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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7/03
 

Things
잡지 부록
2008/04/19 오 전 12:09 | Things



몇 년 전에 잡지 부록으로 나온 천가방을 장바구니 용도로 정말 잘 썼더랬다. 지퍼 부분이
너덜너덜 떨어질 때 까지 한마디로 본전을 뽑았다.
요번에도 잡지 한 권에 장바구니가 부록으로 들어 있었는데, 크기는 좀 작아도 옆 주름이
있어서 폭은 꽤 넓은 편이라 보기보단 많이 들어 갈 것 같다. 일단 써 보면 알게 되겠지..
앞에 저래 보란듯이 눈에 띄는 문구를 적어 놓은 건 별로지만, 다행히 뒤는 깨끗.
이러구 저러구 간에 유용하게 잘 쓰면 됨! ^^

이렇게 잡지에 들어 있는 부록을 볼 때면, 어릴적에 꿈과 희망을 심어 줬던 (그랬나?)
'소년중앙'이라는 어린이 잡지에 가끔씩 함께 딸려 나오던 획기적인 부록들이 떠 오른다.
이번 달엔 무슨무슨 선물이 들어 있다고 하면 어찌나 가슴이 콩닥거렸던지..

잡지가 집에 도착하면 일단 언니, 오빠 손에 먼저 들어가서 내 차례는 제일 마지막이었지만,
만들기 부록이라도 들어 있을라치면 언니랑 오빠에게 얼른 만들어 보라고 보채며
완성작을 보면서 손뼉을 치며 참으로 좋아했었다.

그 중에서 기억나는 몇 개는 (정확하진 않지만..) 
오뚝이 안에 자석을 넣어 조립한 후 같은 극의 성질을 이용해 밖에서 다른 자석 한 개로
밀어주면 오뚝이가 그 힘에 의해 앞으로 전진하게끔 한 자석 오뚝이.
설명처럼 앞으로 쭉쭉 나가진 못했던 걸로 기억..

어찌어찌 이리저리 해서 새의 머리가 움직이며 물을 먹게 했던 물 먹는 새.
극락조였던 것 같다.

종이 수채화 물감 - 색색의 두꺼운 종이에 젖은 붓만 갖다가 문지르면 만사 오케이~
나는 물감 쓸 군번이 아니어서 언니 몫이었는데, 큰 효과는 못 본 듯..

그리고, 제일 기억에 남는 하나는,
하얀 플라스틱 그릇이랑 조그만 파란 방망이가 한 셋트였는데
그릇에 꽃잎이나 풀 같은 걸 넣고 방망이로 콩콩 찧었던
자연색 창조 기구. (내 맘대로 이름 붙임..)
소꼽놀이용으로 애용했었다..

대부분 과학적 원리를 이용(하려고 노력)했던 참신한 물건들이었던
그 '부록'들을 생각해 낸 사람은 누구였을까?  그 당시 과학자들??  ^^;;
지금 생각해 보면 허접하기 짝이 없는 것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그때는 엄청 멋져 보였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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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보임/숨김 답글쓰기 (13)
어.. 지금 말씀하신 부록들 대부분 기억 나요. ㅎㅎ
지금 생각해 보니 과학은 무슨.. 피식.. 하고 웃게 되네요.
08/04/21 (월) 오전 11:23   토돌이
오우~ 잡지 부록으로 저렇듯 알찬 보너스가~
전 지금도 스타일이 학생때 스타일인데 달라진게 있다면
가방에 하얀 천가방을 지니고 다녀요..
한국서 온지 얼마안된 친구가 첨엔 거추장 스럽게
몰 그런걸 갖구 다니냐고 하더니만
요샌 제가 한개 준 하얀 천 쇼핑백 그 친구 나들이 가방에 늘 있다는~
오선님 요새 바빠서 자주 못놀러왔시유~
새로운 한주도 알차게 잼나게 잘 보내세요~ *^^*
08/04/21 (월) 오후 5:28   [모두락]
토돌이님도 이 부록에 관한 기억을? ^^
그때는 엄청 과학스럽지 않았습니까, 뭔가 대단한 원리를 이용했던 것도
같고.. 하하하
08/04/21 (월) 오후 7:58   tiandemaybelle
모두락님~ 알차죠? 보너스가. 흐흐
모두락님 알뜰하시네요!! 천가방 늘 가지고 다니시고, 친구분들께도
전파(?) 하시고. 맞아요, 천가방 같은 거 가방에 하나씩 넣고 다니면
참 유용하게 잘 쓰이죠? ^^
바쁘셨구나~~ 안그래도 자주 못 뵈어서 궁금했더랬어요. ^^
이번주도 바쁘신지요? 바쁘시더래두 꼭 건강 챙기세요 모두락님!!

쓰이죠. ㅊ
08/04/21 (월) 오후 8:02   tiandemaybelle
오선님, '소년중앙'... 저는 언니가 엄마 몰래 사보던 'TV가이드(?)'가 생각나네요. ㅎㅎ
그 시절 연예잡지라고는 거의 그것 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언니가 무지하게 전 영록
아저씨를 좋아했었어요. 그래서 그 책 부록으로 영록이 아저씨의 큰 사진이나 엽서들이
붙어있거나 들어있으면 그날은 무슨 일이 있어도 서점엘 갔었는데... 문득 이런 얘기...
너무 오랜만에 하니까 지금 이 답글을 쓰면서도 너무 우습네요.ㅋㅋㅋㅋㅋㅋㅋ
08/04/22 (화) 오후 7:57   higuam
하이괌님, 으아아 ~~ 추억의 'TV가이드' 기억나요!!
책 크기도 작았었잖아요. 손에 쏙 들어오고..
영록이 아저씨.. 두 손으로 마이크 감싸 쥐고 '종이학' 부르던 모습.
가죽잠바 입고 헉헉 '불티' 부르던 모습.. 생각나요. 하하
그때 그 시절~~ ^^
08/04/22 (화) 오후 8:53   tiandemaybelle
모두락님, 지금 보니까 답글 맨 끝에 이상하게 붙어 있는
'쓰이죠. ㅊ' 가 있는데, 신경 쓰지 말아 주세용~~
왜 저런게 있는지 저도 모르겠어요..ㅜㅜ
08/04/22 (화) 오후 8:56   tiandemaybelle
오선님~ 홍홍~ 오모나.. ㅊ 제가 저기 있었네요~
작은것두 살갑게 챙겨주시는 오선님~ 조아조아라~!!
제 성에 ㅊ 가 있어서 따라온거 같아요~ 우히히~!! *^^*
08/04/23 (수) 오후 6:17   [모두락]
하하하 ㅅtv가이드 옛날 생각나요..ㅎㅎ
08/04/23 (수) 오후 6:35   [miki]
모두락님, 성에 ㅊ이 들어가세요? 머리에 ㅊ 들어가는 성이 몇 개 샤샥
떠오르네요~ 자판이 지가 알아서 모두락님 이름을 쳤나봐요. 하하
어제 발견하고서 이게 뭐야~ 하고 화들짝! ^^;;
08/04/24 (목) 오후 5:35   tiandemaybelle
미키님, TV가이드에 연예인 얘기도 많고 그랬었죠?
기억하시니까 새삼 새로우시죠? 하하
08/04/24 (목) 오후 5:37   tiandemaybelle
ㅎㅎㅎ 그르게요^^ㅋㅋㅋ
08/06/09 (월) 오전 4:49   [차이홍]
그땐 멋져 보였다는거? 아님 과학적이었단거?
뭐에 동의하고 있는지 궁금하구랴..
08/06/09 (월) 오후 5:34   tiandemayb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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