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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2/20
 

구연으로 동화를 들려주는 가치와 방법

2008.06.05 19:56 | 독서습관솔류션 | 어른그림책

http://kr.blog.yahoo.com/uni815/1004 주소복사

구연으로 동화를 들려주는 가치와 방법

■ 교육적 가치

1. 어린이들은 보다 풍부한 언어적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엄마로부터 이야기를 듣는 것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2. 교사와 어린이 사이에 친밀감과 신뢰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구연자와 함께 상상할 수 있기 때문에 상상력이 더욱 구체화 되고 활력있게 됩니다.

4. 어린이의 언어적 기술을 발달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구연에 적절한 동화

1. 교사에게 흥미로운 내용이어야 합니다.

2. 동화 내용이 어린이의 발달수준에 맞아야 합니다.

3. 이야기 속에 설명보다는 대화와 동작이 풍부하게 표현되어 있어야 합니다.

4. 운율과 리듬이 있어야 합니다.

5. 구연하기에 적합한 이야기 발달, 진행, 절정, 해결, 결말의 순서로 단순명료하게 논리적으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6. 이야기가 지향하는 가치나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오늘날의 인류가 지향하는 보편적인 가치 기준을 포함하고 있어야 하며 어린이들의 발달 수준에도 적합해야 합니다.


■ 구연 방법

☞ 동화구연은 아무런 매체 없이 목소리의 변화, 얼굴 표정과 몸짓 등으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는 것입니다.

☞ 구연하기 전의 준비

① 동화의 내용을 충분히 익힙니다.

② 자신감을 가집니다.

③ 시간, 장소, 집단의 크기 등을 고려합니다.

④ 가능한 한 그 날의 교육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준비합니다.


☞ 구연시 주의할 점

① 정확한 발음으로 구연합니다.

② 존대말은 사용합니다.

③ 일상적인 회화체로 자연스럽게 해야 합니다.

④ 이야기 길이는 이야기를 듣는 어린이의 발달 수준에 따라 특히 주의집중 한계 시간을 고려하여 조절합니다.

⑤ 불필요한 설명이나 묘사는 피합니다.

⑥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⑦ 교사 자신이 이야기 내용에 동화되어야 합니다.

⑧ 적절한 높낮이와 빠르기로 합니다.

⑨ 설명과 직접 화법을 적절히 사용합니다.

⑩ 교훈적인 설명은 덧붙이지 않습니다.

⑪ 얼굴 표정은 밝게 미소지으며 하되 말과 표정은 일치되어야합니다.

⑫ 자세 : 편안하게 선 상태에서 약간 앞으로 상체를 구부립니다.

⑬ 손 : 자연스럽게 늘어뜨립니다.

⑭ 동작 : 내용과 어울리는 적절한 동작으로 합니다.


■ 구연기법

☞ 말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 구연하는 사람은 2∼5인 이상 역할의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1. 사람마다 얼굴이 각각 다르듯 타고난 음색도 다릅니다.

맑은 음성, 굵고 투박한 음성, 가늘고 높은 음성, 낮은 음성 등 자기의 음색에 맞는 동화를 고른 후 자신감을 갖고 구연합니다.


2. 이야기 할 때 긴강감을 해소해야 합니다.

긴강하게 되면 호흡이 고르지 못하고 고르지 못한 호흡은 성대를 불규칙하게 진동시켜 불안전하거나 떨리는 음성을 만들어 냅니다.


3. 입을 크게 벌려야 합니다.

입을 작게 벌리면 분명한 소리, 뚜렷치 않은 음성으로 입안에서 우물우물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며 의미 등도 생략된 느낌이 듭니다. 입을 크게 벌리고 음성을 유연성 있고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발성 훈련, 구연 연습이 필요합니다.


4. 동화 속에 인물이 가진 감정을 소유하고 듣는 이에게 감정을 이입시켜 주어야 합니다.


