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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헌수 (uni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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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2/20
 

책 읽는 도중 ‘왜’ ‘어떻게’ 두번 질문하기

2008.03.19 14:06 | .....책읽기 이론 | 독서습관

http://kr.blog.yahoo.com/uni815/728 주소복사

책 읽는 도중 ‘왜’ ‘어떻게’ 두번 질문하기


아이가 생각하기를 싫어하나요? 아이의 사고력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다방면의 책을 그것도 많이 읽히는 것입니다. 사실 독서만큼 사고력을 높이는 좋은 수단은 없습니다. 하지만 책을 무작정 많이 읽는다고 해서 사고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지식의 양만 늘어날 수도 있지요. 그러면 어떻게 책을 읽어야 사고력이 좋아질까요? 바로 책을 읽으며 ‘왜(why)’‘어떻게(how)’를 두 번 질문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엄마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글을 읽을 때 그냥 그 내용을 자기가 이해하는 것으로 끝맺습니다. 그것도 빨리 말입니다. 더 이상 깊이 들어가지 않지요. 다시 말해서 글에 나타난 저자의 생각을 그냥 수동적으로 받아들일 뿐입니다. 이 때 엄마는 아이에게 ‘왜’ 저자가 이렇게 생각했을까 물어봐야 합니다. 무슨 생각을 하면서 이 글을 썼는지 한번 상상하게 하는 것이지요.

그 다음 엄마는 ‘어떻게’라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저자가 어떤 과정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만들었는지 그 과정을 생각해 보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아이는 단순한 생각으로부터 출발해 복잡한 생각을 만들어내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와 같이 ‘왜’와 ‘어떻게’를 한 번씩 질문했다면 그 다음 한 번 더 ‘왜’, ‘어떻게’를 질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왜’는 책을 읽는 도중이나 읽고 난 후 저자가 왜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 없었을까를 질문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저자는 왜 세상을 파랗게만 볼까? 빨간 렌즈를 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입니다. 이렇게 저자의 생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책을 읽는다면 아이의 사고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두 번째 ‘어떻게’까지 질문해 주어야 합니다. 저자가 자신의 생각을 만드는 과정을 따라가는 것이 첫 번째 ‘어떻게’였다면 두 번째 ‘어떻게’는 이 생각을 바꿔 보는 것이지요. 다른 생각의 조각들을 응용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결합해서 새로운 생각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창의적 사고(creative thinking)입니다.
 
-출처 : 조선일보 안진훈의 교육비타민

철학교육과 지식획득의 방법에 관하여

2008.03.16 09:08 | .....책읽기 이론 | 독서습관

http://kr.blog.yahoo.com/uni815/715 주소복사

철학교육과 지식획득의 방법에 관하여


▪ 메타 철학교육 연구소장 : 임 병갑


  이 세상 모든 부모는 자식들이 공부를 잘 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자식들이 공부를 잘 하게 도와줄 방법을 아는 부모는 극소수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기대감에 못 미치는 결과로 인해 깊은 좌절감을 느끼게 마련이다.

  그러나 부모로서 우리의 자녀들이 공부를 잘 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이 방법을 잘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적용할 경우, 일정시간이 흐른 뒤 반드시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럼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1.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라!’ 이 말은 학습과정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격언이다. 여기서 ‘물고기’를 ‘지식’으로 대체시켜보자. ‘지식을 주지 말고, 지식을 획득하는 방법을 가르쳐라.’ (Don't impart knowledge but teach how to acquire knowledge.) 여기서 또 한번 이 격언을 '학습활동'에 적용한다면, "공부를 가르치지 말고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라."가 될 것이다. 잘 아는 바대로, 세계적인 엘리트 교육기관들은 바로 이 격언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들도 부모로서 이 격언을 자녀교육에서 도입해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할 의무가 있다.


