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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7/03
 

읽고,보고,듣고
나를 위로하는 날
2008/06/23 오후 4:09 | 읽고,보고,듣고





나를 위로하는 날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게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
 
 
이해인 수녀님의 시.

읽으면서 고개 끄덕끄덕.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 준다.

  추천수 (0)  답글 (14)  참조글 (0)  스크랩 (0) http://kr.blog.yahoo.com/tiandemaybelle/370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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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보임/숨김 답글쓰기 (14)
오선님, 둥이 아빠가 젤 좋아하는 꽃, 해바라기가 활짝 피었네요. 해바라기는 해맑은 하늘과
넘 잘 어울려서 저도 좋아해요. ^^
저도 이 해인님의 글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자신을
위로하며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렵니다!!! ㅎㅎㅎ ^^*
08/06/24 (화) 오전 7:58   higuam
해 보고 고개 탁 들고 있는 해바라기들은 참 꿋꿋(?)해 보이죠?
하이괌님도 오늘 마음 편안한 하루가 되시길 바래요.
더워도 지치지 마시구요!! ^^
08/06/24 (화) 오후 4:00   [tiandemaybelle]
오랫만에 보는 잘 생긴 해바라기군요.
이곳에서 만나는 해바라기는 별 볼품이 없어요.
08/06/25 (수) 오후 10:06   [diapowder2000]
아님다~~~ 이 해바라기도 여기 해바라기가 아니라
전에 다른데 갔다가 찍어 놓은 거여요~
미국 해바라긴 영 다르게 생겼나용?
08/06/30 (월) 오후 8:16   [tiandemaybelle]
해바라기가 참 해맑아 보여요~
오선님 마음같애요~ ㅎㅎ
이해인 수녀님의 시 참 오래만에 읽어보네요.
오잉.. 근데 영국 해바라기 아니에욤?
독일 해바라기도 좀 못생겼는데..
잘 생긴 바라기들아, 니들 어딨니? ㅎㅎㅎ
08/07/02 (수) 오후 5:01   [모두락]
아구 왜 그러세요. 모두락님. 쑥스럽게 크크
전 여기 해바라기 본 기억이 별로 없어요.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도 잘..
잘생긴 해바라기들은 얼굴 탈까봐 숨어 있나봐요..
08/07/03 (목) 오후 8:22   [tiandemaybelle]
감히 글을 남김니다..왠지 통할 것 같은 감성..이 해인수녀님 시들을 계속 좋아하던,,여긴 글라스고..오늘 발견한 오선님의 블로그,,참 좋네요..한번 남기고 싶었어요..
08/08/06 (수) 오후 1:29   [박은아]
안녕하세요, 박은아님! 반갑습니다. ^^
글라스고에 사세요? 몇 해 전에 잠시 갔었는데 도시 전체가 웅장하고
역사적인 곳이었다는 느낌을 받았었어요.
요즘 날씨는 어떤가요? 비가 자주 오지요?
여긴 어제부터 비가 와요. 더위가 한 풀 꺾인 것도 같은데
오후부터는 또 기온이 올라간다고 하더라구요.
08/08/06 (수) 오후 5:04   [tiandemaybelle]
(글자수가 많다고 등록이 한 번에 안 돼서 나눠 씁니당~ ^^)

이해인 수녀님, 얼마전 기사를 보니까 투병 중이시라고 해서
참 안타까웠어요. 얼른 쾌차하셨으면 좋겠어요.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짬 나실때마다 들러 주시고
언제든지 말씀도 남겨 주세요~~ ^^
건강하세요!
08/08/06 (수) 오후 5:05   [tiandemaybelle]
따뜻한 글 ..감사드려요..
오늘 새벽도 이 시가 필요한 날..
다시 찾은 글라스고,,얼마 남지 않은,,ㅎㅎ
또 하나의 고향처럼,,추적이는 이 비가..이 쌀쌀함이 무더운 한국보다는 더 사랑스러워요..너무 맑은 이해인수녀님-그렇게 많이 아프지않으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리며,,
제가 촌스러서 그냥 본명으로,,ㅎㅎ그냥 썼는데 본명이 올라가길래 죄진 것도 없는데 어찌나 깜짝 놀랫던지..ㅎㅎ
다들 아니던데..멋진 블러그도 갖고 싶긴한데..잠안오는 새벽 가끔 들들께요..잘 지내셔요..
08/08/09 (토) 오후 12:42   [박은아]
어머,이른 새벽까지 못 주무시고 계신거예요? 아님 일찍 깨신건가요?
주말 잘 보내셨어요? 여기도 토요일날은 비가 제법 왔는데,
어젠 또 해가 쨍쨍했어요. 바람은 좀 많이 불었지만..

글라스고를 곧 떠나실 계획이신건지요?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시니..
또 하나의 고향처럼 여겨지시는 곳이라 하시니 떠나시려면 많이
서운하시겠어요..
08/08/11 (월) 오후 5:16   [tiandemaybelle]
이름 예쁘신데요 뭐~ ^^
블로그 찾아 뵈었더니 개설만 해 놓으셨더라구요.
혹 나중에라도 폴더 하나 만드셔서 짬 나실때마다 글 쓰시게 되면
꼭 알려 주세요~ 찾아 뵐게요~ ^^

그럼, 이번 한 주도 힘차게 시작하시길.. 늘 건강하시구요!!!
08/08/11 (월) 오후 5:17   [tiandemaybelle]
오선님,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박은아! 이름 예뻐요.
08/09/03 (수) 오전 10:28   achinacafe
그죠? 이름 예쁘시죠?
박은아님, 요즘 잘 지내고 계시겠죠? ^^
08/09/03 (수) 오후 5:02   [tiandemayb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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