5. 내용을 암기한 후 등장 인물의 성격, 생김, 특징을 살려 성별을 전하고 성대모사로 실감있게 표현합니다.


6. 말의 느낌, 속도(빠르고 느림), 억양(높고 낮음), 강약을 살려 실감나게 구연합니다.


7. 해설부분은 음성을 차분히 가라앉힌 후 안정되고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맥이 끊어지지 않게 이끌어 갑니다.


8. 이야기 도중 질문을 던지지 말며 노래를 삽입할 경우는 짧게 합니다.


9. 인원수, 장소, 분위기를 보고 목소리를 조절하여 정확한 발음으로 해야 합니다. 사투리는 구연에 필요할 때만 시용해야 합니다.

<"http://www.myhomelife.net/granulation/index-b.htm">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지도

2008.06.04 20:14 | 독서습관솔류션 | 어른그림책

http://kr.blog.yahoo.com/uni815/999 주소복사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지도  

♣ 짧은 글부터 읽힌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혼자 생각하며 읽어야 하는 독서는 지겨울 수밖에 없다. 이런 아이에게는 아주 짧은 동화책이나 ꡐ어린이 생활 글모음ꡑ어린이 일반 상식‘ 등의 쪽지글부터 읽히는 것이 좋다.


♣ 재미있는 만화책부터 읽게 한다.

  게임, TV, 비디오와 같은 영상물에 익숙한 아이에게는 만화로 그린 역사책이나 위인전, 과학책을 권해보자. 그러다가 아이가 점점 책에 흥미를 나타내면 동화책이나 흥미 있어 하는 분야의 책을 읽힌다.


♣ 아이 수준과 단계에 맞는 책을 고른다.

  전래동화집, 세계명작동화집, 창작동화집, 위인전 등의 전집보다는 아이와 함께 서점에 나가 아이 눈높이와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른다.


♣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

  부모가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아이도 책을 읽지 않는 게 당연하다. 하루에 10분이라도 책을 읽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자. 아이는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 하게 될 것이다.


♣ 엄마와 함께 책을 읽자.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권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한 줄씩 엄마와 주고받으면서 읽거나 서로 주인공과 상대역을 맡아 역할놀이 식으로 읽으면 어떨까? 혼자서 읽는 것보다 훨씬 흥미로워할 것이다.


♣ 독서 나무를 키우자.

  책을 한권 읽을 때마다 독서 나무 그림의 열매를 색칠해 나가게 한다. 또 5백쪽 읽기, 1천쪽 읽기 등 권수가 아닌 쪽수로 목표를 세워보게 한다. 아이가 목표에 도달하면 칭찬과 적절한 보상을 해준다.


♣ 가족들끼리 책 선물을 주고받자.

  아이가 책 읽기를 바란다면 아이가 꾸준히 관심을 보이는 책을 자주 선물한다. 책 속에 메모도 같이 넣는다면 아이는 그 책을 평생 간직할 뿐만 아니라 책 내용도 오래오래 기억할 것이다.


♣ 서점이나 도서관으로 가족 나들이를 가자.

  음식점이나 놀이동산보다는 서점이나 도서관으로 가족 나들이를 가보자. 책을 가까이하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보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진다.


♣ 부모 스스로 독서 경험과 지식, 정보를 키우자.

  부모도 어린이책을 보는 눈을 키워야 아이에게 좋은 책을 권장할 수 있고 아이가 읽은 책을 소재로 대화할 수 있다. 그러므로 도서 연구회 같은 전문단체의 인터넷 사이트를 방문해 정보도 얻고 권장도서 리스트도 수집한다. 지역별로 동화책 읽는 모임이나 독서지도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는 것도 좋다.

