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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 라스베가스를 가게 되는데 ....
그 때마다 조금씩 사라지는 호텔이 있고, 생겨나는 호텔이 있다.
이번엔.... 미라지 호텔 화산쇼가 잠시 휴장중이었고, 윈 호텔 밑에 비슷한 호텔이 하나 더 새로 생겼고, 베네치안 옆에도 팔라지오 호텔이 생겼고, 사하라던가??? 사막 낙타, 뭐 이런 것들 있던 호텔이 사라지고 대형 쇼핑몰(포럼샵 명품보다 약간 대중적인 브랜드들 중심의 영타겟을 위한???)이 생겼고,....
뭐 그 정도??
그냥 비슷하게 놀았다.
워낙 일정도 짧았고(22일 밤 도착, 24일 밤 출발) 낮엔 박람회 구경하느라 바빴고,... 그 전 일정에 지쳤고, 일행 중엔 좀 나이드신 분들도 계시고,....
그냥 사진 몇 장으로 정리해 본다.
작년에 본 것 같은 할리우드
 올해 처음 본 쇼핑몰

해적선쇼장을 낮에 볼 때,

윈호텔 뒤가 아마도 새로 생긴 앙코르 호텔이었던 거 같고, 그 앞에 쬐그맣게 팔라지오 호텔간판이 보이고,...

올해 벨라지오 호텔의 실내 정원엔 나무 괴물이.... (눈이랑 코랑 움직인다. ^^)

할로윈데이 특집 뉴욕뉴욕 거리 쇼 장소

이번엔 일행 중 몇이 뉴욕뉴욕에서 롤러코스터를 탔다. 나는 두려움에... 밑에서 기다리고,... ^^ 재밌었단다.

TI 에 머물렀으니 당연 사이렌쇼도 보긴 봤지.

그리고,.....
돈도 좀 털려 주고....
LA 거쳐 긴 길을 돌아 귀국...........
내년에도 가게 되면 그 땐 좀 여유롭게 블루맨쇼 같은 거나 하나 보고 올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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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6-8일
해마다 이즈음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supplysideWest는 natural product의 소재 관련된 큰 쇼 중 하나다.
내부 행사가 꼭 앞 뒤에 붙여 있는 바람에 몇 차례 참석하게 되었다.
그리 넓지 않은(?!) 라스베가스가 올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참으로 신기하다. 항상 어느 한 켠은 공사중인데, 그 곳이 새로 올 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 있는 것. ^^
이번엔 다행히 라스베가스 스트립 가운데 쯤에 있는 treasur island에 머물게 되었다. 왜 다행히? 휴~~~~
쇼는 새로 지어진 베니치안 샌드엑스포에서 열리는데 숙박비가 좀 싼 외곽 호텔에서 그리로 오락가락하려면, 게다가 쇼에서 이것저것 자료라도 챙길라 치면 생기는 무거운 짐을 들고 오락가락 하려면 무지 힘들게 마련인데, 이번엔 바로 마즌편의 TI이니 이게 웬 떡이냐... ^^
방에 들어가니 우리 집에 남편과 쓰는 침대보다 훨씬 큰 침대가 두개나 있다.
갑자기 아이들 생각도 나고, 남편 생각도 난다. 함께 오면 참 좋을텐데,...
내년엔 눈 딱 감고 아이들 데리고 와 버릴까나....

바깥을 내다 보니 라스베가스 스트립이 한 눈에 내다 보인다.

라스베가스 올때 마다 보는 공짜 쇼, 분수쇼,화산쇼, 해적선쇼는 물론 당근 봐주고,

이번엔 새로 생긴 호텔도 몇 장 사진 찍어 주고,....
혼자거나 혹은 젊은 사람들과 함께였다면 더 많이 기웃거렸을텐데, 일행이 일행인지라... ^^;;
그냥 맨날 다니던 곳만 지나다니며 새로 생긴 곳들 겉모습만 보고 돌아 왔다. ^^
로스앤젤레스 코닥 극장(맞나,이름???) 분위기의 락하우스도 처음 보는 것이었는데,
 플라밍고와 베네치안 사이 쯤에 새로 생긴 것 같다.


