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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감동적이라고까지 말하기는 부담스럽지만,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좋은 영화였다.
보는 동안 재미나게 볼 수 있었고, 보고 나서도 돈에 대한 애착이 있는 인간으로서, 사랑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 사람으로서, 가족과 함께 해야 할 아내로서의 역할도 함께 가질 수 밖에 없는,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하게 하는 영화 였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 영화에 담느라 조금 깊이가 없어 보이는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거기서 조금씩 각자 입장에 따라 생각하며 극장 문을 나설 수 있는 정도의 느낌을 남겨주는,....
한채영의 표정과 연기가 장동건의 상대역으로서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한편으로는 하긴 그래서 다행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장동건이 또 너무 완벽한 여자 배우와 사랑 이야기를 피워가도 여러 여심을 아프게 할 수도 있을테니.... ^^;;
암튼,......
우리 나라 대통령들이 모두 영화 속 이순재, 장동건, 고두심만큼씩만 해도 좋겠다. 청와대 조리장이 그리 똑똑하고, 대통령들이 그의 말에 귀기울일 수 있다면 더 좋겠다.
순간순간 스치는 갈등과 선택의 상황에 보이는 것말고, 보이지 않는 것까지 생각하고, 나와 남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면....
..........
나라는 둘째치고, 내가 집에서 혹은 회사에서 하는 역할이라도 그렇게 잘 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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