꿈을 꾸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누구나 매일 꿈을 꾼다고 합니다.  꿈속에서는 현실에 없는 일이 일어나기도 하고, 꿈에서 본 것이 실제로 일어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잠자고 있을 때 꿈을 꾸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인간의 뇌는 수면 중이라고 해도 완전히 쉬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깨어 있을 때도 우리는 멍청히 공상하기도 하고, 상상에 빠지기도 합니다. 꿈이란 기본적으로 공상이나 상상과 거의 같은 현상이 수면 중인 뇌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꿈은 렘수면 상태일 때
수면은 크게 렘(REM)수면과 비렘수면(NREM)으로 나눌 수 있다. 수면은 대부분의 사람이 비렘수면의 단계로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렘수면에는 1,2,3,4 단계가 있다.
1단계와 2단계는 얕은 상태의 수면이라고 볼 수 있으며 3,4 단계의 수면은 깊은 수면으로 생각할 수 있다.
1단계는 전체 수면의 2~5%를 차지하며 느리게 움직이는 안구운동이 특징적이다. 2단계는 전체수면의 45~50%를 차지하며 안구운동이 거의 관찰되지 않는다.또한 전체 수면의 3~8%를 차지하는 3단계에서는 안구운동을 관찰할 수 없으며 4단계는 전체 수면의 10~15%를 차지하게 된다.
이 같은 네 개의 단계를 거치면 렘수면으로 들어가게 된다. 렘수면은 전체 수면의 20% 정도를 차지하는데 이 때에는 신체 근육이 무력한 상태에 놓이며 빠른 안구운동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내용을 가장 많이 이야기 할 수 있는 꿈을 꾸는 것은 바로 이 때, 렘수면 때이다. 렘수면시에는 눈동자가 빨리 움직여 꿈이 잘 기억되기 때문에 렘수면을 꿈수면이라고도 한다.
렘수면 즉 꿈수면은 정상적으로 하룻밤동안 3~4번 정도 반복된다.
1,2,3,4 단계를 거쳐 렘수면 상태로 가는 잠의 주기가 하룻밤에 3~4번 정도 반복되기 때문에 꿈을 꾸는 렘수면 상태도 3~4번 정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잠자고 있을 때는 언제나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요?

뇌파의 연구로 수면에 대한 여러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대개 우리들은 수면 중에 깊은 잠과 옅은 잠을 번갈아 가며 잡니다. 깊은 잠에서 옅은 잠으로 이동할 때는 안구가 급속히 움직이므로 렘수면이라고 하는데, 꿈을 꾸는 것은 주로 이때입니다. 렘수면은 하룻밤에 4회 정도 있고, 한 회당 30분 정도 됩니다. 렘수면 중에 있는 사람을 깨우면 90퍼센트는 꿈을 꾸었다고 말합니다.


  꿈을 꾸지 않았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꿈을 꾸어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인간이 무엇인가를 기억하는 것은 생각한 것이 현실의 행동과 결부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무엇인가를 먹는 생각만으로는 기억하기가 어렵지만 실제로 그것을 먹으면 기억하기가 쉽습니다. 꿈은 실제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므로 잊혀지기 쉬우며, 최후의 렘수면에서 꾼 꿈은 그대로 잠을 깨면서 이어지므로 생각나는 것도 있습니다.