2. <지식획득의 방법>을 가르쳐주기 위해서는 먼저, 교사와 학부모가 ‘지식은 어떤 방법을 통해서 획득되는가?’에 대해 분명히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도 아직도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고 물고기를 잡아주는 데에만 급급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간단하다. 「지식획득의 과정」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없기 때문이다.


3. 철학은 지식의 속성과 지식획득의 과정에 대해서 수천년 동안 전문적인 연구를 거듭해 왔다. 다시 말해 <지식에 대한 지식(knowledge about knowledge, meta knowledge)>을 얻기 위해 노력해왔다. 구체적으로 철학의 한 분야인 인식론이 바로 이런 문제에 대해서 탐구를 거듭해왔다. 그리고 여기에 대한 일정한 합의가 현재 존재한다.


4. 지식의 생성과정 or 지식획득(탐구)의 과정 ;

➀ 호기심, 의문, 궁금증, 놀라움, 당혹스러움 etc

➁ 가설의 구성

➂ 가설의 예측 (만약 이 가설이 참이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➃ 가설의 테스트

➄ 가설의 평가 (가설의 폐기, 수정, 확인 etc)


5. 사례별 적용 : 자연과학적 지식, 사회과학적 지식

- 고래의 집단자살 사건

- 왜 지진이 일어났던 곳에 반복해서 지진이 일어날까?

- 어째서 사막 한 복판에 저렇게 큰 바위돌이 혼자 우뚝 서 있지?

- 왜 아프리카의 서부 해안선과 남미의 동부해안선의 모습이?

- 아니, 어떻게 저 두 사람이 부부가 되었을까?

- 어떻게 있지도 않은 팔에서 가려움을 느끼는 걸까?

- 아니, 왜 쟤는 나보다 적게 공부하는데도 백점을 맞는 걸까?

- 어떻게 젖먹이 아이를 둔 엄마가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하지?

- 왜 선진국들은 거의 다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거지?

- 왜 시장경제, 개방경제를 도입한 나라들이 잘 사는 걸까?

 

6. 우리 자녀들은 천부적인 학습본능을 지니고 있다. 하루바삐 우리 자녀들에게 스스로 이러한 학습본능을 발휘해볼 기회를 줘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제품 지식'만을 전수하는 교육관행이 우리의 자녀들에게 잠재된 탐구욕을 불능화시키고 있다. 게다가 이 과정이 아주 체계적이고 집요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의 자녀들은 이러한 과정에 전혀 저항할 수 없다. 하루빨리 우리 자녀들에게 지식획득의 과정을 스스로 연습하고 익힐 교육기회를 되돌려주자. 그리고 이러한 지식획득 과정을 전 생활영역에서 반복,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이런 도움을 제공하는데 있어서 일차적인 책임은 어머니, 그 다음은 철학교사에게 있다. 

 

상처받은 아이 마음, 독서로 치유한다

2008.03.15 08:26 | .....책읽기 이론 | 독서습관

http://kr.blog.yahoo.com/uni815/712 주소복사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심리적 위기감은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아이에서 어른까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 억압된 감정으로 삶의 희망을 읽어버린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어린 시절의 상처는 성격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성장에 걸림돌이 된다.
아이들 마음 상태를 알 수 있다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독서치료는 마음을 읽어주고 닫힌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돕는 데 유익하다.

독서치료(bibliotheraphy)의 어원은 그리스어의 책을 의미하는 'biblio'와 치료를 의미하는 'theraphy'의 합성어이다. 독서치료는 동일시, 카타르시스, 통찰이라는 과정을 통해 치유과정을 경험한다.

책을 읽고 자신과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동일시하게 된다.
동일시된 감정으로 억압되거나 알지 못했던 주관적인 불편한 감정을 표현하게 되고, 이때 정서적인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충분한 감정 정화를 통해 스스로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되는데 그 경험은 자신이 지닌 문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 한다.


