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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 (tobe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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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2/22
 


NPEW 참관을 위해선 두 번째인 LA 방문
뭐 별로 변한 건 없어 보인다.

이것저것 복잡한 일들을 남겨 둔채 와서 맘이 좀 '그랬지만', 그래도 와선 잊고 재밌게 업계 돌아가는 것도 살펴보고ㅡ 시간이 되면 쇼핑도 좀 해보고ㅡ,,,,

그러려고 했는데,,.. 에고 인터넷이 되네.
인터넷이 되어 메일을 확인하는 순간 !!

갑자기 이일 저일 일들이 떨어진다. 뭔가 급하게 커뮤니케이션해야 할 일들이 생긴다.

몰랐으면 그냥 어찌 되었든 나 없이도 진행되었을 일들,...
그 일들을 인터넷이 되니까 내가 개입해야 하고, 의견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게 되고ㅡ...

뭐 그런 것 같다.

점점 사람이 편해지는 게 아니라 세상만 편해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
무슨 차이가 있냐구? 한 번 생각들 해 보셔.

암튼, 애너하임의 NPEW 를 보기 위한 두 번째 방문,
작년에 새로 산 가죽 코트 잃어버렸던 아픔을 씻어 버리고
좋은 것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배우고,.... 그리고 보태어 진짜로 이번엔
실속있는 쇼핑도 좀 하고 가면 좋겠네.... ^^

2006.6.25-26 로스앤젤레스

라스베가스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버스길... 멉니다.
중간에 아웃렛까지 들르고,... 아침에 떠나서 오후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로스앤젤레스 도착입니다.

가는 길? 별 재미 없었습니다.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빼면 다 이렇게 재미없는 듯 합니다.




그 너른 사막을 지나가다가 가끔 이런 마을을 만나는 게 오히려 신기할 정도,...



중간에 좀 자다 일어나니 드디어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들어선다고 합니다.
사진에 잘 보면 이곳 특징적인 나무라는 여호수와나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 이렇게 달라지는 구나.
입구부터 사람 무지 많습니다.




어째 동양사람이 더 많은 듯. ^^;;



최근 생겼다는 요기,  mummy의 복수가 인기인 듯 합니다.



정겨운 슈렉도 있고,...



일단은 오픈 카 타고 한 바퀴 돕니다.
내려다 보이는 저기가 수많은 영화의 무대가 되었던 각종 스튜디오와 외부 무대 등등등...
재밌는 가이드가 설명도 해 주고, 유명한 그 누구더라 고스트에서 심령술사로 나왔던 그여자,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암튼 그 여자가 비디오로 나와서 스튜디오 설명을 돕더군요.
영화를 더 많이 알았다면 더 많이 재밌었을텐데,... 저야 뭐 워낙 영화에 무지해서.... ^^;;









바로 여기가 머미의 복수 코너인데, 뭐 별다를 것 없는 실내 롤러코스터를 암흑 속에서 타다가,... 중간에 갑작스런 반전!!

갑자기 서더니 롤러코스터가 거꾸로 가는 거여요. 무지 신나고(!!) 겁나더군요. ㅋㅋ

거꾸로 가는 건 처음 타 봤어요. 공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효과도 두 배, 누군지 머리 많이 쓴 듯. ^^



사진 찍기 어려운 여러 군데 돌고, 터미네이터도 3차원으로 보고, ...
무대 뿐 아니라 관객석까지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중간에 물도 튀고, 의자도 움직이고,... 참 섬세하게 배려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마지막엔 이 코너 제목이 뭐였더라.
암튼 해적선 쇼입니다. 라스베가스의 보물섬 쇼 비슷한 양식이지만 조금더 스케일이 크고, 줄거리 전달이 되고,.. 중요한 건 관람석의 사람들이 물벼락을 맞고도 아주 즐거워 한다는 것.





적당히 물벼락은 피할 정도의 자리에 앉아서 재미나게 쇼를 즐겼지요.

아이들 생각이 좀 났답니다.