  
체험한 것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는 존재하지도 않는 것까지도 꿈에서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깨어 있을 때는 주위에 현실 세계가 있으므로 공상은 잠깐에 불과합니다. 체크 기능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고 있을 때는 다른데, 꿈의 재료가 되는 것은 모두 과거에 얻은 기억입니다. 그것이 무엇인가의 자극을 받아 여러 가지로 짜 맞추어져 꿈이 되는데, 체크 기능이 없으므로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꿈으로 꾼 일이 실제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가끔 꿈에서 본 것과 비슷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꿈이 맞지 않았다면 대개의 사람들은 잊어버리지만 맞는다면 인상이 강해서 생각나기 때문에 사실과 일치하는 꿈을 꾸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꿈을 꿨다고 느낀 것과 건강과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건강한 사람은 위의 설명처럼 비렘수면(4단계)을 거처 꿈수면으로 접어들게 되고 보통 꿈의 내용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대한수면의학회 한진규 이사(서울수면센터 원장)는 “하지만 몸이 좋지 않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경우에는 이 수면 주기가 혼동을 일으켜 꿈수면이 2단계 수면 이후 등으로 순서 없이 들어와 버려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진다”고 설명한다.
더불어 다음 날 꿈을 많이 꿨다고 생각되는 경우는 렘상태에서 자신도 모르게 깨버려 꿈을 기억하는 것일 수 있다. 이에 잠을 푹 자지 못해 다음날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제대로 된 렘수면이 생기는 시간은 새벽 4시~5시 사이이기에 이때에 꿈이 많이 나타나게 되므로 주로 기억이 되는 꿈은 이시기의 꿈이다. 특히, 남성들은 이 시각에 발기를 하게 된다.
따라서 성기능장애 등의 문제가 있을 때에는 이 시간에도 발기가 잘 되지 않는다. 이를 다시 해석하면, 평소 발기가 잘 되지 않는데 이 시간의 렘수면 상태에서 발기가 된다면 이는 질환 등의 영향이 아닌 심리적인 요인에 의한 것임을 추측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꿈을 새벽 1시나 2시 등의 시각에 자주 꾸며 깨어나게 될 때에는 우울증을 의심할 수도 있다.

 “꿈을 많이 꾼다는 것은 대부분 깊은 잠을 자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불면증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심하면 불안장애, 우울증이 있는 경우도 있고 일부는 정신증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 중 상당수가 렘수면 주기가 앞당겨지는 이상전진으로 인해 새벽 4~5시 쯤 많이 나타나야 할 꿈이 이보다 이른 시간인 새벽 1~2시 쯤에 나타나 잠에서 깨는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더불어 우울한 감정이 많이 나타나면 꿈을 꾸는데 관여하는 꿈 호르몬이 많이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대한수면의학회는 “꿈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심리적인 보상기능”이라고 분석한다.
대한수면의학회에 의하면, 의식에서는 드러나지 않고 억압된 무의식적 측면들이 꿈을 통해 경험되면서 심리적인 불균형 상태가 일부 보상될 수 있다는 것.
더불어 어떤 꿈들은 예시적인 기능도 있어서 특정한 꿈의 경우는 무의식이 꿈을 통해 그 사람의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알려줄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유아 책읽어주기 방법
 

* 0~3세 "소리내어 책읽어 주기"

이 나이에 책을 읽어주는 것은 그 책의 내용을 파악하게 하는 것 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때는 얼굴을 알아본다든지, 사 물이나 음성을 분별하는 시기다.


아기는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것을 통해 엄마의 음성, 엄마의 얼굴, 책의 그림 등을 서로 연결 시키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는 그림이 다양하고 소리내어 읽을 때 그 소리에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책들, 리듬과 운율이 있는 책들을 읽어주는 것이 좋다. 책의 내용이나 뜻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2~3세에는 읽어주기와 함께 학습이 시작된다. 이 때는 0~2세 때 읽어주었던 종류의 책을 계속 읽어주는 것도 좋지만, 아이의 독서 능력 수준이 향상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학습을 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반복해서 읽힌다


책의 제목, 사물, 그림 등을 이야기해 주고 이런 것을 다시 반복해 보라고 한다. 이때 책을 읽어주는 목적은 반복해서 말을 하게 함으로써 단어를 많이 가르치는 데 있다. 이렇게 하면 언어발달을 통해 아기의 두뇌 중 기억 능력이 향상된다.


■ 서투르더라도 혼자 읽도록 한다.


이 시기가 되면 (계속 책을 읽어주었다면) 자기가 특별히 좋아하는 책이 생긴다. 그래서 읽지도 못하면서 그 책을 들고 다닌다거나 그 책만 읽어달라고 하기도 한다. 2~3세의 꼬마들은 비록 책 한 권이라도 나는 읽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주위에서 배려해 주고 신경을 써주면 자꾸 책을 가까이 하려 든다. 이때 책을 읽고 못 읽고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나는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것.