분수쇼를 하는 벨라지오에는 여전히 멋진 실내 공원이 있었다. 작년과 별로 많이 바뀐 것 같지 않은 할로윈 분위기.... 비슷한 시기니까. ^^;;

여전한 분수쇼. 분수쇼는 음악이랑 함께 해야 하는데,.... ^^
 올해 한 가지 더 달라진 점이 있다면 해적선 쇼를 호텔 투숙객만 들어 갈 수 있는 중간 다리에서 봤다는 점이다.
좀 더 가까이서 보니 사진은 더 훌륭해 진 듯. ^^
그런데, 그래도 영어가 잘 안들리긴 마찬가지. ^^;;




고급스럽고 비싸기로 유명한 whynn 호텔에도 들어가는 봤는데, 들어가 돈을 써 봐야 그 진면목을 알 수 있을까나.... 그냥 입구에서만 봐서는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더라는.... ^^;;


박람회 내내 식사는 간단히 였다.
그래도 반가운 건 아시안 스타일 음식들. 주로 일식 우동, 중국식 면요리, 아니면 타이나 베트남 음식들....
한국 식당이 없는 것은 아닌데, 한국 식당은 안타깝게도 조금 외곽에 있다. 올해는 주로 스트립 한 가운데서만 지내느라 한국 식당엔 안 들르고,...
처음 먹어본 거라면 베트남 커피라는 것. 왜 베트남 커피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암튼 저렇게 주었다.
드립식 커피기계로 내린 커피를 얼음에 넣어 차갑게 먹었다. 음.... 나쁘지 않았다. ^^


라스베가스 마지막 식사는 다시 스테이크,...
우연히 만난 한국 업체 사람들과 플라밍고호텔에 있었던 (것 같다. ^^;;) 46 스테이크하우스에 갔다. 왜 46일까?? 번지수일까? 46년에 생겼나??? 올림피아에선 직원들에게 물으면 다 알아다 주더구만, 라스베가스에선 직원들에게 물어도 모른단다. 객들이 많이 오가는 라스베가스에선, 그리고 이미 직원들도 다 외지에서 온 사람들인 이 곳에선 그런 걸 알리도, 관심이 있을 리도 없다.
암튼 그곳에서 마지막으로 맛나는 해물 전채요리와 스테이크를 먹었다 .

나의 현명한 선택, 요렇게 작은 게 좋아.....

그러나 여전히 양 많은 걸 좋아하는 일행들의 선택은 이 것. 휴우~~~~ 보기만 해도 다시 배가 불러올 듯....


적당히 돈도 잃어 주고, 적당히 쇼핑도 좀 하고, 조금은 여유있는 일정에 크게 무리한 투어 같은 것 안 넣고 여유있게 시간을 보냈다.
다음엔, 한 번쯤 조금 더 여유있게 가서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도 해 보고, 좀 더 여유있게 쇼도 좀 보고, 가족과 함께 그렇게 해 볼 수 있음 참 좋겠다.
그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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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8-22일
10월의 라스베가스는 생각보다 쌀쌀했습니다. 가져간 옷들이 영 맞지 않을 정도로...
이제 몇 번 가고 보니 새로운 맛도 별로 없고,...
그래도 이번이 지난 번과 달랐던 것은 지난 번에 숙박을 하면서도 올라가지 못했던 스트라토스피어 호텔의 꼭대기에 올라가 본 일. 그리고 그랜드캐년에 다녀온 일이라고나 할까,....
아, 물론 본 목적은 박람회 관람이었습니다. ^^;;
박람회날의 분위기 있는 만찬도 나쁘진 않았고,...

스트라토스피어 꼭대기에서 바라본 라스베가스 야경도 괜찮았죠. 와,... 라스베가스의 스트립은 라스베가스의 일부에 지나지 않더군요. 스트라토스피어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불빛이 반짝반짝,.... 아 이곳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 사는 동네겠지요.

휴우~~ 이경규도 탔었다는 그 놀이기구가 돌아가는 걸 찍었더니 사진이 이렇게 나오네요. 타는 사람들보다 구경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고, 더 즐거워했답니다. 저도 역시 구경만...




벨라지오의 실내 정원은 지난 번과 다른 모습이라 좀 새로왔답니다. 물론 그리 크지는 않지만,.. 요 오리가 작은 식물 3000그루로 이루어진 거라니... 그 설명이 안 보였다면 좀 썰렁했겠지만 어쨌거나 참 대단한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어요.