이런 덴 아이들과 함께 왔어야 하는데, 지난 번 애너하임에서 디즈니랜드 정문 앞 지나갈 때랑 비슷한 생각이 들더군요.
꼭!! 애들 데리고 한 번 가 봐야지. 여기 아니면 에버랜드라도 자주... ^^;;

마지막 자유시간엔 슈렉이랑 꼭 기념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동료가 있어서 사진 찍어 주고,(전 안 찍었어요. 울 애들 보여주기 미안해서. ^^;;)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떠났답니다.

또 하나의 가장 미국적인 곳...
재미있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다녀봐도 미국에선 아직 유럽 여행 다닐 때 같은 감동은 안 생기니 원.
제 취향이 그런 가 봅니다. 아님 아직 루벤 시절의 향수에서 못 벗어나는 거든지.

이제 드디어 마지막 여행지 씨애틀입니다.

시간이 안 맞아 저녁도 대충 때우고 늦은 저녁  비행기로 이동하여 한 밤중에 씨애틀에 도착,
가이드가 준비한 밥과 멸치반찬 도시락을 자정 넘은 시간에 맛나게 먹고,....

내일을 준비했답니다.
내일은 꼭 스타벅스 1호점에 가 봐야지 하면서....

2001년, 그 때는 본 목적지는 라스베가스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루를 LA에서 관광을 했었다.
2006년, 이번엔 목적지가 애너하임이고, 아예 숙소가 LA...

단체 참관단의 일요일 하루는 그러니 당연히 LA에서... (참고로 같은 협회, 같은 여행사, 그리고 같은 현지 가이드가 안내한 일정이었다는...)

그 때와 똑같은 코스의 관광이었지만 나름 재미있었다. 무슨 재미? 복습하는 재미... ^^;;

산타 모니카 해변이다. 바다는 한 번 봐 줘야지. 여기가 태평양이다.
벌써 수영하는 사람들이 몇 있었지만, 그래서 혹 발이라도 담가 볼까 하는 유혹도 있었지만 참았다. 신발이랑 양말 벗기 귀찮아서.... 늙은 게다. ^^;;



대신 모래 사장에서 기념사진만....
함께 한 젊은 친구는 워낙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여기는 친구라 모자이크 처리...
이 사진 보면서 생각했다. 그래, 지금 내 모습이 바로 이거야. 예전의 모습으로 착각하고 살지마.



암튼, 여긴 산타모니카 pier


그 앞에선 수 많은 십자가 무덤을 만날 수 있었다. 무얼까??


다가가 보니 이라크에서 죽은 미군 병사들을 기리는 행사를 하고 있는 듯...
저 십자가 하나하나가 고인들을 의미하고, 안내판엔 그들의 사진이 빼곡히 차 있었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자기네 국민 '조차' 저렇게 죽어가야 하는 전쟁을 도대체 왜 하고 있는 건지 원....


해변가에서 기념 사진 찍은 후엔 산타모니카 나름대로의 다운타운도 한 바퀴 돌아 주어야지.
이른 시간이라 문 연 가게가 별로 없지만, 나름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브랜드의 가게들이 줄줄이 서 있고, 함께 한 젊은 친구들은 무언가 사고 싶은 것들이 있는지 이곳저곳 기웃거린다.
길 가운데에는 재미있는 공룡 분수들이 줄을 지어 늘어서 있다. 그 옆엔 약간의 부랑자, 또 약간의 자유로운 음악가(?),.... 오후가 되면 좀 더 활기찬 분위기가 될 듯...




그곳을 지나 비버리힐즈의 명품 로데오 거리를 들르려다 무슨 이벤트를 하는지 주차를 할 수가 없어 건너 뛰고,....

그 다음에 간 곳은 헐리우드.
코닥극장 안에서부터 짧은 관광을 시작한다.
바닥의 재미있는 사람 모습....


헐리우드의 상징 간판....



거리의 춤추는 아이들,


건너편에서 본 코닥극장. 여기서 아카데미 시상식을 한다던가?



바로 옆의 차이나극장



그 앞에 수많은(?) 연예인 발자국 사이에 자리한 도널드 덕의 발자국.


글쎄.... 유럽의 고풍스런 도시 투어에 익숙한 나에게 이런 식의 짧은 헐리우드 관광은 구미에 맞지 않는다. 그래도 어쩌랴... 나의 본 목적은 관광이 아니었으니 이나마도 감지덕지...