* 3~5세 "책에 쓰여진 글을 손으로 따라가며 소리내어 읽어주기."


이 나이는 소리내어 읽어주기에 가장 적절한 나이. 아이 스스로 정신을 집중할 수 있고 책에 눈의 초점을 맞출 수 있어 책 읽기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책을 소리내어 읽어주는 일을 2~3세에 미처 하지 못했다면 3~5세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다. 너무 서두르면 역효과가 나므로 2~3세의 단계를 참조하여 읽어준다.


■ 주변 사물에 대해 말을 많이 하도록 한다


2~3세에 책을 많이 읽어준 아이는 3~5세가 되면 책의 이름, 저자, 페이지 등을 혼자 알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그때 미처 해주지 못한 경우라면 계속 책을 소리내어 읽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거기에 더해 거리를 걸을 때나 자동차를 타고 다닐 때 주위의 사물을 이용하여 아이들과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3~5세 때 말을 많이 해주면 자연스레 부모와 대화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고, 아이도 간판 읽기부터 시작하여 단어를 알게 되고 이렇게 되면 자신감이 생긴다.



* 5~7세 "읽은 후 책 내용을 이해했는지 점검"




■ 내용을 이해했는지 체크한다.

5~7세에 책 읽어 주기는 책의 내용과 뜻을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읽어주는 내용을 듣고 이를 이해하고, 자신의 생활과 연결시켜,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이 나이 때 독서의 목적이다. 이때 책을 읽어주면서 중요한 것은 단어나 문맥, 발음보다는 이야기의 내용을 알아들었는지 체크하는 것이다. 이때 내용을 모르면 안 읽는 것만 못하다. 책을 다 읽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도중에 아이가 생각하면서 듣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말을 많이 하고 질문도 많이 한다. 아무리 이상한 질문이라도 그 질문에 답을 하든지, 혹은 아이에게 다시 묻는다든지 해서 늘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한다.


■ 아이가 흥미 있어하는 책을 고른다.


책을 고를 때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은 데, 아이들은 보통 자신과 비슷한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책을 좋아한다. 책을 읽는 도중에 아이가 어쩐지 그 책에는 별 관심이 없다고 생각되면 도중에라도 다른 책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아이가 잘 듣지 않을 때는 야단을 쳐가면서 끝까지 읽기보다는 간단히 끝낸다. 이때는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 읽는 시간이 참 재미있다'라는 개념이 머리 속에 깊이 박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 한자리에 앉아서 듣도록 지도한다.


이 시기의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는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읽어주는 게 중요하다. 2~3세 때는 가만히 앉혀놓고 읽어주려 해도 집중력이 부족해 돌아다니기 일쑤지만, 이 나이가 되면 그런 일을 통해 아주 초보적인 단계지만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 손으로 트레킹 한다.


3~5세가 되면 책에 쓰여진 글을 따라가며 볼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부모가 손으로 단어를 가리키면서 읽는 것도 바람직하다. 독서학에서는 이것을 트레킹(Tracking)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엄마가 혼자 하다가 얼마 지나면 아이의 손을 잡고 같이 트레킹하는 것이 좋다.


■ 감정을 넣어서 읽어준다.


소리내어 읽어주면 아이의 듣기 능력도 크게 발달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이가 뜻 을 잘 알게 읽어주려면 언어보다는 어떻게 읽어 주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음절 조절, 문장과 문장의 연결, 문장사이의 쉬기, 강조할 때 소리내기, 무서울 때 작게 읽기 등 적절히 감정을 넣어가며 읽어주는 것이다. 요즘은 테이프로 나온 책들도 많은데, 이것을 이용할 때는 테이프만 틀어 놓지 말고 테이프를 따라서 같이 읽는 것이 좋다.


■ 중요한 단어는 강조한다.


책을 읽어주다 보면 한 문장에서도 가장 중요한 단어가 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빨간 공을 가지고 놀았다'는 문장이 있다면 여기서는 '공'과 '놀았다'는 단어가 가장 중요한 단어라 할 수 있다. 이런 단어는 더 크게 강조해서 읽어준다.  