MGM엔 처음 들어가 보았어요. 기념품 샵도 이렇게 밀림처럼 꾸며놓았더군요. 저 뱀 아래에서 일행은 아기 옷을 사고,... ^^

어슬렁 거리는 사자 구경도 하고,...

길 건너 뉴욕뉴욕에선 라이브 듀엣의 피아노 반주에 맞춘 컨추리 송 들으며 맥주도 한 잔 하고,...

그날 저녁은 한끼 거하게 베네치안의 광장 옆 이태리 음식점에서 음악을 들으며 즐겼지요.
근데 그 때 들은 곡이 뭔지 아세요???
하하,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안익태 님의 한국환상곡이더군요. 어떤 연유에서였을까???
대여섯 곡을 계속 반복 연주하던 그네들은 내내 그 시작을 한국환상곡으로 하더군요. 한국 사람들도 많았는지 애국가 나올 때마다 사람들 박수소리 우렁차게 울리고,.... ^^

그 다음 날 중간에 낀 토요일을 이용해 그랜드캐년에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호텔에서 6시 전에 출발해서 다시 라스베가스 MGM에 내린 것이 밤 11시, 한국 식당에서 김치찌개 먹고 다시 호텔로 들어간 것이 그 다음날 1시 30분. 물론 주로 버스 안에서 자면서 지냈지만,... 무지 힘들더군요. 암튼 아리조나 트레이딩포스트에서 화장실도 쓰고,ㅋㅋ

세계에서 두번째로 비싼 맥도널드점이라는 그랜드캐년 맥도널드점도 지나서...

그랜드캐년에 들어섰지요. 아.... 내가 본 게 정말 풍경 맞는지,... 어디 내가 커다란 그림 한 장 앞에 서 있는 것은 아닌지, ... 도저히 그 규모가 눈으로도 믿기지 않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사진에 그 느낌 담을 수 있냐구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열~~심히 사진 찍어대긴 했지만... 그 느낌 담을 수 없었습니다.
그랜드 캐년은 하루 코치 여행으로 다녀올 곳이 못 되더군요. 거기 수준에 맞게 개발되어 있는 여러 코스 중 하나 잡고, 2-3일은 걸어 다니면 참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암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랜드캐년에 다녀왔단 사실에 지금은 만족해야겠지요.
그러고.... 일요일엔 씨애틀로 이동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이번엔 씨애틀은 들어가보지도 않았고, 씨-택 공항에서 올림피아로,... 올림피아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지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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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24일 후버댐에 다녀와 더 스트립의 북쪽 제일 끝에 자리잡은 스트레토스피어호텔에 짐을 풀었습니다. 왜 하필 이 호텔이었을까,... 스트립 중심가에서 머니까 방값이 쌌을까? ... 그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단체 관광객들, 혹 여기저기 헤매다 관리가 어려울까봐 단체 버스 아니면 도저히 움직일 엄두도 안 나게 하고픈 가이드 마음이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
진짜로 스트립 중심가에선 많이 멉니다. 물론 지난 번 갔을 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끝에서 끝까지 걸어다니긴 했었지만... ^^
얼마전 이경규가 나오는 tv프로그램에 이 건물 꼭대기의 놀이기구가 나와서 더 유명해졌다는 이 호텔... 그 꼭대기에는 이번에도 못 올라가 봤답니다. 놀이기구에 도전할 만한 용기도 없고,... 시간도 없고,....

버스로 이동을 하니 교통 혼잡을 피해 주로 스트립 바깥길로 다니더군요. 그래서 만나게 되는 반가운 옛 1세대(?) 라스베가스의 흔적들,... 이런 기타,... 예전 어떤 미국 영화에서도 본 것 같지요? 지금도 여전히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호텔이라고는 하더군요.

저녁 식사는 최근(3월) 우리나라에도 들어온 스시부페, 토다이에서 했습니다. 여기 와서 처음 알았습니다. 일본식 미국 레스토랑인 줄만 알았던 토다이가 알고 보니 한국 교포가 운영하는 거라네요. 원래 일본 사람이 하던 걸, 잘 안되니 한국 사람이 싼 값에 사서 이렇게 성공적인 모습으로 바꾸어 놓았다고 합니다. 그게 다시 한국으로 역수입된 거라지요. 한국에서나 여기서나 사람도 많고, 음식도 많고, 놀랍게도 로스앤젤레스에서 버스 6시간 씩 타고 온 스시가 무지무지 싱싱하고,... 정말 간만에 포식했습니다. 종업원들도 한국 아르바이트생들이 무지 많더군요. 알라딘 호텔 옆면에 있었습니다. 다음 번에 라스베가스에 또 갈 기회가 생겨 맛나는 음식이 먹고파지면 또 가도 될 것 같은 생각... ^^ 들더군요.