그곳에서 다시 시장 조사를 위해 이동한 곳은 Farmers Market.
각종 옷가게, 서점, 식당,극장 등등이 몰려 있는 쇼핑가로, 생긴지 2-3년 밖에 안 된 곳이란다.
부활절을 앞둔 일요일... 사람도 무지 많고, 행사도 많다.
그러니 LA 공연을 마친 이승철(가수 이승철 말이다.)도 애인과 함께 여기 오고 싶었겠지. 손 꼭 잡고 다니던데,... 아쉽게 동행한 여인네는 뒷모습밖에 못 보았네. ^^;;

그래도 이렇게 사람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좋다.



짧은 여행. 박람회의 볼거리들이야 무지 많았지만, 그거 빼고 나니 정말로 애너하임에선 아무것도 한 것이 없네. 폴더이름 '애너하임엔 뭐가 있을가'로 해 놓고 시작했는데, 결국 채운 이야기는 LA 이야기이다.

다음엔, 정말 아이들 데리고 디즈니랜드라도 오게 되는 일이 있을까? ???????

글쎄.... 아이들이 디즈니랜드에 흥미를 가질 나이 때에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이렇게 5년 전 복습을 마무리 했다.

그렇다고 여행이 그리 싱겁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업계에서 이미 조금씩 알던 분들, 잘 모르고 지내던 분들 모두 함께 모여 밤마다 즐거운 시간 함께 한 것도 소득이라면 큰 소득이다.
그렇게 인연이 맺어지는 거니까. ^___^


돌아 왔다.

애너하임으로부터, 로스앤젤레스로부터 돌아 왔다.

우리의 목적지는 애너하임, 숙소는 로스앤젤레스.
협회에서 잡은(아니 여행사에서 잡은) 이상한 아이티너리로 빈 시간이 무지 아쉬웠던 출장을 마치고 돌아 왔다.

애너하임에서의 박람회는 지금껏 본 것 중 가장 큰 것이었다.
이틀을 정말 뛰어다니며 보았는데, 조금은 시간이 모자라는 듯. 물론, 말한대로 숙소가 행사장에서 너무 멀리 잡혀 있고(1시간 거리), 다른 교통편은 값비싼 택시밖에 없는 터라 더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른다. 꼼짝없이 여행사 졸졸 따라다니는 꼴이었으니....

게다가 5년 전 NNFA 때랑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관광프로그램이랑 식당까지도 똑 같은 바람에
완전 복습하는 기분으로 따라다녔으니....

그래도 그동안 내가 넘 쉬느라(?) 잘 모르고 지내던 업계 분들과도 친해지고,.. 함께 간 같은 회사 사랑하는 후배들이랑도 좋은 시간 보내고(걔들이 그렇게 생각해 줄지는 모르겠으나....) 그걸로 만족해야 할까 보다.

아, 박람회 내용? 흐흐, 물론 좋았지. ^^;;

첫 날은 이랬다. (2006.3.24 현지시간)

박람회장 도착하기
등록하기
특별히 준비된 한국 참관단을 위한 세미나를 기다리다가.....
현지법인과의 만찬을 위해 포기하기
현지법인 사람들과 맛난 생선요리 먹기 (와우, 미국 사람들은 정말 왜 그리 많이 먹는지... 정말 huge meal이다. ) 와인도 함께 마시기.... 거기선 처음 만난 그 쪽 계열사 사장님 옆에 앉아서 눈치 보느라 사진도 제대로 못 찍고,.... ^^;;
바로 요 사람.... (나중에 초상권 어쩌구 하면 어쩌나... ^^;;)



그리곤 또 우리끼리 동네 펍에서 조금 더 놀아 주고,...



아쉽게도 여기선 노래도 한 곡 해 보려고 했는데(물론 나 말구)
약속을 해 놓은 택시 때문에 포기해야 했다.

흐~~~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사실 이 택시기사 아저씨와의 인연!!