예를 들어 두려움이 심한 아이가 "어둠을 무서워하는 꼬마 박쥐"(비룡소)를 읽고
꼬마 박쥐가 두려워하던 어둠처럼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을 의식하며 책을 읽는다면 동일시되어
꼬마 박쥐의 행동을 살필 것이다. 그때 꼬마 박쥐가 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을
지켜보며 함께 감정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그 경험은 자신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책을 읽고 난 후 꼬마 박쥐가 어둠을 두려워했던 것처럼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눈다면 두려움은 사라질 수 있다.

독서치료는 정서적인 문제, 환경에 적응이 어려운 사람, 성장하면서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발달적 과제를 실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라면 그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특성에 따라 발달적 독서치료와 임상적 독서치료로 나뉠 수 있다.
발달적 독서치료는 정상적인 생활 중에 경험하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아이와 가장 가까이 있는 부모나 선생님이 함께할 수 있다.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아이는 스스로 자기 문제를 풀 수 있는 해결점을 찾는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부딪히는 문제를 긍정적인 시각에서 해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하지만 임상적 독서치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이가 지닌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대상은 발달장애, 정서장애, 주의력 결핍 등 정서적이나 행동적인 면에서 심하게 문제를 겪고 있는 아이들이다.

이들을 도와주기 위해 문제에 초점을 두게 된다.

독서치료를 통한 마음 읽기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 주는 것은 중요하다. 또한 그러기 위해 먼저 자기 마음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독서치료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마음 치유를 위한 대상이 된다.
마음 읽기를 위해 공감과 수용, 경청은 꼭 알아두어야 할 부분이다.
공감은 아이의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어야 하고, 객관적으로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필 수 있어야 한다.

또 주의를 기울여 이야기를 듣는 적극적인 경청,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수용적인 마음이 필요하다. 독서치료를 하기 위해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에 맞는 책을 정해 함께 읽으며 역동적인 상호작용을 해야 한다.

보이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의식하지 못한 마음 상태를 알 수 있도록 이야기를 나누는 데 책에 담긴 이야기를 활용한다. 모리스-밴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독서치료의 목적은 아이들이 자아와 타인을 이해하고 자율적이 되어 학교, 가정 및 사회에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독서치료는 권위적인 교육이 아닌 스스로 책을 읽으며 역동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아이의 마음을 열어주는 독서치료에서 어른의 역할은 독서치료원리인 동일시, 카타르시스. 통찰을 잘 적용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담당해 주는 것이다.
<출처: 조선일보 2007년 3월 12일 월요일. D2 "상처받은 아이 마음, 독서로 치유한다"

우리 독서지도 이렇게 해 보세요^^

2008.03.03 17:55 | .....책읽기 이론 | 독서습관

http://kr.blog.yahoo.com/uni815/690 주소복사

“우리 아이 독서 지도 이렇게 해 보세요”


컴퓨터 게임, 텔레비전, 비디오, 만화로 채워지는 것이 요즘 아이들의 문화생활이다. 독서를 하면 사고력(상상력, 추론 능력, 비판력, 논리력)과 학습 능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기는 힘들다. 또 많은 부모들이 독후감 쓰기나 어려운 책만 읽도록 강요해 거부감을 일으키게 만들기도 한다. 실제로 서울 시내의 많은 초등학교에서는 1학년부터 독후감 노트를 준비하게 하고 읽은 책의 내용을 기록하라고 강요하는 바람에 독서300 운동의 본래 취지를 퇴색시키는 경우도 있다.


독서의 중요성을 모두가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서를 치밀한 계획에 의해 어려서부터 체계적으로 지도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좋은 독서 습관을 갖고, 책을 즐겨 읽는 아이로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이 코너는 가정에서 아이들의 바른 독서 생활을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시리즈로 연재할 계획이다.


독서 환경과 분위기 조성하기


1. 가정을 작은 도서관으로 꾸민다.

