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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같은 삶, 하나님이 만드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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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싸준 '보온' 도시락

2009.11.11 12:11 | Melon | timel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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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1 =-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자 부러우면 지는 도시락 사진 공개!!
오늘의 반찬은 김, 김치, 오징어포무침, 후랑크소세지~!
그리고 밥 위에 달걀 후라이 한 장!

아내가 내가 찬밥먹는거 싫다고 거금을 들여 보온도시락을 마련했다.
-정말 일반적인 보온도시락 밥통(반찬이나 국통없이 밥통만)이 2만원이 넘는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아무튼 그 덕에 따뜻한 밥을 먹고 있다.
회사에 전자렌지가 있다고 해도 굳이 이걸 사서 밥을 싸주는 아내가 참 착하고 고맙다.
뱃속의 아기가 이런 건 좀 닮았으면 좋겠다. 효도해라 우리 아기..

후배가 사다 준 르완다 커피

2009.11.01 19:42 | Melon | timelast

http://kr.blog.yahoo.com/timelast/2539 주소복사

나도 그렇게 커피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지만,
아프리카 커피, 특히 르완다 커피가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익히 알고 있다.

르완다에서 어린이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후배가 사다 준 기가막힌 맛의 르완다 커피를 주말에 개봉하게 되었다.
그러니까 일종의 자랑 포스팅이다.

먼저 커피를 담아놓을 유리 통을 준비한다. 뚜껑이 완전히 마감이 잘 되는 Lock and Lock를 쓰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나무로 뚜껑을 패킹할 수 있는 통으로 준비했다.


드디어 이것이 르완다 커피이다.
다스베이더가 부러운 듯 쳐다보고 있다.


아직 뜯기전 윗 부분은 조금 어설프지만 이렇게 봉해져 있다.


그리고 뒷면, 선명하게 르완다 커피라고 나와 있다.


그럼 이 커피의 맛은 어떨까?
내 글 솜씨로는 정말 ... 표현할 수 없는 향이 참 좋다.

아 이런걸 에스프레소로 먹으면 참 좋을텐데,
하지만 아쉽게도 집에서는 그저 커피메이커로 내려 마실 수 밖에 없다.
커피집에 가져가서 조금 내려달라고 해 볼까 싶을 정도이다.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은 르완다 커피 기회가 닿으면 꼭 드셔보시라...
좀 내려 드릴까요?

우리동네 어린이대공원에 명물이 나타났다. 우리나라에 몇 안된다는 백곰, 그 중 한쌍이 들어온 것이다.
아내가 다녀왔다며 어린아이처럼 자랑하길래 한번 같이 가봤는데, 정말 볼만했다.
특히 물 아래쪽은 수족관 처럼 볼 수 있도록 해 놓아서 물밖에서와 물속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아내 말로는 뱃속에 있는 아기가 여기 오면 참 좋아하는 것 같단다.
내 생각에도 그럴 것 같다.



입수한 아래 부분과 윗부분을 함께 보시라


머리만 내놓고 몸은 시원한 물 속에.. 물 속의 털은 한올한올 날라다닌다. 진짜 인형같다.







그야말로 장관이다.

회사 건물 경비 아저씨와 대화

2009.09.29 16:44 | Melon | timel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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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박꼬박 나에게 팀장님이라고 불러주시는 머리가 하얀 우리 회사 경비 아저씨
실체로는 할아버지벌 되시는 분위신데 오늘 아침 주차장에서 나오다 인사를 드렸다.

- 그런데 아저씨 추석엔 어떻게 보내실 거에요?

아저씨가 의외의 대답을 하셨다.
"나같은 실향민이야 집에 있어야죠. 팀장님은 안나오시죠?" 하신다.

엘리베이터에 올라타며 여쭤봤다.
- 이런, 그러세요? 이번에 이산가족 상봉하는 것 보시면서 이런저런 생각나시겠어요? 누가 계세요? 이북에?
"부모님은 아마 다 돌아가셨을테고, 형제가 있을거에요"
- 상봉 신청하지 그러셨어요? 하셨는데 안되었나요?
"에이, 이제 포기했어요. 이 나이 먹어서 만나서 뭐해"
-...........그래도 이제 신청하신 분들이 많이 줄어서 경쟁률이 적을텐데
"에이.. 됐어요........."
- ........ ... "

---
생이별도 참 지독한 생이별이다.
언제쯤 이 할아버지가 추첨과 당첨이라는 과정없이 동생을 편하게 볼 수 있을까?

이희호 여사의 마지막 편지를 읽다가 눈물

2009.08.21 10:34 | Melon | timelast

http://kr.blog.yahoo.com/timelast/2534 주소복사

이희호 여사가 서거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쓴 마지막 편지를 읽다가
어느 드라마에서도 볼 수 없는 사랑이 느껴져 엊저녁 눈물을 흘렸다.

수십년을 함께 살았던 배우자가 떠나갈 때 이만큼의 사랑을 고백할 수 있다는 것이 절절하다.
나와 아내도 이런 부부처럼 인생의 마지막을 보낼 수 있기를 기도한다.

--
사랑하는 당신에게

 

같이 살면서 나의 잘못됨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늘 너그럽게 모든 것 용서하며 애껴준 것 참 고맙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의 품 안에서 편히 쉬시길 빕니다.

너무 쓰리고 아픈 고난의 생을 잘도 참고 견딘 당신을 나는 참으로 사랑하고 존경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당신을 뜨거운 사랑의 품 안에 편히 쉬시게 하실 것입니다. 어려움을 잘 감내 하신 것을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승리의 면류관을 씌워주실 줄 믿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당신의 아내 이희호

2009.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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