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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1
오늘은 오전 chair, 오후 진지한 발표....
무지 긴장했던 날인데, 이것저것 정신없이 나의 발표가 다 끝났다.
ㅋㅋ 그러고 나니 아직 미팅이 진행 중인데 나는 딴짓을 하고 있다. ㅋㅋㅋ
재밌다.
오늘 저녁엔 racing을 한단다. ^^ 뭘까....
이벤트 좋아하는 이 곳 동료들이 우리를 위해 준비해 준 프로그램.... 내일은 오전 세션 지나면 라스베가스로 가는 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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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오후
우리는 워크샵을 마치고 인도어 고-카팅 을 하는 곳으로 갔다.

인적이 드문 시외 언덕위에 있는 이 건물엔 허허, 이렇게 레이싱이 가능한 곳이 있었다.
이곳을 6-8시까지 통째로 사용했다. 한 켠엔 한국사람 입맛에 맞는 출장 부페가 차려지고,....
하하, 내가 저 레이싱을 해서 top10에 드는 성적을 냈단 거지.
범퍼카 타던 실력 맘껏 발휘하며 ㅋㅋㅋ

중국 하이난 해변가나 러시아 크라스키노 갈대밭이나, 혹은 제주도 언덕을 가로지르는 ATV보다 더 스릴 넘치는 색다른 경험 !!
미국 애들은 이러고 사는 구나.
경기가 끝난 후에 가벼이 맥주 마시고(운전 전엔 금주다. ^^) ~~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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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은.... 참 길었다.
자신의 일에 아주 열정이 넘치는, 그날 자기 발표가 끝났던 우리 동료, 밤새 내게 자신의 '작품'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그거 나보고 써달라고... ^^
물론 진짜 그게 그만의 작품도 아니고, 나만의 결정으로 될 일도 아닌 것을 알지만,... 그런 열정으로 날밤을 보낼 수 있다는 건 어찌 보면 해 볼만한 경험이다.
사실 그의 그 '작품', 우리에겐 썩 매력적이지 않은 것이었지만 결국 나는 서울 가서 다시 한번 잘 들여다 보겠노라고 말하고야 그의 작품에서 해방되었다. ^^
그러면서, 내가 그런 열정을 지녔던 것이 언제였던가..... 그런 생각을 했다.
마지막날 나의 발표가 어땠냐구? 아~~~~~
묻지 마시라... 새벽녘에 원래 준비되었던 자료의 1/3을 날려버리고 발표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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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0
워크샵 첫 날...
긴장된 하루가 지나가고,
저녁 프로그램은 모두 함께 호텔에서 미식 축구 구경하기.
하하, 낮에 먼저 각자 게임 점수에 내기를 걸고,
워크샵이 끝나자마자 미리 물어 보았던 좋아하는 숫자 두글자가 back No가 된 미식축구복 ( 시애틀 팀인 Seahawks 유니폼에 각자 이름(성)까지 새겨서) 을 나눠주더니 입으란다. ^^
그러고는 간단히 차려진 뷔페식 저녁식사와 함께 이렇게 빔 프로젝터로 연결해서 미식축구 보면서

이러고 놀았다. ^^;;

