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저 사람 Clint Eastwood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아무런 토를 달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멋있는 배우이고 감독이시다.
관객이 예상하는 해결방식을 저버린 Clint의 선택이 1차적으로는 놀랍고 2차적으론 감동스러운 영화가 바로 그란토리노이다.
Clint의 story telling은 더 이상 젊었을때의 요란한 총질 소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저 양지바른 곳에서 노란 원피스를 입고 뛰어노는 꼬마 소녀에게, 그 소녀가 듣던지. 이해하던지 아무런 상관없이 '이것이 지혜'라고 이야기해주는 듯 한 영화를 만들고 있다.
밀리언달러베이비에서도 목사(?) 신부(?)를 무지 귀찮게 하면서 결국 존엄사란 무엇인가를 질문하던 Clint...
이 할아버지는 이제 인생에 대해 답을 거의 알아버리고 '신'이 되려는 것이 아닐까?
Mr Clint. 아프지 마시고 지금 그대로 남아 삶과 죽음에 대해 계속 이야기해주세요.
ps. 재작년에 돌아가신 로버트알트만이 살아있으면 1930년생인 Clint 보다 5살 많았을테고 우디알렌이 1935년생이고, 임권택은 1936년 생이군요.. 만약 순서대로 하늘로 가시게 되는 것이 인생이라면 Clint의 영화를 볼 수 있는 날이 그리 많이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