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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Project, "세상을 업은 누에(1) ”
[다빈치미술학교: 2005.08.17 22:50]
광복 60주년 기념 “우리강산 태극기 물결”해프닝 종료 후, 다빈치미술학교에서 얼마 전 윤 홍빈 아동의 누에 한 마리가 풍 잎 식량이 바닥이 나 굶어 죽어주겠다는 알림 후, 한 네티즌의 고마운 정보를 접하였다.
 누에고치 관찰 Images 8.16 ~18.
압축 뽕잎 식량으로 누에는 며칠을 보내더니 8월15일 월요일 늦저녁부터 식음을 전폐하고 투명 플라스틱 용기 안에서 상표 높이만큼 몸을 세워 입으로 칠판의 글씨를 지우듯 좌우로 지칠 줄 모르는 지속적인 움직임이 신기하다.
그 다음 날, 오전 9시에 누에를 보니 투명 플라스틱 용기 안에서 고개를 흔들어 실을 풀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이미 고치 짓기를 시작하였다.
누에가 이곳에 올 때는 아마 5령 이였을 것이다. 16~18일 양일간 누에는 거의 쉬지 않고 집을 짓다가 쉬는 일이 드물었다. 오늘 낮에는 집짓기를 하다 쉬는듯하여 창문에 올려놓았고, 후광덕분에 누에 움직임을 잘 관찰할 수 있었다.
누에는 강한 자연 빛을 감지해 집이 얇고 부실하게 지어졌다 느꼈는지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고치를 만들었는데, 공중에 띄워서 만들었다. 타원형의 고치의 한쪽은 얇고 절단된 모양이 만들어 졌는데 마치 계란 속의 공기공간과 유사하다.
누에는 나무 가지 등을 집안에 넣어주지 않았음에도 투명 플라스틱용기 내부 공중에 훌륭하게 고치를 지었다는 것에 새삼 생태의 힘을 실감한다.
지금 생각하니 용기 하단 부 표면에 붙여진 상표가 낙엽이라 느껴졌던지 누에는 그 상표 위치 안쪽 벽에 몸을 일으켜 고치 친 모습에 이해가 간다. 내일이면 더욱 튼튼한 고치의 마무리 짓기가 끝날 것이다.
이 속에서 14-17일이 지나면 누에나방 되어 고치를 뚫고 나와 다빈치미술학교의 아동들의 조형미술작품들을 감상하는 세계 최초의 나방으로 기록 될 것이다.
그 때 누에나방과의 아동들은 대화를 가져야 할 것이므로 많은 기대가 된다. 어떤 내용의 대화를 준비 할 것인지는 아동들의 몫이다.
홍빈 아동의 누에 사진도 다빈치미술학교 blog 에서 긴 잠을 잘 것이다.
artplastique@yahoo.co.kr
-참조: “세상을 업은 누에”-
1. 일생 :“세상을 업은 누에”-
누에나방은 짝짓기 한 뒤, 노란색 알을 낳는다.그 뒤 나방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10일 정도 산다.
가을에 낳은 알은 추운 겨울을 지나, 따듯한 5월이 되면 2mm 정도의 누에가 깨어나온다. 까맣고 개미처럼 작아서 개미누에라고 부른다.
개미누에는 먹이를 먹으면서 성장하여 하루 만에 거의 4mm정도까지 자라며, 가슴과 배가 점점 흰색으로 변한다.
5령이 되면 6-8일간 많은 먹이를 먹고 개미누에의 10,000배까지 몸무게가 자란다. 몸길이가 7-8cm 정도까지 다 자란 누에는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면서 입에서 실을 뽑아 고치를 짓기 시작한다.
3-4일 동안 고치를 짓고, 고치 속에서 번데기로 탈피하여 나방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한다. 드디어 10-12일 뒤에 누에나방이 고치를 뚫고 세상에 나오게 된다.