결과는 뉴잉글랜드 : 덴버 41:7 비슷하게 점수를 맞춘 사람, 뽑기에서 뽑힌 사람들에겐 미식축구와 관련된 선물을 나눠주고,..
나는 사진에 있는 세 명 중 한 사람이 받은 미식축구공 모양의 베개를 하나 선물로 대신 받았지. ^^;;
하하, 작은 문화적 충격.
이들이 한국 왔을 때 우린 얼마나 딱딱하고 격식 갖추어 대해주었던가.. 그런 우리 모습에 그들은 또 얼마나 부담스럽고 불편했을까...
그런 차이도 함께 극복해 가야 우리가 하나 되는 거겠지.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던 밤이었다. ^^
seahaw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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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9
당초 계획은 일요일엔 처음 이 곳에 온 직원을 핑계 삼아 시애틀에나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다들 넘 마음이 바쁘고, 또 몸은 게을렀다.
그냥 올림피아에 주저앉아서 자고, 쉬고, 여유를 찾기를 바라는...
우리 호텔은 말했던 대로 언덕 꼭대기에 있고, 주변엔 호텔 식당 외에 아무 것도 없고,...
아침은 주최측이 준비해 준 과일 한 쪽 먹고 때우고,
12시가 되어 일행 모두 느긋하게 산책 겸 점심 식사를 하러 나갔다. 목적지는 올림피아 다운타운의 아시안 레스토랑. ^^;;
어딜 가나 스테이크니. 햄버거니 하는 것보단 그래도 중국음식, 베트남 음식이 낫다. 하긴, 올림피아엔 흔한 햄버거집도 찾기 쉽지는 않다. 그게 도시 색깔이겠지. ^^
암튼, 사이공이란 이름의 작은 레스토랑에서 쌀국수를 먹고, 내가 좋아하는 헌책방에 가서 책을 네 권을 샀다. 일행들과 함께 움직이는 터라 긴 시간 낼 수도 없고,... 그냥 보이는 대로 닥치는 대로 사긴 했는데,... ^^;; 지금까지 쌓인 책도 많은데, 언제쯤 읽게 되려나??? ^^
암튼, 일요일 파머스 마켓 장터에 가서 과일도 사고, 요트 구경도 하고,... 언젠가 마라톤 경기를 했던 것을 기념하는 마라톤 공원과 (이 도시가 올림피아인 것도 인연이겠지요. ^^) 그 공원 가에 만들어진 꼭 좀 큰 무덤 같이 생긴 타임캡슐도 보고,....
다시 언덕 위의 호텔로 돌아 오니.... 허허,.... 3시 30분이 훌쩍 넘어 4시가 다 되어 간다. ^^;;
5시엔 다시 그곳 현지 동료들이 저녁 사주러 온다고 했는데,.... 잠시 쉬고, 땀 닦고,... 저녁 용으로 두툼한 외투 걸치고 나니 5시란다.
나름 그들에겐 휴일 근무인 건데, 기쁜 마음으로 오로지 우리 밥 사주러 나온 그들이 참 고맙기도 하지. 개인주의적인 미국 라이프스타일에 잘 맞지 않는 그들의 행동에 감사할 뿐....
........ 그런데, 그냥 저녁만 먹으러 갈 줄 알았었는데,... 일행 중 한 명이 나름 그곳 걸어다니는 네비게이션이라더니 거의 문닫을 시간이 다 된 공원으로 우릴 데려가 주겠단다. 잘 하면 알 낳으러 (알 낳고 일생을 마감하러) 강 상류로 올라오는 연어를 볼 수 있단다.
야호~~~
그렇게 해서 찾아간 작은 공원이 바로 Tumwater Falls Park.
http://www.olytumfoundation.org/photo_park.html
문 닫는 시간이 5시 30분인데, 경비 아저씨 꼬셔서 (^^;;) 5시 35분에 공원에 들어 갔다.
정말 있었다.
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 적당히 올라와 둘이서 사랑을 나누는(!) 연어들, 이미 그 사랑 끝내고 알을 낳은 채 죽어 물에 뜬 연어 그 주변에 여러 물새들....
연어들이 오르기엔 영 벅차 보이는 크고 작은 폭포들, 그리고 그 연어들이 물길을 좀 더 쉽게 오르라고 인간이 만들어 준 계단식 물길 (이건 몇 년전 운하 주변에서도 한 번 본 적이 있는)
뜻밖의 작은 선물에 모두들 감사해 했다. 강산에의 노래를 떠올리며,....
.......... 짧은 관광을 끝내고 저녁 식사는 언젠가 한 번 간 적이 있었던 무지 큰 중국 부페 식당.
김치도 있고, 킹크랩도 있고, 볶음밥도 있고, 행운의 글귀가 나오는 과자(그거 뭐라 부르더라..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도 있고,....
맛나게 저녁 먹고, 우리끼린 가기 힘든 마트에 찾아가서 저녁 먹을거리(ㅋㅋ 와인, 맥주..)도 사고,...
돌아와 오랜만에 동료들끼리 진하게 회포도 풀었다.
하기 어려운 이야기들, 듣기 어려운 이야기들, 맘껏 풀어 놓는 시간....
한국서도 잘 모여 하기 어려운 이야기들, 그렇게 먼 땅에서 모여 잘도 나누고,... 그것만으로도 비행기값 좀 하는 것 아닐까 ? 이런 깜찍한 생각을 하며....
올림피아의 두 번째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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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아침부터 산책까지 사진.
에구구, 연어를 보았던 공원엔 사진기를 안 가지고 갔었던 걸 깜빡 했네.
함께 갔던 동료한테 사진을 받아야 하는데,,... ^^;;
호텔 방 베란다에서 새벽에 호수를 내려다 본 모습

잠시 후 아침 안개가 걷히고 산책 중에,,,

호텔 외관은 그닥 매력적이지 않네. 주변 풍경은 끝내주는데...
점심을 먹으로 다운타운으로 내려가는 길에 호수 건너편의 올리피아 주청사를 살짝 바라보며...