먼저 집안을 둘러보아 책을 읽을만한 분위기인가를 점검한다. 집안 곳곳에 작은 서가를 설치해 분산해서 꽂아두는 것도 좋고, 거실 한구석에 책꽂이를 설치해서 휴식 중에 아무 때나 책을 뽑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탁, 화장실, 침대 위 등 집안 어느 장소에서나 쉽게 책을 볼 수 있도록 환경과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2. 어린이를 위한 배려

거실 벽면이나 아이의 방 벽에 어린이가 지은 동시나 자신이 쓴 독서 감상문, 혹은 독서 감상화 등을 부착해줌으로써 자랑스럽게 여겨지도록 동기를 유발하는 것이 좋다.

거실 벽이나 현관문의 안쪽 면을 이용해 ‘동화나무’를 기르는 것도 좋다.

‘동화나무’는 어린 아이가 한권씩 읽을 때마다 나무에 푸른 잎사귀를 달아가도록 하면 된다.


3.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인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부모가 아이들 앞에서 책 읽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분은 새벽 4시면 일어나 6시 30분까지 꼭 책을 읽는 것을 습관화했더니 아이들이 저절로 책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부모는 TV앞에 앉아 있으면서 어린이들에게만 책을 읽으라고 강요해서는 안된다.


4.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아이들은 자기와 똑같은 책을 읽는 부모를 향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하며 신뢰의 눈길을 보낸다.

아이가 읽는 책을 같이 읽고 틈날때마다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고, 아이는 아이가 본 책에 대해, 부모는 부모가 본 책에 대해 서로의 느낌을 공유하는 것도 좋다.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간에 깊은 애정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자녀들에게 독서 흥미 붙여주기"


“우리 아이는 책하고는 담을 쌓았나봐요.”

“우리 아이는 장난감을 조립하거나 컴퓨터 오락을 할 때는 정신없이 몰두하는데 책은 도저히 읽으려 들지 않고, 읽기 시작해도 금세 싫증을 내고 던져 버려요.”

많은 부모들이 질문하는 내용이다. 어른들은 책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막무가내식으로 아이들에게 책 읽기를 강요해보지만 생각만큼 아이들이 따라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한마디로 말하면 책이 주는 재미를 모르기 때문이다. 한번 책에 대해 흥미를 느낀 아이들은 스스로 다음 책을 찾아서 읽게 되며, 점점 책 읽기에 가속이 붙게 된다. 부모들은 독서 흥미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제일 먼저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가능한 방법을 알아보기로 한다.


첫째, 어떤 책을 읽히기 전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심어준다.

배경지식이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얻게 된 여러 경험의 총체로써 세상을 인지하는 데 있어서 기준이 되는 지식을 말한다. 배경지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아이들은 책 읽기를 수월하게 느끼게 된다.

일례로 제주도에 가서 조랑말을 보고 온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가 똑같이 조랑말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경우에 이해력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알고 있는 지식을 소상하게 설명한다기보다는 가볍게 그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아이는 그 책을 읽고 싶은 호기심을 갖게 되고, 이 호기심이 곧 독서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것이다.


둘째, 세계 지도를 붙여 둔다.

조금 커다란 세계 지도를 하나 구해서 아이의 방 벽이나 거실 벽면 등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해 두고 책을 한권씩 읽을 때마다 스티커 등을 이용해 표시를 해 나가도록 한다. 예를 들어 스웨덴의 시골 생활이 잘 묘사된 <떠들썩한 마을의 아이들>(아스트리드 란드그렌 지음, 놎아 펴냄)을 읽었다면 스웨덴을 찾아 표시를 해 두고, <캄펑의 개구쟁이>(라트 지음, 오월 펴냄)처럼 말레이시아의 시골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다면 말레이시아를 찾아 표시를 해둔다. 이런 활동은 아이들로 하여금 세계를 가깝게 느끼게 해 주면서 동시에 책에 대한 관심을 높여 준다.


