

10~12세 감정이 성숙하고 지식과 논리력이 확장되는 시기
이전부터도 역사에 대한 단편적인 관심을 갖게 되지만 이 시기부터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된다. 따라서 역사책을 읽기 적합한 시기로 독서 활동의 큰 주제를 역사 읽기로 잡아서 계획적인 역사책 읽기를 시도할 수 있다. 성장소설류 특히 우정이나 협동심, 사회적 정의를 주제로 다룬 책을 즐긴다. 전기물과 역사 외에도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많은 읽을거리를 제공해야 한다. 또 읽는 것을 책에만 국한하지 말고 신문이나 잡지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읽는다는 개념을 확대해서 음악, 그림, 영화 등의 다양한 매체와 연결시키는 방법도 필요하며 생활 전반에 읽기 개념을 도입해 볼 수 있다.

03 엄마들이 독서 지도시 유의해야 할 점

◆ 취학 전 아이에게 그림책 읽어줄 때
한글 읽기 교본으로 활용하지 말자.
해설자가 되어 설명하듯 부연설명하지 말자.
책을 읽는 중간중간 내용을 확인하는 질문을 자주 던지는 것을 피하자.
감상을 말해보라고 지나치게 강요하지 말자.
책을 골라주지 말고 직접 고르도록 하자.
질문을 막지 말자.
아이의 흥미를 무시한 채 지나치게 교육적 측면만 고려하지 말자.

◆ 아이가 책을 읽고 엉뚱하게 이해할 때
책을 꼼꼼하게 읽기보다는 대충 빨리 읽는 아이들의 경우 책을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독서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내 아이에게 맞는 효과적인 읽기 방법을 찾아 지도한다. 가령 책의 내용을 적절히 끊어서 읽힌 다음 읽은 내용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는 등의 방식이 가능하다.
이런 아이는 책의 내용을 정리하게 하고 감명 깊은 문장과 표현을 적어 생각을 표현하는 감상 독서로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 쉬운 책만 읽으려 할 때
배경 지식이 적어서 쉬운 책만 읽을 수도 있으므로 배경 지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체험 학습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배경지식을 넓혀준다.
동기유발이 되지 않아 그럴 수도 있다. 아이에게 책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책 내용의 일부분을 생활과 연계해 이야기해주는 등 동기를 유발한다.
지나치게 쉬운 책만 읽으려 한다면 아이의 지적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 책을 읽어달라고만 할 때
독서 지도에서 저지르기 쉬운 잘못 중 하나는 ‘이제부터는 네가 읽어라’라고 하는 경우다. 아이가 글자를 읽는 것과 글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은 별개 문제다. 아이가 이해하기 힘들거나 생소한 책은 엄마가 꼭 읽어주도록.

읽어줄 경우에도 독서 능력은 50% 향상된다. 산만한 아이에게는 집중력을 길러줄 수 있고 부모가 읽어줌으로써 친밀감도 형성된다. 듣기가 되어야 다음 단계로 이행이 가능한 것이다.

독서 지도는 보통 듣기­읽어주기­함께 읽기­혼자 읽기(보통 8세에 가능)­다른 학습으로 연계의 책 읽기 단계로 진행된다. 그러나 8세가 되어도 혼자 읽지 못하면 학습적 독립이 불가능하다.

읽어주기 놀이를 한다거나 역할극을 해봄으로써 혼자 읽기를 유도한다.

◆ 책을 읽고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지 못할 때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 훈련이 필요하다. 낭독을 시켜보는 것도 방법이다.

문학작품에 나오는 좋은 문장을 암기하게 한다거나 밑줄을 긋고 기록하게 한 뒤 자신의 느낌을 정리해보게 한다.

◆ 편독을 할 때
편독을 한다는 것은 일단 책 읽기 자체에는 흥미가 있는 것으로 이해한다.
편독을 하면 한 분야의 집중적인 지식 획득은 가능하나 발달 단계에 걸맞은 독서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 우선은 다양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의도적으로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 나쁜 책을 읽을 때
나쁜 책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책은 피하도록 한다.
‘다이아몬드를 집어넣으면 다이아몬드가 나오고 쓰레기를 집어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는 법칙을 설명해 스스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반드시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어 아이의 반응을 이끌어낸다.