자연상태에서 암나방이 낳은 400-700개의 알 중에서 나방까지 자라는 것은 1-3마리 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다른 곤충의 먹이가 되거나, 병이 들어서 또는 먹이가 부족해서 죽게 된다.누에도 알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것도 있고, 기르는 도중에 죽는 누에도 있을 수 있다. 그러한 일들이 자연에서 되풀이 되고 있다.
2. 누에알, 먹이 구하는 방법 누에를 기르는 농가에서 누에알을 얻습니다. 누에기르기키트에는 누에알, 먹이, 샬레, 사육상자, 누에침대 등 필요한 것이 갖춰있어 제대로 기를수 있다.
3. 누에집 꾸미기 누에가 어릴 때에는 샬레에서 기른다. 누에가 커져서 좁으면 조금 더 넓은 곳으로 옮겨 기른다. 누에집은 뚜껑을 덮어줘야 한다.
뚜껑은 공기가 통하는 것을 줄여서 사육상자 안의 먹이가 빨리 마르지 않도록 하고 개미나 다른 곤충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누에는 25-30도에서 건강하게 자란다. (병아리 부화기를 사용하여 온도를 25도에 맞춰두면 잘 자란다.)
사육상자는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밝은 곳에 둔다. 담배냄새와 살충재는 누에를 죽게한다.
4. 누에의 탄생
부화예정일이 되면 누에는 알에서 깨어나옵니다. 이빨로 힘들여 구멍을 내고 빠져 나온다. 주로 해 뜨는 시각에 깨어나오므로 아침 6시부터 관찰하면 신비의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온도에 따라 부화예정일보다 1-5일 정도 빠르거나 늦게 부화될 수 있다.
누에알의 가운데 오목한 부분은 알 오목이라 부른다. 처음에는 오목한 곳이 없었지만, 알 속에서 누에가 자랄 때 영양분을 먹기 때문에 가운데 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간다.
누에가 부화할 때까지 알의 크기는 전혀 변화가 없다. 색갈도 변화가 없다가, 부화 2일 쯤 전에 알의 색갈이 뿌옇게 변한다.
다음날에는 검은 점이 보이고 누에가 깨어나온다. 누에가 깨어나온 뒤, 알껍질을 확대경으로 살펴보면 이빨자국이 보인다. 10배 확대경으로 보면 자세히 보인다.
5. 먹이주기 누에는 뽕잎이나 뽕잎으로 만든 누에사료만 먹는다. 누에가 알에서 깨어나오면 먹이를 준다.
<뽕잎으로 기르는 경우> 뽕잎 1잎을 누에 위에 덮어주고 뚜껑을 완전히 덮는다. 잎이 마르기 시작하면 새잎을 마른 잎 위에 덮어준다.
처음에는 먹는 것보다 말라서 버리는 것이 많지만, 5-10일쯤 지나면 마르기 전에 대부분 먹어치운다. 뽕잎을 거의 다 먹으면 새잎을 넣어준다.
뽕잎은 비닐봉투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7일 정도 싱싱하게 보관된다. 7일에 한 번씩 뽕잎을 새로 따오도록 하고, 뽕잎은 두꺼운 잎이 오랫동안 싱싱하게 됨.
<누에사료로 기르는 경우> 누에사료를 가로*세로*높이 1*3*0.5cm로 잘라서 누에 옆에 놓아준다. 먹이를 준 뒤에는 뚜껑을 완전히 덮어준다. 남은 먹이는 공기가 닿지 않도록 포장하여 냉장고에 보관한다.
누에는 2시간마다 한 번씩 먹이를 먹는데, 하루에 12번이나 먹이를 먹습니다. 5-10분 먹고 2시간 정도 잠을 잔 뒤에, 또 먹고 자고 한다.
잠에서 깨었을 때 먹을 수 있는 신선한 먹이가 옆에 있고, 먹이가 굳어있으면 먹지 못해서 영양실조에 걸린다.굳지 않은 먹이도 하루 이상 지나면 맛이 없어져서 잘 먹지 않으므로 하루에 1번 이상 새먹이를 준다.