셋째, 부모가 읽어 준다.

어릴 적에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부모가 많지만 아이들이 조금 자라면 그만 두는 경우가 많다. 자칫 의존적인 아이가 되어 스스로 책을 못 읽게 ehlfRK 봐 염려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책 읽어주는 것을 아주 좋아하며, 듣는 활동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지속시킬 수 있다. 형편이 되는 대로, 시간이 되는 대로 책을 읽어준다면 아이들은 부모의 태도에 대해 감명을 받는 것과 동시에 자신이 읽으려는 의지를 오히려 강하게 키우게 된다.



발달단계 맞는 책 골라주세요


연령별 독서 흥미와 수준의 특성은

독서는 습관입니다. 어린이에게 독서하는 습관을 갖게 하려면 부모가 부지런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유아기에 어린이가 책을 좋아할지 싫어할지 결정된다고 합니다. 겨우 걷고 말하던 아기 때 엄마 혹은 아빠 품에서 보았던 그림책 한 권이 소중한 추억이 되어 책에 대한 호감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림과 글을 연계하며 읽어내는 기초적인 능력을 마련해 주기 때문입니다.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적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 어린이의 발달 단계와 흥미에 맞는 책을 찾아 헤매야만 올바른 독서와 독서의 생활화가 가능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6~8세)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을 전후해 시간과 순서에 대한 개념과 현실과 상상에 대한 개념이 생깁니다. 큰 개념(과일)과 작은 개념(사과, 포도, 수박)을 구분하며 글자와 음의 관계를 아는 등 문자 언어가 발달합니다. 독서 흥미 발달 측면에서 보면 이 시기는 우화기입니다. 이때 어린이들은 옛날 이야기를 좋아하고 단순한 도덕성이 담겨진 단문 형식의 우화를 좋아한다. 따라서 이때는 여러 가지 형태의 놀이를 독서 활동으로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면 어린이와 엄마가 돌아가며 이야기 이어서 말하기, 스피드 퀴즈, 끝말 잇기, 소리를 색깔이나 모양· 동작으로 표현하기, 형태를 소리나 그림으로 표현하기 등이 있습니다.


초등 중학년(8~10세)

`이해하는 독서`가 시작되는 시기다. 분석적이고 비판적인 사고가 가능해지고 현실과 상상을 완전히 구분하며 한 가지 주제로 친구들과 토론할 수 있게 됩니다. 독서 흥미와 수준의 개인차가 커지며 편독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상상의 세계를 이해하면서 즐기게 되므로 모험적인 이야기와 친구간의 우정이나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갖가지 소재를 다룬 동화를 좋아합니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문학 작품을 읽고 생각을 비교하며 서로 다른 견해를 이해하는 토론 활동은 어린이들의 관심과 사고를 다양화하여 폭넓은 독서를 가능하게 합니다. 어린이가 만화에 탐닉한다고 하여 무조건 만화를 못 보게 하기보다는 부모가 함께 읽고 이야기한 후 그와 관련된 다른 읽기 자료를 권해 주는 편이 좋습니다.


초등 고학년(10~12세)

초등학교 3, 4학년때는 편독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데 관심을 두어야 한다면 초등학교 5, 6학년때는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많은 읽을거리를 접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 시기의 어린이들은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보고 여러 가지 해결책을 생각해 내며 이를 평가해 현실적으로 가장 유용한 방법을 선택하는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해 집니다. 신문이나 잡지, 음악, 그림, 영화 등의 다양한 매체와 연결시켜 다방면의 읽기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독서 경향의 성적인 차이가 현저해져 여자 어린이는 창작 동화나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고 남자 어린이는 모험이나 탐험이야기, 역사이야기 등을 좋아한다. 전기물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우정이나 협동심 등을 주제로 다룬 성장 소설류를 통해 사춘기에 대비하게 한다면 어린이들의 가치관 형성과 삶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중학생, 독서·논술 실력쌓는 방법


친숙한 소재 책부터 시작 서서히 독서에 재미 붙여야

비문학 도서 많이 접할수록 논리적 글쓰기 실력 향상돼


중학교 때는 여유를 갖고 긴 안목으로 공부해 나갈 수 있는 시기입니다.