아이를 책과 친하게 만드는 노하우 10가지
◆독서를 방해하는 원인부터 파악해서 이를 제거한다.
어릴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이 형성되지 않은 것인지, 낱말의 뜻을 몰라 책을 읽을 때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지, 아니면 영상매체나 컴퓨터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 깊이 있게 생각하는 것을 귀찮아하고 생각이 부족한지 등등 아이가 책과 멀어진 이유를 먼저 파악해봐야 한다.

◆독서시 다양한 활동으로 즐거움을 맛보게 한다.
책 읽기만을 강요하지 말고 책을 읽는 것이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준비한다. 좋아하는 인형이나 사물을 등장시켜 책을 읽도록 유도하거나 녹음기를 사용해서 책을 읽고 자신의 소리를 들어보게 하는 등 독서를 하나의 놀이로 이해시킨다.

◆ 정리되지 않은 도서관으로 만들자.
집안 곳곳에 아이의 눈길과 손길이 닿는 곳마다 책을 놓아둔다. 거실, 아이의 방, 소파 옆, 화장실, 침대 등에 책을 놓아둠으로써 부담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책장에 얌전히 꽂혀 있는 책들은 잘 정리되어 있어서 보기에는 좋지만 자칫 장식품으로 전락할 수 있다.

◆ 부모가 항상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자
부모는 TV에서 눈을 떼지 못하면서 아이에게만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면 부모의 말이 아이에게 와닿지 않는다. 부모가 솔선수범해서 책을 읽으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진다. 연출된 모습이라도 좋으니 아이를 위해 책을 읽는 부모가 되자. 하루에 30분이라도 가족 전체가 책 읽는 시간을 정해 실천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일주일에 한 번 서점이나 도서관에 아이와 함께 나들이하는 습관을 들인다.
요즘은 책도 인터넷에서 많이 구입한다. 물론 서점보다 싼 가격에 집에 앉아서 편히 받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보면 득보다 실이 많을 수도 있다. 도서관이나 서점은 아이에게 ‘책의 바다’에 풍덩 빠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엄마나 아빠와 함께 책을 고르는 기쁨을 가질 수 있고 스스로 직접 책을 고르는 즐거움도 가질 수 있다. 단, 서점에 있는 책이 모두 양서라고 할 수는 없으므로 아이가 책 고르는 안목이 길러질 때까지는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때 도서관이나 서점 같은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예의를 교육시키는 것도 잊지 말도록 한다. 또, 한꺼번에 세 권 이상 구입하지 않는다. 분량에 부담을 느끼면 산만해져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엄마들이 독서 지도할 때 저지르기 쉬운 실수

권장 도서목록에 따라 책을 읽힌다?
요즘은 다양해진 대중매체 덕분에 책에 대한 정보가 많다. 학교에서도 학년별 필독서 목록을 가정으로 보낸다. 내 아이의 독서력은 또래보다 낮은데 아이의 수준은 고려하지 않은 채 무조건 또래 수준의 책을 강요하는 것은 아이가 책을 멀리 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독서 수준이 또래보다 낮은 아이는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의 쉬운 책부터 권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었을 때 차츰차츰 단계를 높여가야 한다. 반대로 독서 수준이 높은 아이는 다소 어려운 책일지라도 원하는 대로 읽도록 놔두는 것이 좋다. 권장 도서목록은 말 그대로 권장일 뿐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독서 후 독서 감상문 쓰기를 꼭 시킨다?
초등 고학년 정도면 쓰기에 부담이 없지만 저학년까지는 쓰기보다는 책을 좋아하는 습관 들이기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어린 시절에 억지로 독서 감상문 쓰기를 강요하면 평생 책을 싫어하는 아이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할 것.

아이가 독서 중인데 엄마는 옆에서 TV 본다?
아이는 열심히 책 읽고 있는데 엄마는 옆에서 TV나 라디오를 크게 틀거나 전화로 수다를 떤다면 어떻겠는가? 또, 열심히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는데 심부름을 시키거나 간식을 먹으라고 강요하지 말자. 책 읽기가 끝날 때까지 조용히 기다려주는 것도 엄마의 지혜이다.

아이에게 경쟁적으로 책을 읽게 한다?
“옆집 누구누구는 어떤 책을 읽었다는데 너도 그 책 정도는 읽어야 한다”고 말한 적은 없는지 한번쯤 반성해보자. 다른 아이와 경쟁적으로 책을 읽게 하는 것은 아이에게 불순한 동기를 심어주고 책에 대한 스트레스를 준다. 아이마다 독서 수준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일괄적인 잣대로 우리 아이를 재려하진 않은지 때때로 점검해보도록.