일행이 많고, 늦은 시간 애너하임에서 로스앤젤레스의 숙소로 가야 하는지라 현지 직원이 좀 큰 밴 형태의 택시를 예약해 준 것까지는 좋았는데,....
이 인도 출신의 기사양반, 로스앤젤레스 지리를 잘 모른다네. 자기 차에 달린 것도 아니고, 남의 차에 달린 GPS를 보고 전화로 설명을 들어 길을 익힌 뒤 오겠다고 하더니만....
한참을 가도 좀 아닌 듯한 느낌이 들었다. 길이 막히는 것도 아닌데,....
"아저씨, 정말 6**, 사우쓰 '하버드' 불러바드 인 로스앤젤레스 아는 거 맞아요?"
코리안 타운도 모른다, 차이나 타운도 모른다.... 도대체 로스앤젤레스에 대해선 아는 게 없는 이 아저씨, 그래도 자기가 애너하임에선 골목골목 모르는 게 없는 전문가라도 항변한다.


몇 번을 물어 보아도 확실히 안단다. 자꾸 떠들면 운전에 방해되니 조용히 하란다.
그의 발음은 지나친 영국식. 어쨌거나 뭐라는지 알아는 듣겠으니 조용히 할 수 밖에....

그래도 그 아저씨 추천으로 고른 펍에서 좀 놀았으니 참아 주어야지....

다들 지친 몸을 이끌고 잠이 들었다.
한참을 지나서....불행히도 나만 눈을 떴다.

어, 택시가 해변가에 와 있네. '항구'다. 택시 기사 아저씨, 6**번지를 찾을 수 없단다. 주소 맞냐고 짜증이다.

결국은 근처 5**번지의 한 호텔에 들어가 주소를 확인했다.

여긴 6**번지는 없단다. 그제서야 택시기사 아저씬 411로 우리 목적지인 호텔에 전화를 해 보았다. 거기선 한참 거리가 떨어져 있단다. 설명을 들은 아저씨. 아마도 같은 사우스 '하버드' 블러바드가 거기에도 있나 보라고 하며 좀 미안해 했다. 우리가 서 있던 곳은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이 아니라 산타모니카 항구 주변이었다!!

다시 택시를 타고,....
20-30분은 더 가서 드디어 우리가 찾는 호텔을 발견했다.
그 때 아저씨의 반응!!!
호텔 찾은 우리보다 더 깜짝 놀란다.

눈치채셨습니까??

지나친 영국 발음 택시기사 아저씨. 우리의 굴러가는 발음 사우쓰 'HARVARD'를 'HARBOR'로 알아 들었던 것.

그러니 코리안타운도, 차이나타운도 모르는 그 아저씨, 우리를 산타모니카 '항구'에다 데려다 준 거였다.

미터기의 요금은 170달러. 나중에 확인한 바로 한인택시기사 불러 협정가격으로 가면 50달러 거리.
미안한 아저씬 150달러만 받고 사라졌다.

휴~~
첫날은 그렇게.... 기나긴 날을 보내고 새벽 한시가 넘어서야 호텔에 들어 왔다.

토익 시험 리스닝에 이제 이런 상황도 실제 반영이 된다던데,...
정말로 영어 커뮤니케이션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누가 감히 하버드를 하버로 들으리라 생각했단 말인가.....


참,... 다른 사람들의 해프닝은 요기까지.
난 조금 더 길었다. 2인 1실로 다른 회사 분과 함께 묵어야 하는데,... 열쇠가 말을 안 듣는 거다.
한 밤중에 얼굴도 모르는 사람 깨울 수도 없고,.... 호텔 로비와 룸 사이를 수 없이 오가며 결국 20분은 더 헤매다가 간신히 방에 들어 갈 수 있었다.

해프닝 많았던 이번 일정, 첫날부터 확실히 장식하고 시작했다. ^^;;

아, 애너하임엔 디즈니랜드가 있다지요.

그거 말고는 또 뭐가 있을까요?
박람회가 있어 3월 말 경에 잠시 애너하임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애너하임엔 뭐가 있을까? 중간에 주말이 낀 여행이라 혹 간단히 투어라도 할 것이 있을까
뒤져보니 디즈니랜드가 있다네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도 아니고, 혼자, 혹은 시꺼먼 총각 사원 둘 데리고 디즈니랜드 가서 뭐 볼 만한 것이 있으려나?

아님 다른 뭐 좋은 코스가 없을까나....

가보신 분들 좋은 아이디어 있음 좀 주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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