중학생이 되자마자 대입을 목표로 아이들을 몰아붙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인스턴트 식품보다 신선한 재료로 정성을 들여 천천히 만든 음식이 몸에 좋은 것처럼, 좋은 책을 읽으며 많이 생각할 기회를 갖게 하고, 그것을 요리하여 자기식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제대로 된 실력으로 쌓이게 됩니다.

모든 부모의 바람은 자녀가 훌륭하게 성장하여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독서·논술 교육의 본질 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생각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그 길을 찾아가게 됩니다. 왜 공부해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게 되면 잔소리를 안 해도 자신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게 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하는 기회를 갖게 되면 무의미하고 헛된 일에 빠져들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독서와 논술은 살아있는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타율적인 방법, 단기간에 끝내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학생들 스스로 책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것이 앎의 즐거움을 깨달아, 스스로 탐구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를 갖게 하는 출발선이 됩니다.


중학생들이 독서·논술 실력을 길러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삶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문학도서와 현재의 관심사(내 주변의 일들, 사회 문제 등)를 연결해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두 명 이상이 함께 할 수 있다면 본격적인 독서토의나 토론을 한 후, 소감을 글로 정리해 보게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일진회’와 같은 사회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나 “우상의 눈물”을 읽고 신문기사와 비교해 보며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아직 책에 가까워지지 않았다면, 고전문학이나 한국 현대문학 등의 책들보다는 현재 자신들의 관심사를 다룬 친숙한 소재의 읽기 쉬운 책을 먼저 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중학생이 되었으니’ 하는 급한 마음에 딱딱한 권장도서 목록을 강권하면 미리 질려버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아직 중학생이니까’ 하는 여유로운 생각으로 서서히 책 읽는 재미를 붙이게 해주는 것이 더 빠른 길입니다.


둘째, 어느 정도 독서력이 길러지면 비문학 도서의 비중을 조금씩 높여 갑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골고루 읽으며 지식의 폭을 넓혀가는 것도 필요하고, 관심이 많은 분야에 대해서는 계속 관련도서를 읽으며 깊이 파 보는 것도 지적 만족감을 높여주어 자신감을 갖게 합니다. 비문학 도서는 대부분 논리적인 구조로 돼 있으므로, 많이 읽다보면 논리적 사고체계에 익숙해져 논리적 글쓰기를 잘 할 수 있는 바탕이 형성됩니다.


셋째, 교과와 연계시켜 책을 읽습니다. 교과 학습 내용과 관련된 독서를 통해 학교 교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고, 교과 학습 내용에 대한 보충, 확장, 심화를 통해 내용 이해의 폭을 깊고 넓게 할 수 있습니다.

교과서에 책의 일부 내용만 소개된 경우 전문이 담긴 책을 읽어본다거나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을 읽어봅니다. 또는 과학이나 사회 교과서에서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그 주제를 다룬 책을 읽습니다. 학교 독서 교육이 강화되는 만큼 관련 도서들을 계속 소개할 것이므로 어떤 책인지 살펴본 후 골라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 다매체를 효과적으로 활용합니다. 영상매체에 익숙한 세대이니 만큼 비디오나 영화를 연계시키면 독서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고, 비교해 보며 내용 이해와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전시나 공연을 보고 토론한 후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올바른 책읽기 … 독서교육 이렇게


폭넓은 사고,풍부한 감수성,종합적인 시각,지적 호기심의 확대...

독서의 효용을 꼽으려면 두손이 모자랍니다.

