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력 결핍ㆍ과잉행동장애의 증상과 치료
부주의ㆍ충동성으로 학교ㆍ가정생활 어려움
규칙적인 습관 길러주고 야단보다 칭찬을
입력시간 : 2007. 09.28. 00:00
도움말 전남대병원 정신과 양수진 교수
'가만히 있지 않고 주위가 산만하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친구들과 싸움이 잦다.'
아이의 이런 행동이 잦고 지속될 경우 부모들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ㆍADHD)를 의심해 봐야 한다. 자라면서 으레 있는 일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면 안된다. 이런 행동은 소아정신과 질환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면 정상적인 학교나 가정생활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전남대병원 정신과 양수진 교수의 도움말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증상과 치료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 ADHD는 학령기 및 학령 전기 아동에서 흔히 나타나는 소아정신과 질환으로 지속적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의 증상을 보이며, 정상적인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장애이다. <표 참조>
아이들은 발달 시기에 따라 부주의, 산만함, 충동성, 과잉행동을 나타낼 수도 있다. 하지만 ADHD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같은 나이나 발달 수준에 있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더 심하며 지속성을 갖는다. 학교를 다니는 아동의 약 3~8%에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가 발생하며,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보다 3~5배 가량 많다.
부주의, 산만함, 충동성을 보이는 아이들은 이러한 상태를 평가하고 정확하게 진단, 치료할 수 있는 소아청소년 정신과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정상적으로 활발한 아이, 우울하거나 불안한 아이, 지적 능력이 떨어진 아이, 열악한 환경에 있는 아이, 학습 장애를 보이는 아이들도 겉에서 보기에는 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하거나 충동적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ADHD가 의심될 경우 초기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 치료 = ADHD는 포괄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ADHD 아이들에 대한 최근의 연구결과들은 약물치료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약물 치료가 행동 변화, 인지 기능 호전, 대인 관계 호전 등의 변화를 주지만 ADHD 치료법의 전부는 아니다.
ADHD 아이들에게는 놀이치료, 인지-행동치료, 사회기술 훈련, 분노조절 훈련 프로그램, 기초학습 프로그램 등이 도움이 된다. 약물 치료로 행동 변화를 보이는 아이에게 부모들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지도 방법은 단순하고 일관된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또 집안에서 아이들의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것을 막아주고, 규칙적이며 계획적인 생활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이를 위해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학습과 생활태도를 갖도록 하며 그날 할 일을 계획하고 지키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목표 행동을 정해 한가지씩 고쳐 나가기 위해 야단치기보다는 칭찬을 많이 해주고, 현실적으로 제일 문제가 되면서도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게 한다. 또 목표 행동이 한 가지 결정되면 우선 이것부터 바꾸도록 노력한다.
그 외에도 행동보다는 생각을 먼저 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부모가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아이와 약속한 대로 단호하게 벌을 주며, 잘 한 행동에 대해서는 상을 주고 칭찬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한현묵 기자 hanshim@jnilbo.com" target=_blank>hanshim@jnilbo.com ※다음 질문들은 당신의 자녀에 관한 것입니다. 당신의 자녀가 지난 일주일 동안 아이가 집안에서 보인 행동을 가장 잘 기술한 항목에 V 표시해주세요. ('총점이 19점 이상일 경우에 ADHD가 의심' 되므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문 항
전혀 아니다
약간 그렇다
자주 그렇다
매우 그렇다
ㆍ 학교 수업이나 일, 혹은 다른 활동을 할 때 주의 집중을 하지 않고 부주의해서
실수를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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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하고 손발을 계속 움직이거나 몸을 꿈틀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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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과제나 놀이를 할때 지속적으로 주의 집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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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수업시간이나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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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다른 사람이 직접 이야기하는 데에도 잘 귀 기울여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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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상황에 맞지 않게 과도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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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지시에 따라서 학업이나 집안일이나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끝마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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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조용히 하는 놀이나 오락활동에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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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과제나 활동을 체계적으로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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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항상 '끊임없이 움직이거나' 마치 '모터가 달려서 움직이는 것처럼'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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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공부나 숙제 등 지속적으로 정신적 노력이 필요한 일이나 활동을 피하거나
싫어하거나 또는 하기를 꺼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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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말을 너무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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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과제나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것들(장난감, 숙제, 연필 등)을 잃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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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질문을 끝까지 듣지 않고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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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외부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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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자기 순서를 기다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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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일상적인 활동을 잊어버린다.(예: 숙제를 잊어버리거나 도시락을 두고 학교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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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다른 사람을 방해하고 간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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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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