누에사료는 하루에 1번만 주면 되는데, 집안이 건조한 경우에는 먹이가 빨리 마르므로자주 살펴서 먹이가 마르기 전에 새 먹이를 넣어준다.
누에가 성장할수록 식용이 왕성해 진다. 먹이의 양을 조절해서 누에엎에는 항상 싱싱히고 굳지 않은 먹이가 있도록 돌본다.
누에는 배가 부르면 머리와 가슴을 들고 휴식하며,힘들어 보이지만 누에로서는 만족한 휴식의 모습이다.
새 먹이를 놓아주면 누에는 냄새를 맡고 다가온다. 먹이와 똥은 자주 치워서 누에상자는 항상 깨끗이 한다.
알에서 깨어난 뒤, 3-4일간 먹이를 먹으면 머리를 들고 하루정도 잠을 잔다. 잠에서 깨어나면 허물을 벗고 다시 먹이를 먹기 시작하고, 이렇게 먹고 자고 허물벗기를 반복하는데, 처음 알에서 깨었을 때를 1령, 첫 번째 자는 잠을 첫잠이라고 하고, 첫잠을 깬 후를 2령, 두잠(두번째 잠)깬 후를 3령, 석잠(세번째 잠)깬 후를 4령, 넉잠(네번째 잠) 깬 후를 5령이라고 한다.
1-3령 사이에는 먹는 먹이보다 굳어서 버리는 먹이가 많지만, 4령 부터는 거의 다 먹습니다. 누에의 식욕은 계속 변하므로 먹는 양을 잘 살펴서 조절한다.누에는 1령부터 3령동안 전체 먹이의 5%, 4령에 10%, 5령에 85%를 먹는다.
사육상자에 물방울이 생기면 닦아주고,뚜껑에 조그만 구멍을 1-2개 뚫어주거나 조금 열어준다. 사육상자에 습기가 차면 배설물과 먹이에 곰팡이가 생기고, 병균이 많이 생기므로 누에가 병에 걸리기 쉽다.
누에가 커질수록 호흡량이 많아지고 배설물이 많아서 습기가 많이 발생한다. 습기가 차지 않을 때까지 구멍을 더 뚫어준다.
6. 잠자는 누에, 허물찾기 누에가 알에서 깨어 3-4일간 먹이를 먹은 뒤, 실을 뽑아 배 발의 발톱으로 실을 욺켜 잡은 뒤, 하루정도 첫 잠을 잔다.
누에가 잠자는 동안 몸 속에서는 새로운 피부를 만들고 허물 벗을 준비를 합니다. 잠자는 누에는 안정시켜준다.
잠에서 깨면 가슴 앞부분이 찢어지면서 누에가 빠져 나온다. 새로운 피부가 굳어지기를 기다려 다시 먹기 시작한다.
허물을 찾으려면 굳은 먹이를 확대경으로 살펴보세요. 먹이보다 회색이고, 자세히 보면 털이 달려있다.
머리허물은 따로 떨어져있고, 똥의 크기와 비슷하지만, 확대경으로 보면 입도 있고 털도 달려있다. 허물을 벗고 나면 머리가 갑자기 커진다.
7. 누에의 성장 처음 알에서 깨어나면 새까맣기 때문에 개미누에라고 부른다. 하루가 지나면 몸의 크기가 거의 2배로 자라면서 조금 허옇게 변한다. 알에서 깨어 먹이를 먹고 자란 뒤에 잠을 잔다.
첫 잠을 하루정도 잔 뒤에 허물을 벗는데 이때까지가 3-5일이 걸린다. 누에는 싱싱한 먹이와 깨끗한 공기만 있으면, 하루에 거의 2배씩 쑥 쑥 자란다.