책읽기는 습관이어서 어린시절부터 책읽는 버릇을 들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취학 전 어린이

8세 이전에는 자기 중심적 사고가 큰 게 특징입니다.

자기 중심적인 상상을 펼치는 이 시기에는 자연히 그림책에 관심이 많습니다.

마음 속으로 상상하던 것을 그림책 등을 통해 구체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림책은 문자보다 의미해석이 자유롭고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때문에 어린이 독서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문자보다 지각력을 높여주고 내용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서 어린이들은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끌어낼 수도 있습니다.

같은 책을 계속 읽어달라고 요구하면 응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서서히 시간에 대한 개념이 생기는 시기입니다.

이야기를 즐기고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이야기책을 읽은 후 자신의 말로 누군가에게 전달해 보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녹음을 시켜 다시 자신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듣는 것도 재미있어 합니다.

스피드퀴즈,끝말잇기,일정한 낱말로 끝나는 말 찾기,스무고개 등 다양한 언어놀이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내가 ~이라면`의 주제를 주고 글쓰기를 시키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어린이들이 문자를 해독할 시기에는 책을 많이 읽어주면 철자와 소리를 연결하는 경험을 풍부하게 해줍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해력으로서의 독서`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본격적으로 사고력이 발달하기도 합니다.

`의미중심`의 읽기가 시작되는 이 때부터 어휘의 개념을 정확하게 정의해 정교화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글을 모아서 문집으로 꾸며보기에 적절한 시기입니다.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친구들과 토론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주도록 합니다.

만화에 대한 흥미가 초등학교 3∼4학년 때 절정에 이릅니다.

만화와 함께 다른 읽기 자료를 함께 주면 흥미가 높아집니다.

역사책을 읽게 하는 데도 적합한 시기입니다.

자신에 대한 목표를 세울 수 있는 나이인 만큼 이 시기 이후로 읽는 전기는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넘어가는 사춘기가 시작되는 만큼 성장소설도 바람직합니다.


◇중·고등학교

초등학교 때 효과적으로 독서습관을 들인 학생이라면 별다른 과외공부 없이도 자신이 필요한 책을 찾아 읽고 적용하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문학 장르를 집중적으로 읽혀 안정된 자아정체감을 갖도록 하는 한편 학습에 도움이 되는 비문학 독서도 권할만합니다.

문학은 고전중심으로 명작들을 골라 꾸준히 읽도록 합니다.

교과서에 부분적으로 소개된 작품들은 전문을 읽고 감상을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줍니다.

비문학 독서의 경우 교과서에 소개되는 관련 도서를 포함시키면 수업을 폭넓고 흥미롭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일간신문도 더없이 좋은 텍스트입니다.

신문을 꾸준히 읽으면 사회이슈도 체계적이고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해 볼 수 있습니다.



책 읽고 의사 표현 훈련해야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는 데만 관심을 갖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방법에는 무관심합니다. 단지 책을 많이 읽히면, 아이 스스로 이해력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해력에 치중하다 보니 책의 내용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읽히기도 합니다. 이 역시 자칫 아이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반감시킬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이해력이 높습니다. 단지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 어휘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 해소를 위해서는 아이가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어야 합니다.


첫째, 느낌을 나타내는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아이들은 기분이 나쁜 것도, 울고 싶은 것도, 화가 나서 우울한 것도, 불쌍한 것도 모두 슬프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책에 대한 느낌을 아이에게 구체적으로 물어보도록 합니다.

단지 아이가 책을 읽었는지 확인만 할 것이 아닙니다. 슬프면 왜 슬픈지, 주인공의 어떤 행동으로 인해 슬픈지 구체적으로 대답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셋째, 책을 읽고난 소감이나 느낌을 글이나 말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게 해봅니다다.

책을 읽을 때마다 글을 쓰게 한다든지, 엄마가 물어볼 것이라고 아이가 의식하면 책 읽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 됩니다. 오히려 아이에게 책의 인상적인 장면을 그림으로 그리게 하거나, 등장인물의 마음 상태를 색깔이나 물건, 도형 등으로 표현하게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게 표현한 이유도 물어보세요.


