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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 (tobe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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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2/22
 

인재의 관리 ... 뭐 이런 것들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되면 대부분 능력은 있으나 인성이 안 되거나 로열티가 낮은 사람보다 능력은 좀 부족해도 로열티가 높거나 인성이 훌륭한(?) 사람을 고르는 게 낫다고들 말하는 걸 듣게 된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사실,..... 인성이 아주 더러운 사람이 주변에 별로 없고, 요즘 세상에 로열티라는 것은 어차피 그닥 흔하게 발견되지 않는 거다 보니....
결국은 거기서 큰 변별력을 못 느끼곤 하게 된다.

..........
그래서 결국 능력으로 평가 관리하기 시작하고,....
그러면 결국 능력이 좀 부족한, 인성이 좀 더 나아 보이는(?) 사람들은 도태되기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능력이 곧 인성이 되어 버리기도 한다. 능력이 있으면 일들이 잘 풀리니까... 뭐 꼬일 일이 별로 없지.

극단적 선택의 상황에 그 약간의 능력이 더 있는 자가 로열티 없는 행동을 한다 해도....
사실은 뭐라 붙잡을 명분도 없는 현실에....

그래서 기업은, 관리자는 늘 믿을 수 있고, 일 잘하는 사람에 굶주리고, 그런 사람들에 매여 절절 매게 되고, .....

세상은 아마도 점점 더 그렇게 되지 않을까....

이런 마당에 능력과 관계 없이, 혹은 능력과 함께 직원들의 로열티를 높이고 바람직한 인성을 '관리', '배양' 한다는 게 가능할까????

인사 관리 이런 걸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까????

dream manager를 읽고 했던 이런 저런 생각들이 다시 떠 오른다.

아무래도 난 겉으로 참 무른 듯 하면서  속으로 참 냉정한 듯 하다.
요즘 나의 머리 속에 맴도는 '사람'에 대한 생각들이 그러하다. .....................

직장에서 내가 일종의 gatekeeper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생각해 왔는데,...

요즘 들어 생각해 보니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

gate의 거르는 조건도 그때그때 달라지기도 하고, 때로는 그저 하는 척만 하면서 그냥 믿는 거려니 하며 통과 시키기도 하고,....

갑자기 이러면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크게 든다.

내가 지난 1-2년 동안 헛된 몽상, 망상에 빠져 정말 중요한 기본적인 일들을 많이 놓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정말로 Back to the basic.

기본에 충실할 때다.


기본이 흔들리면 그 다음엔 어떤 발전도 존재하기 어렵다.
그 기본을 내가 잡아야 한다. 너무 아래도, 너무 위도 아니고 딱 이자리에서 내가 지켜야 할.....

Matthew Kelly 지음 (2007)
Go to "The Dream Manager" page


넘 오래 되어서 이 책을 언제 샀었는지도 잊어버리고 있었다.

어디서 샀더라????

DHbookmall도 아니고, Yes24도 아니고,... 아마도 작년 이맘 때 시애틀에 갔을 때 헌책방에서 '급 쇼핑'할 때 산 책인가 보다.

한동안 잊고 있다가.... 읽게 되었는데...... 나름 이런 저런 생각이 들게 한 책이다.
뭔고 하니,...

기업에 직원들의 꿈을 관리해 주는 dream manager를 뽑는 것이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꿈이 뭔지를 구체적으로 적게 하고, 혼자 하기 힘든 그 꿈 관리하는 걸 전문가가 도와주고ㅡ, 그러면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이직률이 낮아 지고,... 정말로 기업주와 직원이 꿈을 함께 하는 기업이 되더란 거지.

 
사실은 개인으로서 나의 꿈을 관리하는 것에 대한 생각도 있었지만, 어떻게 하면 울 회사에 이런 개념을 접목할 수 있을까, 정말 접목하면 효과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된....

어쩌면 책의 내용이 지나치게 이상적일 수도 있으나,
한편으로는 이미 많은 회사들이 복지 차원에서 비슷한 개념을 활용하고 있을지도 모르나...
한번쯤은 더 내가 이 개념을 활용해 볼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일일 것 같다.

들여다 보니 아마도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 교육도 있고, 컨설팅도 있고,... 드림 북도 있고 그런가 보다.

책을 읽고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건, 이 책을 울 회사에서 젤 높은 분께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
내가 넘 오지랖이 넓은 걸까???



새로운 사람과 새롭게 시작이다.

.......

말하기 전에 먼저 듣기를 해 주면 좋겠는데,........
오늘은 먼저 말하기를 하더구만.

이럴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먼저 판단하지 말고 일단 기다려 주기. ^^

그거 밖에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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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감동적이라고까지 말하기는 부담스럽지만,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좋은 영화였다.


보는 동안 재미나게 볼 수 있었고, 보고 나서도
돈에 대한 애착이 있는 인간으로서,
사랑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 사람으로서,
가족과 함께 해야 할 아내로서의 역할도 함께 가질 수 밖에 없는,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하게 하는 영화 였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 영화에 담느라 조금 깊이가 없어 보이는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거기서 조금씩 각자 입장에 따라 생각하며 극장 문을 나설 수 있는 정도의 느낌을 남겨주는,....


한채영의 표정과 연기가 장동건의 상대역으로서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한편으로는 하긴 그래서 다행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장동건이 또 너무 완벽한 여자 배우와 사랑 이야기를 피워가도 여러 여심을 아프게 할 수도 있을테니.... ^^;;

암튼,......

우리 나라 대통령들이 모두 영화 속 이순재, 장동건, 고두심만큼씩만 해도 좋겠다.
청와대 조리장이 그리 똑똑하고, 대통령들이 그의 말에 귀기울일 수 있다면 더 좋겠다.

순간순간 스치는 갈등과 선택의 상황에 보이는 것말고, 보이지 않는 것까지 생각하고, 나와 남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면....

..........

나라는 둘째치고,
내가 집에서 혹은 회사에서 하는 역할이라도 그렇게 잘 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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