그러고는 몇 번 보아서 이제는 좀 시들해진 벨라지오의 분수쇼,

베네치안 호텔 내부의 곤돌라,...



화산쇼 기타 등등 쬐금 봐 주고, 다운타운 가서 한국사람들에게 특히 유명할 듯한 LG 작품 감상을 했습니다.


사진으론 제대로 남은 게 없네요. 다운타운 거리의 천정을 전체 화면으로 써서 엄청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화면과 음향을 만들어냈었는데,....
블라디보스톡에서의 lg에어콘, 라스베가스의 이 lg 천정 쇼, 괜스레(?) 한국 사람들 애국심 불러일으키는 이런 것들은 많이 만나도 지겹지는 않습니다. ^^
쇼 보고,.... 돌아와 호텔에서 4달러어치(팁 줄 거 뺀 1달러 짜리 전부, ^^;;) 도박도 해 주고,....
이제 다음에 오면 다른 방식으로 라스베가스를 즐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라스베가스에 화려한 성공적인 호텔 여러개 짓고,(팔고) 이제는 Wynn호텔 하나 지어놓고 이제 앞으로 라스베가스의 호텔은 이렇게 해야 한다.... 고 했다는 Wynn... 어떤 뜻으로 그런 말을 했을지 조금은 감이 오더군요.
이제 라스베가스에서 보고 즐길만한 것들 다 해 본 사람들, 돈은 많고, 아주 고급스럽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으며 즐기고픈 사람들에게 이제 길거리 화산쇼, 분수쇼 같은 건 싱거운 거겠지요. 그래서 Wynn 호텔 골프장에서는 주변 도박장 간판이 하나도 안 보이게 숲을 가꾸어 놓았다고 하더군요. 흠.... 역시 앞서가는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달라. 그들은 시장의 움직임을 보고 따라가는 게 아니라 시장의 흐름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죠. 이미 패션 업계는 그렇게 된지 오래라고 하더만...
암튼,... 다음에 라스베가스에 가게 될 때는 내가 또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기대를 하게 될지, 라스베가스는 또 어떻게 다른 모습으로 나를 맞이하게 될지..... 아직은 구체적은 상상은 잘 되질 않습니다.
이제 거의 여행 막바지입니다. 다음 날 버스로 다시 로스앤젤레스로 이동, 거기서 하루 보내고 다시 씨애틀.... 그리고 귀국입니다. 로스앤젤레스는 좀 덜 더울까???
열심히 놀아 보리라 숙제 미리 열심히 해놓고 간 라스베가스에서 오랜만에 일찍(?) 푹 잤습니다. 좀 쉬어 줄 때도 되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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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스튜디오 [삶에서 행복 찾기] 2006.07.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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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6.25-26 로스앤젤레스 라스베가스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버스길... 멉니다. 중간에 아웃렛까지 들르고,... 아침에 떠나서 오후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로스앤젤레스 도착입니다. 가는 길? 별 재미 없었습니다.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빼면 다 이렇게 재미없는 듯 합니다. 그 너른 사막을 지나가다가 가끔 이런 마을을 만나는 게 오히려 신기할 정도,... 중간에 좀 자다 일어나니 드디어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들어선다고 합니다. 사진에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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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24일.
세번째 밟은 라스베가스 땅 이야기 입니다.
할링젠에서 휴스턴으로, 휴스턴에서 라스베가스로....... 새벽에 탄 비행기 안입니다. 어두워서 잘 안 보이죠? 하지만 실내공간이 얼마나 넓은지(!) 는 감이 오실 겁니다. 절대로 버스가 아닙니다. 비행기 입니다. 한 줄에 3칸 좌석이 있는... ^^

새벽 5시 쯤 타는 비행기도 나쁘진 않네요. 라스베가스 가기전에 숙제를 끝내겠다고(여행하면서 책 읽고 정리하기로 한 숙제가 있었더랬습니다. ^^;;) 아예 밤을 새고 드뎌 숙제를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라스베가스를 향합니다.