그림책 고르기

1. 그림책을 아기의 첫 장난감으로

그림책을 언제부터 보여줄 수 있느냐에 의문을 품는 엄마들이 많다. 이 궁금증부터 풀자면, 그림책이란, 엄마 뱃속에서부터 아기가 접할 수 있는 최초의 도구이다. 물론 엄마의 목소리와 감정을 통해 전달받는 것이긴 해도 말이다. 아기가 태어나면 엄마는 아기가 잠들 때까지 귓가에 조근조근 들려주기도 하고 때로는 책을 펼친 채 손가락을 짚어가며 또박또박 읽어주기도 한다. 앗,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한 가지. 한글을 빨리 깨치겠다는 심산에 엄마가 글자를 하나씩 짚어가며 읽는 것은 아기의 독서(!)에 방해가 된다.
아기의 시선이 엄마의 손가락을 따라가다 보면 시각 발달에 효과적인 그림들을 살펴 볼 여유가 없어진다. 더구나 이 시기 아기는 아직 초좀을 잘 맞추지 못해 엄마가 아무리 한 글자씩 짚어줘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그럼 각설하고, 여하튼 '엄마와 함께 보기'에서 먼저 지치는 건 엄마 쪽이다. 관념에서 벗어나라. 일단 아기가 책을 손에 쥘 수 있거나, 엎드려 있을 수 있거나 생후 6개월 이후 혼자 앉을 수 있다면 때로는 그림책의 주도권을 아기에게 넘겨주자. 장난감으로서 책을 만나게 하는 것은 이렇게 출발한다.


2. 물고, 뜯고, 던지면서 책을 탐색한다.

엄마들의 두 번째 의문. 분명 그림책을 일찍부터 보여주라고 했는데 책에 대한 아기의 반응이 영 신통치 않다. 아기를 앉히고 책을 펼치기만 하면 아기는 계속 딴짓이다. 이빨이 나려는지 잇몸으로 책을 물어뜯기도 하고 내용에는 도통 눈이 가지 않고 책을 찢고 흔들고 어느새 저만치 내동댕이쳐 버린다. 하지만 너무 조바심을 낼 필요는 없다. 아기는 이렇게 물고, 찢고, 흔들고 어느새 저만치 내동댕이쳐 버린다. 하지만 너무 조바심을 낼 필요는 없다. 아기는 이렇게 물고, 찢고, 흔들고, 던지는 과정을 통해 오감으로 책을 탐색하고 경험하게 된다. 이런 후에야 아기는 드디어 책을 펼쳤을 때 그 화려한 색감의 그림과 엄마가 실감나게 읽어주는 그림책 내용에 반응하게 된다. '아, 책이란 한 장씩 넘길 적마다 새로운 그림이나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이구나'하고 말이다.


3. 첫 그림책 고르는 요령

- 글의 유무

아기는 아직 글로 그림책의 내용을 파악하는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글이 없는 그림책이라도 상관없다. 돌 이전의 아기들은 그림책의 이야기를 줄거리로 파악할 수 없다. 사물 그림을 보면서 자신의 주변에 있는 친숙한 사물을 떠올리게 되고 머릿속에 저장하게 된다. 특히 글자가 없는 그림책은 아이의 말문이 틔면서 엄마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교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 내용

그림책을 내용으로 분류해보면 우선 생활 주변의 사물을 담은 사물그림책, 아름다운 동화가 있는 이야기그림책, 아이의 생활을 통해 교훈적인 내용을 전하는 생활그림책, 그리고 과학이나 미술, 언어 같은 지식을 전하는 지식그림책 등으로 나눌수 있다.

12개월 이전의 아기에게는 아기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내용이 적합하다. 주로 집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물이 그려진 사물그림책이나 아기의 간접 경험을 돕는 생활그림책이 그것. 얼핏 그림책에서 본 것을 아기가 나중에 실물로 보거나 직접 경험하게 되면서 그 내용을 빨리 습득하게 한다.

