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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만 뭐라고 딱히 위로하기 어려운 이유가 참 많이 있다. 그래서 슬퍼도 그냥 아무 말도 안하고 있다.
자살은 이유를 불문하고 가장 부적절한 선택이고, 그 어느날 광주에서 사람 쏴죽이라고 한 사람도 버젓이 살아있는 마당에 가족이 자기도 모르는 뇌물 받아먹은 것 때문에 나만은 깨끗하다고 이야기하다가 자살한 것은 당최가 이해가 안간다.
물론 더 이해가 안가는 것은 먼지날 때까지 떨어도 먼지 안 나자, 현미경으로 미세먼지라도 찾아낸 세력들이다. 요새말로 니들이 고생이 많았다.
영화 그랜토리노가 떠오른다. 어디선가 한번쯤은 물고 물리는 복수를 끝내야 한다는 논리다. 그가 바란 것이 이러한 것일까? 그러기엔 그가 너무 가엽기도 하고, 가식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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