낮에 라스베가스에선 별로 할 일이 없죠. 도착하자마자 한국식당에서 밥먹고, 짐도 풀기 전에 후버댐으로 향합니다.
여긴 처음이었습니다. 네바다 냄새 팍팍나는 메마른 땅을 지나 가니 사막한 가운데에 댐이 있네요. 이곳 네바다 주 생명수라고 할 수 있는 후버댐...

물 빛이 유난히 푸르단 느낌이 듭니다.

저렇게 절벽 타고 깎아내며 만들었다는 이 댐. 사막의 도시 라스베가스 만큼이나 미국 답습니다.


후버댐 기념탑(?) 주변에 있던 이 개의 묘비도 물론 미국답다는 생각이....
후버댐 건설현장의 마스코트였던 이 개는 건설현장에서 트럭에 깔려 죽었고, 그 묘를 이 현장에 만들어 주었다네요.
혹 이런 일이 우리나라에서 있었다면 어땠을까? 이렇게 묘비 만들어 추모(?)해 주는 일 같은 거 상상이라도 할 수 있었을까....

후버댐 관광을 마치고 오는 길에 만난 이곳은 후버댐에서 라스베가스 사이에 있는 Lake Mead. 인공으로 만든 호수라고 하기엔 너무 큽니다. 어찌 이런 사막 한 가운데 호수를 인공으로 만들 생각을 했을까나... 암튼 지금은 거기 물고기도 무지 많이 살아서 주변에서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메마른 땅 중간중간 호텔이나 콘도미니엄처럼 보이는 건물들이 모여 있는 것들이 보이는데, 주로 이 호수를 끼고 있거나, 사막 풍경(?)이 잘 내려다 보이는 곳들에 있더군요.

일단 요기까지. 너른 땅을 보면 자꾸 미국이 부러워집니다. 우리네 한국 땅에선 좁은 땅 덩어리에 무지 많은 인구가 모여 살다보니 뭐든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에 관심이 집중되기 마련인데, 땅 덩어리 넓고 돈도 많은 미국이란 나라는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더라고 '효과'를 크게 낼 수 있는 일이면 큰 고민 없이(?) 할 수도 있는 나라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뭘 가지고 경쟁을 해야 그런 나라를 이길 수 있을까.... 미국이란 넓은 나라에서 가본 도시 몇 군데 안 되지만, 그래도 가장 미국적일 것이라 생각되는 라스베가스란 도시에 올 때마다 도박 생각보다는 그런 좀 다른 류의 생각들이 더 많이 듭니다.
스케일이 다르다는 것이 '규모의 경쟁력'을 주고 있다는 것. 그들은 그냥 로컬하게 생각해도 글로벌인것이 우리에겐 정말 다른 것이라는 것. 로컬과 글로벌을 동일시하다보면 큰 오류를 범하기 쉽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기 위해서 결국은 글로벌을 생각해야 하는데 그게 우리에겐 참으로 쉽지 않다는 것....
휴양도시 라스베가스에서 이렇게 '휴양'에는 별 도움 안되는 생각만 하고 있자니 도박 같은 거 뭐 그리 구미에 당기지는 않습니다.
다행인 것은(?) 오면 올 수록 라스베가스, 뭐 별 거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것. 물론 올 때마다 조금씩 새로운 모습이 보이는 라스베가스가 놀랍기는 하지만, 그 사이 한국이 변한 속도가 훨씬 빠르단 생각이 듭니다. 처음 왔을 땐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들마저 모두 거인처럼 여겨졌었는데, 이젠 그저 보통 사람들로 보이더란말입니다. 처음 보고 눈과 귀가 깜짝 놀라 닫히지 않게 했던 음악 분수도 한국에서도 여러 군데 볼 수 있고, (일산에도 있다고 하고, 예술의 전당에도 있더군요.), 화산쇼도 제주도 롯데호텔에 가보니 비슷한 것이 있더군요.
뭐,....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이번 라스베가스 방문 길에는 이 정도의 '자신감' 같은 것도 조금은 생기더군요.
............ 후버 댐에서 돌아와 간단히 짐 풀고,... 이제는 한국에도 들어온 토다이에서 저녁먹고 간단한 라스베가스 유람을 했습니다. .........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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