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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햇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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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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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께서 보내신 소포
2008/07/22 오후 4:07 | 일상의 한 자락 | tiandemaybelle

어제 시부모님께서 내 앞으로 보내신 작은 소포 꾸러미를 받았다.
뭘 보내신 걸까 생일도 아니고 아무 날도 아닌데 하면서 열어보니
DVD랑 시어머니의 퀼트 작품이 들어 있었다.



시어머니의 가장 최근 작품이며, 내 맘에 들었으면 좋겠다는 간단한 편지도 함께.

DVD는 남편 어릴 적에 찍어 놓은 홈비디오를 DVD로 만드셨다고.



이번에 보내주신 작품은 벽걸이용.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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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런 사랑스런 셤니... ^^* 잘 간직하셔야겠어요.

저희 드뎌,,,!!! 인터넷 다시 연결했어요. 세상과 다시 소통되어서 약간 멍하답니다 ^^; 잘 지내셨죠?
08/07/24 (목) 오전 1:08   J1
오, 드뎌!! 이게 얼마만이래요? 방가 방가~~~

'사랑스러운' 요 말씀 전해 드리면 기분 업 되셔서 담에 더 많이
보내 주실지도.. ^^
08/07/24 (목) 오후 5:18   tiandemayb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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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프턴 코트 Hampton Court
2008/07/21 오후 5:35 | England | tiandemaybelle

수년전 여행 왔을 때 가보고 정작 살면서는 한 번도 안 가본 햄프턴 코트에
주말에 실로 오랜만에 가보기로 했다.
집을 나설 때는 비가 와서 계속 날씨가 궂으면 런던으로 가기로 하고 기차를 탔는데
하늘을 보니 날씨가 갤 것 같아서 예정대로 그곳으로 향했다.



Hampton Court 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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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걸어나오니 눈앞에 펼쳐진 풍경.
고요히 흘러가는 템스강의 경치가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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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니 저 앞에 우뚝 서 있는 성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먼저 입장료를 내고 표를 샀는데,
기차역에 비치된 2 for 1 쿠폰을 사용해서 입장료 절감! 좋고~ ^^



영국 역사를 잘 모르더라도 대개 한 번쯤은 들어 봤음직한 헨리 8세.
튜더시대 궁전인 햄프턴 코트는 원래 추기경인 Wolsey에 의해 지어졌는데
헨리 8세가 빼앗았다고도 하고 추기경이 헌납했다고도 하고,
어쨌든 결국은 왕의 소유가 됐다고 한다.
그 후로 왕은 가끔씩 이곳에서 머물면서 리치몬드 공원에 가서 사냥을 즐겼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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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금지 구역이라서 사진은 없지만, 왕과 여왕이 거처했던 
The King's Apartments, The Queen's State Apartmetns,  
왕실 예배당인 채플 로얄과 연회장인그레이트 홀이 있는 Henry VIII's State Apartments
그리고 The Georgian Rooms 등을 둘러보았다.
방방마다 높은 천장들과 벽 가득 걸려있던 그림들,사슴뿔들,
여왕이 사용했던 욕조의 낮은 나무 층계, 
채플 로얄의 스테인드 글라스 등등이 인상 깊었다.

 
햄프턴 코트 하면 사람들의 입에 심심찮게 오르내리는 건 바로 유령에 관한 얘기.
헨리 8세의 부인들 유령이 주로 등장한다는데
'천일의 앤'의 그 앤 볼린을 비롯해서 3번째 부인인 제인 시무어,
심지어 다섯번째 부인인 캐서린 하워드의 비명도 들려 온다고.. 뒷머리가 쭈뼛~~~
최근에는 헨리 8세가 몸소 출현했다는 소리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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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he Other Boleyn Girl ]에서 사용했다는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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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저장실



부엌 안에서. The Tudor Kitch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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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에이커가 넘는다는 정원 The Palace Gard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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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빼 놓을 수 없는 곳인 미로.
예전에 왔을 때 여기에 갔던 기억이 굉장히 선명하게 남아 있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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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왼쪽? 어느쪽으로 갈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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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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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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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중
2008/07/18 오후 6:38 | the Two of Us | tiandemaybelle

ㅡ 낮에 활동량이 많은 날은 몸이 영 피곤해. 자기 전에 읽는 책도 몇 장을 못 넘기기 일쑤고,
요즘 책 손에 들고 나도 모르게 잠들었다가 깜짝 놀라 깬 적도 많아.. 그리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내가 주절주절 거리자,

ㅡ 그건..

하고, 입을 뗀 남편에게서 예상한 건 '자기도 나이가 들어 가는거지.' 식의 대답이었다.

그런데,

ㅡ 그건,,, 자기가 성장하는 중이라서 그래.

라는 하는 거다.




에헤~ 그게 뭐야~ 순전히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네.. 라면서 피식 웃었지만
그것참 괜찮은 생각인 것 같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면서 나이를 먹어 늙어가는 게 아니고
더 많은 나이를 향해 성장해 가는 거. 나쁘지 않다.
그래서 난 오늘도 성장하는 중!
이렇게 생각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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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널 때
2008/07/17 오후 5:15 | England | tiandemaybelle




길 건널 때 누르는 보행자용 스위치.



자전거 탄 사람들을 위한 것도 있고.



하이드 파크 쪽에 가니 훌쩍 높은 곳에 달려 있는 이것.



바로 말 탄 사람용.

오다가다 한 번도 못 봤는데, 이번에 처음 보고 사진 한 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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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master Double Decker Bus
2008/07/17 오후 5:06 | England | tiandemaybelle



몇 년 전부터 다른 버스로 대체되어 이젠 거의 보기 힘든 이 이층버스.
많이 다닐 때는 별 생각 없이 타고 다녔는데..
오랜만에 타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이 버스도 그렇고, 창문 밖으로 팔을 내밀어 수동으로 문을 열던 기차도 그렇고
추억 속에 숨 쉬고 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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