호숫가엔 어이해 그리도 새(?)가 많은지,... 움직이지도 않고 내내 저렇게 쓰러져 떠가는 나무 위에서 쉬고 있고,... 
파머스마켓에는 과일이 많기도 하여라... 조기 조 자두가 참 맛있었는데,...

언제 봐도 평온해 보이는 올림피아.... 저런 요트 하나 가지고 살면 참 좋겠다.

여기도 역시 쉬고 있는 새들.. 이건 갈매기????

..........
여기서부턴 TUMWATER falls park. 작은 폭포가 여럿 있으니 연어들이 강을 거슬러 오르기가 영 쉽지 않겠다.

그래서 사람들이 만들어 준 연어들을 위한 길... 물살을 약하게 만들고 계단식으로 조금씩 오르기 쉽게 해 준 곳이 여러 군데 있다.

역시나, 내 사진기가 없었으니 남에게 꿔 온 사진. 저기 저 연어가 보이는지???
안 보임 말구... ^^;;



도대체 어떤 물살이?? 저런 기형적인 형상을 만들어 냈을까??? 물가에서...

그렇게 공원 산책을 마치고 간 저렴한 대중식 중국음식 부페. 두 번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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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드러진 까만 리무진에 9명이 꽉차게 타고 레드 라이온 호텔에 도착했다. 비행기 안에서 영화 세 편을 보고 좀 무리를 한 듯 하여 실컷 자고 났더니 어떻게 도착했는지도 몰랐네. ^^;;
레드라이온은 올림피아 시내에서 꽤나 올라온 지역에 호숫가에 지어진 한적한 호텔이다. 걸어서 시내까지 내려가려면 한 시간은 넘게 걸릴 거란다. ^^;;
다른 계획이 없다면 꼼짝없이 여기서 22일까지 지내야 한다.
내일은 시애틀 시내로 가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아무래도 자료를 더 들여다 보는 게 좋을 듯 하다.
그저 이 근처 풍경이나 즐기며 지내야지. ^^
훌륭하게 서번트 리더십을 실천하시는 C 박사님이 저녁 호출을 하셨으니, 일단 저녁을 먹으러나 다녀오고,..... 그 다음 일은 그 다음에 생각해 봐야겠다. ^^
...........
까지 써 두고 나서 연락을 받고 내려가 보니, 이쪽 주최측의 Q가 나와 있다. 우리가 이 곳에서 답답한 상황일 것을 짐작한 그는 우리를 위해 친절한 식사 시간을 마련해 주기로 한 것. ^^
Fujiyama 라는 이름의 일본식 철판구이집이었다. 마침 고등학생들의 홈커밍 파티가 있는 날, 식당은 드레스와 연미복 차림의 학생들로 만원이었다. 그 속에 일본이나 한국의 요리사들보다 훨씬 손재주가 떨어져 보이는 이곳 직원들의 칼 쇼를 즐기며 식사를 했다.
사진은 없다. ^^;;
사진기 연결하는 케이블은 집에 두고 왔네. ^^;;
철판구이 배부르게 먹고, 돌아와 이곳 직원들이 호텔룸에 친절하게 배치해 둔 간식거리랑, 와인이랑 마시며 동료들과 시간을 좀 보내고(때론 진지한 토론도 하며)..
돌아 온 지금 시간은 이곳 시간으로 12시.
잠을 자야 할 시간인데, 피곤하기는 한데,... 쉽게 잠이 들 것 같지는 않다. 발표할 자료나 더 들여다 보다가 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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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라스베가스 [삶에서 행복 찾기] 2007.12.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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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6-8일 해마다 이즈음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supplysideWest는 natural product의 소재 관련된 큰 쇼 중 하나다. 내부 행사가 꼭 앞 뒤에 붙여 있는 바람에 몇 차례 참석하게 되었다. 그리 넓지 않은(?!) 라스베가스가 올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참으로 신기하다. 항상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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