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겨찾기 | 블로그홈 | 바로가기 바로가기 | 로그인
판타지같은 삶, 하나님이 만드시는......
블로그  |  사진갤러리  |  동영상갤러리 방명록  |   즐겨찾기 추가

스포츠칸 기사에 김경문 감독이 시상대에 올라 눈물을 흘렸다는 기사가 떴길래
아무리 생각해도 김경문 감독은 시상대에 올라간 적이 없다는 생각에
기사를 쓴 노우래 기자에게 메일을 보냈고 이를 수정하겠다는 답장이 왔다..

노우래 기자, 마음에 든다. 신문지 기자가 아닌 신문 기자라고 생각된다.

김경문 감독 인터뷰 관련

2008년 9월 2일 (화요일) 오후 2:11
보낸 사람:
받는 사람:

지적 감사합니다. 제가 잘못 썼네요

감독이 애국가 울릴 때 눈물이 났다고 했는데..당연히 시상대에 올랐을 때라고 생각했네요..감독은 시상대에 오르지 않는데요..

인터넷 기사에는 수정하라고 해놓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경문 감독 인터뷰 중...질문

2008년 9월 2일 (화요일) 오전 9:36
보낸 사람:
받는 사람:
시상대에 올라 눈물.. 이라는 대목이 나오는데요
감독이 시상대에 올랐나요?
전혀 그런 장면이 없었는데요.. 올림픽 보셨나요?


관련 기사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0809020800006&sec_id=510201&pt=nv

행복한 김경문 “요즘 잘생겼다 말 듣는데…맞나요?”
입력: 2008년 09월 02일 08:00:00
ㆍ이승엽 4번 중책 타순 바꾸는 순간 우리도 끝장 생각
ㆍ일본전 역전홈런때 두손 번쩍 들을 뻔 포커페이스 때문에…
ㆍ원래 잘 안울어 시상대 오르니나도 몰래 눈물 흘러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의 주역인 김경문 두산 감독이 1일 신라호텔 커피숍에서 ‘스포츠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기남기자 kknphoto@khan.co.kr

“나는 행복한 놈이다.”

2008년 8월23일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야구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두산 김경문 감독. 올림픽의 여운이 남은 9월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커피숍에서 김감독을 만났다.

올림픽 금메달로 ‘국민감독’이라는 칭호까지 받은 김감독은 인터뷰를 하기 전에 중년의 신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김감독을 향해 “정말 멋진 경기를 봤다. 얼굴도 잘생겼다”는 덕담이 이어졌다.

평소 아는 분이냐는 질문에 김감독은 “처음 보는 분들이다”며 “요즘 이런 분들이 많다”고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타순을 바꾸면 팀도 끝난다고 생각했다”

올림픽 기간 중 김감독을 울고 웃긴 선수가 바로 이승엽(요미우리)이다. 김감독은 일본에서 2군 설움을 뒤로하고 대표팀에 합류한 이승엽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보냈다. 이승엽이 지독한 슬럼프에 빠졌지만 4번의 중책을 계속해서 맡겼다.

‘타순을 변경할 생각은 없었냐’는 물음에 “승엽이의 타격 밸런스가 좋지 않다는 것은 알았지만 타순을 바꾸는 순간 우리도 끝이라고 생각했다”며 “일본에서 상상 못한 스트레스와 상처를 입고 온 승엽이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설령 승엽이가 못 치더라도 깨끗하게 지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나도 두 팔을 번쩍 들고 싶었죠”

베이징올림픽에서 김감독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일본과의 준결승전이다.

김감독은 “일본전을 앞두고 받은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일본을 이긴 뒤 이제야 해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특히 이승엽이 일본전에서 역전 홈런을 치는 순간에는 김감독도 너무 흥분됐지만 액션은 자제했다고.

“감독으로서 포커페이스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표현을 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으로는 환호를 하고 있었다. 가슴이 짠했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올림픽을 치르는 동안 많은 선수들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김감독도 마찬가지였다. TV 카메라에 잡히지는 않았지만 그도 울었다.

김감독은 “시상대에 올라 애국가를 들으니까 마음이 울컥했다”며 “야구를 여기서 그만둬도 후회가 없을 정도였다. 원래 잘 울지 않는데 그때는 나도 모르게 눈물을 보였다”고 쑥스러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김감독은 올림픽 금메달의 공을 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할 당시부터 꾸준하게 지원해준 구단 관계자들에게 돌렸다. 그는 “오늘의 영광은 야구단 운영의 적자를 감수한 분들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그분들의 투자와 희생이 올림픽 금메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마음이 무겁다”

올림픽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얼굴에 미소를 머금던 김감독도 일본 야구대표팀 호시노 감독의 얘기가 나오자 목소리 톤을 낮췄다. 김감독은 호시노 감독의 소식을 들으면 마음이 착잡하단다. 지금의 호시노 감독의 모습이 남의 일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둘 중 한 명은 상처를 입게 돼 있었다. 나한테 운이 많이 따랐을 뿐이다. 호시노 감독의 얘기를 들으면서 아직도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김감독은 올림픽 2차 예선에서도 졌으면 유니폼을 벗을 생각도 했다는 충격적인 말을 했다.

그는 “솔직하게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면 두산 감독직도 그만두고 싶었다”며 “소속팀도 잘 이끌 자신이 없을 정도로 대표팀 감독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김감독은 내년 3월 열리는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감독직을 맡을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결정할 사항이 아닌 것 같다. 지금은 팀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야 할 시점”이라면서 “올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뒤 생각해 보겠다”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틀이 없는 야구를 하겠다”

베이징올림픽 기간 야구팬들은 짜릿짜릿한 전율을 느꼈다. 김감독은 상대 벤치의 허를 찌르는 과감한 작전으로 야구의 묘미를 선사했다.

주변에서는 번트를 시도할 시점에서 강공을 선택한 김감독의 작전에 대해 이런저런 말을 했다. 이에 대해 김감독은 “야구는 정답이 없다. 또 틀에 정해진 것도 아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감독은 “강공을 지시했을 때 선수들의 눈빛이 살아 있다는 것을 느껴 자신이 있었다”며 “이런 과정에서 벤치와 선수간 신뢰가 쌓이면서 금메달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대표팀이 아닌 두산의 수장으로 돌아온 김감독은 후반기 모든 힘을 쏟아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다. 김감독은 “우선 2위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1차 목표다. 한국시리즈에 오른다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면서 또 다른 꿈을 향해 힘찬 출사표를 던졌다.

<노우래기자 sporter@kyunghyang.com>

댓글쓰기

댓글쓰기 입력폼

포스트 목록 닫기

목록보기
 
전체 글보기(400)
이 블로그는?
Melon
das Kino
신문지를보다
I've no english
HanRSS 로 구독하기Fish 로 구독하기
최근 댓글 전체
그러게요,부러우면 지는..
조카가 엄마를 닮아야 ..
네이버 블로그 알려주세..
요즘 블거깅은 거의 몬..
그러게나말입니다. 그나..
최근 참조글 전체
아내가 싸준 '..
개설일 : 200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