- 그림유형

그림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림. 우선 원색이냐 파스텔톤이냐 흑백이냐와 같은 컬러의 문제와, 단순하냐 복잡하냐와 같은 구성의 문제를 따져봤을 때 각기 나름대로의 장점을 갖는다. 원색이나 흑백의 단순한 도형 그림책은 아직 초점을 맞추지 못하는 어린 아기들의 시각적인 집중력에 효과적이다.

반면 은은한 파스텔톤의 세밀한 그림들은 아기들의 미적 감각은 물론, 예술적인 상상력을 북돋운다. 그림이 실물과 너무 동떨어진 조악한 그림, 아이의 발달에 너무 앞선 복잡한 그림은 피하는 것이 좋다.

- 크기와 외형

아기가 손에 쥐고 자기 마음대로 해보려면 아기가 손에 쥐기에 알맞는 크기가 좋다. 그렇다고 무조건 작은 크기의 책을 선호한다면 또 다른 오류에 빠질 수 있다. 그림책의 제1조건은 그림책이 아기에게 선사하는 상상력의 질이기 때문이다.

이왕이면 다양한 크기의 그림책을 아기가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작은 책은 손에 쥐고 큰 책은 바닥에 펼쳐 무궁무진한 환상의 세계를 경험하게 만든다. 이 때 책의 모서리가 다소 둥글게 처리되어 있는 것이 아기에게 안전하다.

우리 옛 이야기의 매력 동화작가서정오

2007.11.04 23:05 | 이달에추천도서 | 콜린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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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우리 옛 이야기의 매력"
연사 - 동화작가 서정오



1. 옛이야기 되살리기
대부분의 우리 나라 아이들은 글자를 깨치면서부터 서양 옛이야기를 듣고 읽는다. ‘백설공주’와 ‘신데렐라’로 대표되는 유럽 옛이야기는, 이야기 자체의 문학성이나 효용성과는 별개로 그 이야기가 탄생된 나라 고유의 정서를 품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이른바 세계명작동화는, 대부분 19세기말에서 20세기초에 걸쳐 구미 몇몇 나라에서 지어진 것이라 그 시대 그 나라 사람들의 보통 정서를 담고 있어서 우리 정서와 그대로 통할 수는 없다. 인물전기의 문제도 지나쳐 볼 일이 아니다. 위인이 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무언가 달라야 한다는 생각은 봉건왕조시대 지배 이념의 찌꺼기에 지나지 않으며, 어린이들이 이런 이야기를 읽고 꿈과 용기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는 지나치게 순진한 것이다.
옛이야기는 이 모든 문제를 푸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우리 옛이야기에는 우리 겨레 보편의 정서가 들어 있고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백성들의 건강한 가치관이 녹아 있다. 옛이야기는 편협한 읽을거리와 문화 환경 때문에 어린이들이 가질 수 있는 편견과 해독을 깨끗이 걸러 줄 것이다.

2. 옛이야기에 대한 편견 없애기
(1) 옛이야기의 비합리성과 초현실성 : 온전한 줄거리를 갖춘 옛이야기라면 대개 합리성이 없고 상상과 현실의 세계를 마음대로 넘나드는데, 이것은 약점이 아니라 장점이다.
(2) 옛이야기 속의 잔인한 장면 : 많은 사람들이 옛이야기의 어떤 장면은 매우 잔인해서 알맞게 순화해야 한다고 믿지만, 본격 옛이야기의 경우 이런 성가신 일은 전혀 불필요하다.
(3) 옛이야기의 주제나 교훈 : 이야기마다 고정된 주제가 있다고 보는 것은 어른들의 굳은 생각일 뿐이다. 어린이들은 옛이야기를 저마다 자기 경험과 의식의 범위 안에서 받아들인다.
(4) 귀로 듣는 이야기와 눈으로 읽는 이야기 : 이야기를 듣는 것은 책읽기와 다르다. 같은 이야기를 몇 번이고 되풀이 들어도 좋은 까닭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5) 그림과 상상력 : 상황을 더 잘 설명하려고 자세한 그림을 곁들이면 어린이의 상상력은 눈에 보이는 장면 속에 갇히게 된다.

