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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7/03
 

England
햄프턴 코트 Hampton Court
2008/07/21 오후 5:35 | England

수년전 여행 왔을 때 가보고 정작 살면서는 한 번도 안 가본 햄프턴 코트에
주말에 실로 오랜만에 가보기로 했다.
집을 나설 때는 비가 와서 계속 날씨가 궂으면 런던으로 가기로 하고 기차를 탔는데
하늘을 보니 날씨가 갤 것 같아서 예정대로 그곳으로 향했다.



Hampton Court 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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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걸어나오니 눈앞에 펼쳐진 풍경.
고요히 흘러가는 템스강의 경치가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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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니 저 앞에 우뚝 서 있는 성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먼저 입장료를 내고 표를 샀는데,
기차역에 비치된 2 for 1 쿠폰을 사용해서 입장료 절감! 좋고~ ^^



영국 역사를 잘 모르더라도 대개 한 번쯤은 들어 봤음직한 헨리 8세.
튜더시대 궁전인 햄프턴 코트는 원래 추기경인 Wolsey에 의해 지어졌는데
헨리 8세가 빼앗았다고도 하고 추기경이 헌납했다고도 하고,
어쨌든 결국은 왕의 소유가 됐다고 한다.
그 후로 왕은 가끔씩 이곳에서 머물면서 리치몬드 공원에 가서 사냥을 즐겼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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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금지 구역이라서 사진은 없지만, 왕과 여왕이 거처했던 
The King's Apartments, The Queen's State Apartmetns,  
왕실 예배당인 채플 로얄과 연회장인그레이트 홀이 있는 Henry VIII's State Apartments
그리고 The Georgian Rooms 등을 둘러보았다.
방방마다 높은 천장들과 벽 가득 걸려있던 그림들,사슴뿔들,
여왕이 사용했던 욕조의 낮은 나무 층계, 
채플 로얄의 스테인드 글라스 등등이 인상 깊었다.

 
햄프턴 코트 하면 사람들의 입에 심심찮게 오르내리는 건 바로 유령에 관한 얘기.
헨리 8세의 부인들 유령이 주로 등장한다는데
'천일의 앤'의 그 앤 볼린을 비롯해서 3번째 부인인 제인 시무어,
심지어 다섯번째 부인인 캐서린 하워드의 비명도 들려 온다고.. 뒷머리가 쭈뼛~~~
최근에는 헨리 8세가 몸소 출현했다는 소리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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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he Other Boleyn Girl ]에서 사용했다는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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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저장실



부엌 안에서. The Tudor Kitch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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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에이커가 넘는다는 정원 The Palace Gard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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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빼 놓을 수 없는 곳인 미로.
예전에 왔을 때 여기에 갔던 기억이 굉장히 선명하게 남아 있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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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왼쪽? 어느쪽으로 갈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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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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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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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보임/숨김 답글쓰기 (10)
역시나 ~대영제국 이로군요.
새로운곳을 보게 되었어요.
많은곳을 다니시는 오선님이 너무나 부러버요.
여행의꿈만키우고있었는데 훌쩍 나이만 먹고 말았어요.
오선님은 더 많은곳을 다니시기 바랍니다.
저는 궁리만 하고있지요.
08/07/22 (화) 오전 10:00   achinacafe
에에~~ 차이나카페님, 사진으로 뵈니까 정말 젊은 오빠시던걸요~ ^^
멋진 오토바이도 쌩쌩 타시잖아요!!!
08/07/22 (화) 오후 4:10   tiandemaybelle
아니에요.
절때로 아니에요.
아직 오토바이없어요.
08/07/31 (목) 오전 7:24   achinacafe
오토바이 없으셔도 젊은 오빠 맞으십니당. ^^
08/08/02 (토) 오전 12:35   tiandemaybelle
다가고 말았답니다.
08/08/02 (토) 오전 8:02   achinacafe
아녜요, 아녜요!
절대로 아니십니닷!
08/08/04 (월) 오후 5:41   tiandemaybelle
오선님, 헨리 8세의 지나치게 드넓은 어깨... 아주 인상적이예요. ㅎㅎ
모두락님 사진에서도 자주 보이는 아름다운 성... 오선님의 블록에서도 웅장하고 화려한
성이 등장하네요... 둥이 엄마 나이는 좀 들었어도 여전히 어느 나라 공주나 왕자가 사는 성이랑
궁궐,,, 무지 좋아해요... 아직 제대로 구경을 못해봤다는...ㅠ,,ㅠ
08/08/06 (수) 오후 9:41   higuam
모두락님의 멋진 사진에 등장하는 성들엔 진짜 공주, 왕자가 살고 있을 것
같죠? 동화 속의 성처럼..
하이괌님, 헨리 8세의 저 광활한 어깨에 꽂히신거예요? 크크크
08/08/08 (금) 오전 1:21   tiandemaybelle
흐미.. 귀가 간질간질..
오선님이랑 괌님이랑 요렇게 몰래 데이뜨 하시믄서
이 두락이 얘기를 하고 계셨군요~
오모몽.. 부끄부끄~ 켁!
오선님~ 사진 참말로 작품 이옵니다!
와.. 늘 들락거리면서도 제대로 못 찾아본 저의 죄가 큽니다요!
유럽의 성들 너무 멋져요.
팍팍하고 고독한 타향살이의 청량제라고나 할까~
암튼 오선님의 보여주시는 영국 풍경화~ 원 더 풀~!! *^^*
08/08/08 (금) 오후 5:45   [모두락]
면봉 보내드릴깝쇼? 히..
모두락님 멋진 성 사진 보면, 모두락님도 레이스 달린 드레스 입고서
거기 가실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당.. ^^
이래 오셔서 칭찬 듬뿍 해 주고 가시니 어깨가 들썩들썩~ 얼쑤~
08/08/09 (토) 오전 12:15   tiandemayb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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