누에의 일생과 실제크기를 비교하면 누에가 제대로 성장하는지 알 수 있다. 알에서 깨어난 지 25일 뒤에는 몸무게가 10,000배나 성장해서 몸의 길이는 7-8cm정도다. (온도 25도C 경우)
8. 고치짓기 5령 누에가 7-8cm까지 자라면 사육상자의 2/3 정도에 나뭇가지를 몇 개 넣고 뚜껑을 완전히 열어준다.
다 자란 누에는 더 이상 먹이를 먹지않고, 고개를 흔들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 실을 풀다가, 자리를 잡으면 고치를 짓기 시작한다. 비단실을 풀수록 누에의 몸은 줄어들고 누렇게 변한다.
고치를 짓기 전에 붉은 똥과 노란 오줌을 싼다. 처음 고치를 만들기 시작한 날은 고치의 바깥 형태를 만들고, 2일 째 에는 안쪽으로 고치가 두꺼워져 누에의 모습이 보이지 않지만, 누에는 하루 더 비단실을 뽑아서 고치를 단단하게 만든다.(누에 1마리가 뽑아내는 실의 길이는 1.5Km)
아직 고치를 짓지 않은 누에는 계속 먹어야 하므로, 나뭇가지를 넣지 않은 곳에 먹이를 넣어준다. 고치를 짓기 직전까지 먹이를 충분히 먹어야 고치를 크게 만들고 번데기가 튼튼하다.
누에는 고치를 공중에 띄워서 만드는 훌륭한 건축 기술자 입니다. 고치를 공중에 걸칠 수 있도록 나뭇가지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얼기설기 실을 풀은 뒤 둥근 고치의 모양을 만든다.
9. 번데기 관찰 고치를 짓기 시작한 지 9일이 지나면, 튼튼한 고치 1개를 떼어내어, 고치 둘레에 얼기 설기 붙어있는 솜을 떼어낸다.
10. 비단실 감기 (주의: 뜨거운 물을 사용하므로 부모님과 함께 합니다.) 고치를 짓기 시작한 지 9일이 지난 고치 1개를 떼어내어 얼기 설기 붙은 솜을 떼어낸다. 비단실 감을 두꺼운 종이를 가로*세로 10*10cm 정도로 준비한다.
냄비에 물을 5cm이상 붓고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냄비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고치를 넣는다.
나무 젓가락으로 고치를 1분쯤 눌렀다 놓았다 하면 실이 딸려 나온다. 고치의 내부에 물이 들어가 고치가 2/3 정도 잠기면, 비단실은 뜨거운 물에 부드러워져서 1가닥으로 풀어진다.
나무젓가락을 당겨서 준비한 10*10 cm 종이에 감는다. 물이 식으면 비단실이 잘 풀어지지 않고 끊어지므로, 다시 물을 끓여서 실감기를 계속한다.
고치의 식이 거의 다 풀리면 번데기가 보이고, 번데기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은 잘 풀어지지 않으므로 잘라낸다.
11. 누에나방 고치를 짓기 시작한 지, 14-17일이 되면, 누에나방이 고치를 뚫고 나온다 두꺼운 고치의 벽을 침을 내어서 녹인 다음 머리로 밀고 나온다. 고치를 빠져 나온 누에나방은 날개를 완전히 편 뒤, 마르기를 기다린다.
암컷아 고치를 빠져 나오면 배 끝에서 노오란 향기샘이 빠져 나와 수컷을 부른다. 암컷의 향기샘 냄새를 맡으면 수컷들이 날개를 바삐 저으면서 달려가 짝짓기를 한다. 암컷은 수컷에 비하여 몸이 크며, 특히 배가 크다.
누에나방은 오랜 동안 인간이 주는 먹이를 먹고, 안전한 곳에 살다 보니 날개가 퇴화되어 날지 못한다. 짝짓기를 마친 암컷은 곧 여기 저기에 알을 낳는다. 누에알은 겨울의 추위를 겪은 뒤, 다음해 봄에 깨어나지만, 짝짓기를 하지 않은 암컷이 낳은 알은 미수정란으로 깨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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