3. 옛이야기의 성격 몇 가지
(1) 약한 자의 편에 선다(민중성) : 옛이야기가 가진 성격 중에서 가장 독특한 것이 약자를
편들어 강자를 적대하는 것인데, 이 성격은 매우 완고하고 철저해서 예외가 없다. 약자가 강자와 겨루되 힘이 아니라 꾀를 써서 이기는 설정은 현실 바로 비추기인 동시에 현실 거꾸로 뒤집기다. 이 소중한 생각의 틀(민중성)은 다치거나 허물어뜨리지 말아야 한다.
(2) 가르침은 재미 속에 숨어 있다(교훈성) : 옛이야기에 들어있는 교훈 또는 교육성은 듣는 이가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재미와 감동 뒤에 숨어 있다. 탐욕이나 겉치레 같은 공동체 안의 약점을 꼬집거나 무자비한 권력을 풍자할 때 이 방식은 매우 쓸모 있다.
(3) 초현실 세계는 현실 세계의 또다른 모습이다(초현실성) : 옛이야기 속의 초현실은 ‘현실 거꾸로 뒤집기’로 일상의 고달픔과 질곡을 이기거나 잠깐 피해 가고자 한다. 그러나 그것은 다시 ‘현실 바로 비추기’로 치열하게 삶 속에 다가선다. 초현실 세계는 현실 세계의 거울과 같다.

4. 옛이야기의 서술 방식
(1) 단순한 되풀이(반복) : 옛이야기의 서술에서 복잡한 변화는 전승을 어렵게 한다.
단순한 되풀이는 강한 인상과 구성진 가락을 얻어 옛이야기에 전승력의 갑옷을 입힌다.
(2) 뚜렷한 맞섬(대립) : 옛이야기의 구성요소들은 때때로 서로 상대편의 성질을 더 뚜렷 이 하려고 그에 맞서는 자신의 성질을 과장한다. 인물일 경우 더 그렇다. 옛이야기에 나오는 인물에게 개성은 없다.
(3) 점점 차오르는 틀(점층) : 하나가 있으면 둘이 있고 셋이 있다. 셋 다음에 다섯이 오고 넷이 올 수는 없다. 차오름 틀은 결국 원하는 것을 얻어야 끝난다.
(4) 흥겨운 가락(음악성) : 되풀이와 맞섬, 차오름 구조는 필연으로 구성진 가락을 만든다. 능숙한 이야기꾼은 자신의 이야기를 산문이 아니라 노래로 다시 창조한다.
(5) 언제나 주인공에게 머물러 있는 시점(시점고정) : 옛이야기를 향유하는 사람들은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언제나 주인공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만약 시점이 다른 인물로 옮아가면 그 순간 동일시는 깨어진다.
(6) 시간에 따라 펼쳐지는 사건(평면성) : 시간은 언제나 앞으로 흐른다. 사건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리로 펼쳐지고, 이는 필연으로 단순하고 간결한 형식미를 얻는다.
(7) 세세한 설명과 묘사를 꺼림(간결성) : 옛이야기에서 앞뒤 사건의 인과관계나 합리성을 설명하는 일은 군더더기에 속한다. 심리 묘사와 장면 묘사는 더더욱 필요치 않다. 옛이야기 서술은 오로지 사건을 따라 성큼성큼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5. 옛이야기 들려 주기
(1) 화롯가 분위기를 살려서 : 옛이야기는 아늑한 분위기에서 해야 제 맛이 난다. 이야기판은 단순한 전달의 장이 아니라 온몸으로 교감하는 마당이다.
(2) 이야기 주고 받기 : 이야기꾼은 어떤 경우에나 이야기 도중에 듣는 이의 참견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듣는 이가 너무 얌전해서 반응이 없으면 일부러 군소리를 집어넣어서라도 참견을 이끌어낸다.
(3) 이어서 들려 주기 : 긴 이야기는 몇 도막으로 자른 다음 이어서 들려 준다. 다음 이 야기가 궁금해지는 대목에서 끊으면 더 좋지만, 언제나 화소 단위로 끊어 줄 것.
(4) 읽어 주기 : 읽어 주는 재미는 들려 주는 것에 미치지 못하지만 기억에 부담을 느낄 때나 잠을 재울 때는 효과가 있다.
(5) 같은 이야기와 새로운 이야기 : 화소를 조금만 바꾸면 새로운 각편이 탄생한다. 이야 기꾼은 단순한 전달자가 아니라 창조에 참여하는 사람이다.
(6) 이야기의 이해 : 이야기 속 사물의 설명에 매달려 흐름을 놓쳐서는 안 된다. 다만 듣 는 이가 궁금해 할 때는 간단히 설명해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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