넷째.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표현하는지 사례를 보여줍니다.

아이에게 잘된 글의 사례나, 엄마가 직접 사례를 만들어 들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다섯째, 책 읽는 중간 중간에 그때의 기분이나 생각을 물어봅니다.

아이들은 이때 대답하기가 더 쉽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섯째, 아이에게 느낀 점을 너무 강요하지 않도록 합니다.

아이가 표현을 하든 안하든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나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그림책은 유아와 엄마와 상호작용 매체

2008.03.02 19:59 | .....책읽기 이론 | 독서습관

http://kr.blog.yahoo.com/uni815/685 주소복사

그림책은 유아와 엄마와 상호작용 매체

1. 영아와 엄마 관계의 상호작용적 적합성

영아기 그림책 경험이라는 것은 인지적 과정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사회적 과정에 더 가깝다. 이 부분은 영아기 그림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부분이다. 특히 이러한 사회과정적 특성은 다른 어떤 시기보다도 영아기에 더 두드러진다. 실로 그림책을 보고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은 그저 그림 텍스트와 글 텍스트를 이해하는 과정이 아니다.

그림책 경험은 이야기 속에 담겨진 수많은 정서에 현재 우리 마음의 정서가 공명하는 과정이다. 영아에게 있어 이러한 공명과 이런 공명을 통한 의미 구성의 과정에는 엄마라는 매개자가 꼭 존재해야 하며, 또 그 매개자와의 관계는 긍정적인 그림책의 경험에 절대적이다. 이런 차원에서 보자면 적어도 영아기 그림책에서의 독자인 영아와 엄마는 둘이면서 동시에 하나이다.


2. 그림책 읽기는 역동성 출현(emergent dynamics)

이 둘이면서 하나인 엄마와 영아는 그림책의 맥락에서 매우 역동적인 변인이며 이에 비해 그림책 자체는 상대적으로 고정된 변인이다. 물론 그림책도 역동성을 지닌다. 그러나 그 역동성은 그림책 본연의 특성이 아니라 그것을 지각하고 해석하는 독자, 즉 영아와 부모, 혹은 영아, 부모 둘간의 상호작용적 과정에 의해 만들어지는 역동성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자면 그림책 읽기는 그러한 역동성 출현의 과정이다. 이런 역동성 출현은 어떻게 일어날까? 영아-엄마 그림책 맥락 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적 역동성은 엄마가 영아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과정에서 비의도적, 즉각적으로 출현한다. 간주관성(intersubjectivity), 공동주의(joint attention)라는 기제를 통해 이루어지는 이 매우 특별한 과정은 인간 이외의 다른 영장류도 소유하고 있는 기본적인 능력이다.(Ellis &Bjorklund, 2005).

3. 간주관성(intersubjectivity), 공동주의(joint attention)

간주관성은 두 사람간의 다양한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 내에서 이루어지는 상호이해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엄마가 숟가락으로 아기에게 밥을 떠 먹이는 장면을 상상해 보자. 거의 대부분의 경우 떠 먹이는 엄마도 받아먹는 아기와 똑같이 입을 벌리고 있다가 아기가 입을 다물게 되면 엄마도 같이 입을 다문다. 이는 양자간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상호조절과 미세조정 과정이다.

영아-엄마 간의 그림책 읽기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이러한 튜닝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텍스트의 변형일 것이다. 이러한 변형은 영아의 발달수준(주의, 흥미)에 맞추려는 엄마의 무의식적 처리이다.

<영아 그림책 세상을 여는 창(한국어린이문학교육학회 제7차 학술대회) 글 참조>
출처 그림책은 유아와 엄마와 상호작용 매체 [독서습관교육원] |작성자 ond olj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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