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콧잔등에 뭐가 나서 손톱으로 띡띡 긁었더니 코에 딱지가 앉아 버렸다. 코에 딱지. 조사를 빼버리면 영 다른 의미가 되니 조심.. 꼭 빨간점 같았다.
원래도 샤프한 얼굴은 아니지만 (연필한 얼굴? 크크) 매일 보는 내 얼굴인데도 거울을 보니 낯설면서도 그 뭐랄까.. 희극적으로 보였다. 한마디로 웃겼다. 고모양이나 전모양 같은 연예인들의 코에 난 점은 참으로 매력적이기만 하더만. 그녀들의 나랑 확연히 다른 얼굴 생김새는 무시하고 점 색깔이랑 위치가 달라서 그런거라고 혼자 우겨봤지만 전혀 설득력은 없더군..
여하튼,점 하나 콕 찍혔을뿐인데 꽤 다른 인상을 연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