좋은 이야기꾼도 연습이 필요하다

 
예전에 외할머니께서 몇 달 동안 손녀딸인 내 집에 머무르신 일이 있었다. 외할머니는 아직 어려서 말귀를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내 아이에게 온갖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철없는 마음에 “할머니 목 아프게 그러시지 말라"고 해도 아이들은 다 알아듣는다고 하시며 할머니 각시 적에 증조 할머니 몰래 읽은 언문 소설 이야기며, 이모를 그림자처럼 따라 다닌 누렁이 이야기며, 어머니 학교 다닐 때 마름이 땔감 져다준 이야기며 나도 알지 못하는 이야기를 하시곤 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말만 하는 나에게 "시시덕이가 재 넘는다"며 아이를 키울 때는 무슨 이야기든 많이 들려주라고 하셨다. 지금에서야 그때 우리 아이에게 온갖 이야기를 들려주신 할머니의 지혜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할머니는 이야기를 참으로 재미나게 풀어내신 분이셨고 기억력이 참으로 비상하셨는데 그 비결이 이야기 들려주기에 있는 것이었다.
이렇듯 똑같은 이야기라도 실제보다 더 재미있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펭귄이 여러 수 십마리 지나갈 정도로 썰렁해져서 분위기를 망치는 경우가 있다. 이야기 들려주기도 이와 비슷해서 누구나 다 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사람에 따라서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야기 들려주기는 즐겁고 재미나지 않아도, 능숙한 이야기꾼이 못 되어도 이야기를 좋아하고 즐기면 그만이다. 그렇지만 더 잘하려면 약간의 연습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들려주기 연습을 따로 시간 내고 원고 써서 하기보다는 서투르면 서투른 대로 여러 아이들 앞에서 자꾸 하다보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훌륭한 이야기꾼이 될 수 있다.
혼자 연습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연습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먼저 글을 자기 말투에 맞춰 고쳐서 읽어보기를 한다. 글로 써 놓은 이야기를 소리내어 읽는 연습을 많이 해보는 것인데 받아 쓴 글이나 다시 쓴 글을 골라서 읽기를 한다. 처음부터 남이 쓴 글을 읽거나 말을 따라하다 보면 개성이 없이 죽은 이야기가 되어 버린다.
그리고 소리내지 않고 마음 속으로 이야기하기를 한다. 이야기를 듣거나 읽으면 그 줄거리를 잘 새겨서 속으로 이야기해 보는 것이다. 이런 연습은 설거지를 하다가도 청소를 하다가도 혹은 빨래를 하다가도 혼자 할 수 있다. 줄거리가 막히지 않고 술술 나올 때까지 속으로 이야기를 되풀이하다 보면 저절로 이야기가 자기 것이 되고 더 재미나고 풍성한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거울을 보면서 자기에게 이야기 들려주듯이 연습해 보는 것이다. 처음에는 우습기도 하지만 자꾸 하다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신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그러면 자연히 손짓이나 몸짓, 표정을 어떻게 하면 좋을 지 고민하게 되고 스스로 깨닫게 되어 자연스럽게 된다.
좋은 이야기꾼이 되려면 자기 이야기 속에 푹 빠져들어야 한다. 남이 적고 말한 이야기를 전해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또한 내 이야기가 재미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할 필요없이 떠오르는 대로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야기는 이야기일 뿐이다. 이야기 속에 담긴 주제나 가르침을 의식해서 가르치려고 들면 안 된다.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다. 판소리에 고수가 추임새를 넣어 소리를 더 잘 이끌어가듯 언제든지 끼어들 수 있고 한 마디 거들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듣는 아이가 “왜요?" 하고 묻기 전에는 이야기만 성큼성큼 앞서 나가는 것이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는 것이다. /김정숙·들꽃이야기 어린이도서관장(621-9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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