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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지사 새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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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에서 발견한 새폴더(2)라는 이름의 폴더.
3달전에 다녀왔던 도쿄 사진들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새하얗게 지워질 수가 있는지...
왜 이렇게 낯설고 또 새로운건지...

내 얼굴이 들어간 사진이라곤 단 한장도 없는 이상한 나라의 폴더에서
동행인의 얼굴을 보는 순간 또 낯설어지더라.

제주도로 도깨비 휴가를 떠난 유쾌한이와 가족들에게 전화나 해봐야 겠다.
비가 오는데도 어제까진 아주 좋았다고 했다. 허허허~



오늘에서야 받은 작년 크리스마스 사진들.
숨이 찰 정도로 일이 많아 정신없이 보냈던 한 달.
사진들을 보니 1달전 신나게 떠들고 즐기던 파티가 생각나 기분이 좋아졌다.^_^

다음주는 설이고..
그 다음주는 2월이고..
그 다음 주말엔 강원도 횡성과 평창에서 보드를 즐길 예정이고
그 다음 주말엔 정경맨과 비행기를 타고 여행갈 예정이다.

이렇게 나열해놓고 보니 완전 즐거울 수 밖에 없는 남은 겨울들..

지금처럼만 신나게 지내자. 허허허~

추위를 타지 않는다는 건..

2009.01.17 02:21 | 일기 | 박수영만세

http://kr.blog.yahoo.com/thesmellcat/1363472 주소복사



주말에 일산에서 쿠킹클래스가 있었는데
수강인원이 적어서 폐강되었다.
이번 주말은 보드나 타러 가야겠군. 했는데 것도 나가리되고..
오늘은 정자동까지 행차해 주신 정경 & 민영 덕분에
A社 사자과장님의 휘팍 제안도 거절하고(이거 꽤 아깝긴 하다. ㅋㅋ)
간만에 까페골목에서 된장질하고 퇴근했다.

요즘 일이 많아서 맨날 11시, 1시 막 이렇게 퇴근해서
아침엔 거의 시체처럼 자는데..
오늘 아침엔 느즈막히 일어나 샤워를 마치고 
fan도 안돌아가는 화장실 환기시킨다고 문열었다가
사락사락 내리는 눈을 보고 두근두근 했다.
발가벗고 있는게 부끄럽지도 않은지 준비하는 내내 창문 열어놓고
조용히 춤추듯이 내려앉는 눈 구경 했다고.
(이렇게 가슴떨리게 내리는 눈은 간만에 보는구나.)

구독하는 잡지가 다음달이면 구독기간이 끝나서 연장하려고 했는데
며칠전 이 잡지 폐간되서 다음달에 다른 잡지로 넣어준다는 전화를 받았다.
월급보다 더 기다려지던 월말의 기쁨이었는데
이렇게 마음의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이별을 고하는구나.
폐간될거면 Editor's note 뭐 이런데 암시라도 해놓지..
(내가 알기론 여기 편집장 지금 3개월간 어디 휴가간걸로 아는데..-_-;; )
왜 폐간된건지는 몰겠지만 정말 아쉽고 슬픈 이번주의 대 사건이었다.

지난 주말엔 지혜언니가 10년간의 연애의 종지부를 찍었고
지혜언니 결혼을 위해 모였다가 갑자기 2월 급 여행 계획이 잡혔다.
난 또 현실을 망각하고 마음은 또 저 어디 세계여행하고 있다.-_-
아.. 지혜언니 결혼식을 갔다왔더니 결혼 생각 확 들었다.
결혼은 로미오씨도 춤추게 한다?

오늘 S社의 사장단 발표가 났는데 내가 좋아했던 상완이 형이 다른 데로 옮기시더라.
(뭐 이렇게 말해놓고 보니 되게 친한 사이같네..ㅋㅋ
- 그냥 존경하는 CEO와 일개 직원 사이랄까)
이제 오선임은 담배피러 나가도 그 매끄러운 렉서스를 못보겠구나.

한 주 동안 엄청나게 추웠다고 하는데..
그걸 잘 못느꼈다면 내가 비정상인가.
별 이벤트도 없었던 주인데 택시비며 점심값에 돈은 옴팡 쓰고..
달력을 봤더니 어느덧 1월하고도 절반을 넘겼더라.

난 어디로 간 걸까?



여기 있다. 허허허~



1.Christmas Party!
 우려했던 크리스마스 파티는 완전 멋지게 끝났다.
 서로가 다 초면인 8명의 파티 멤버들은 
 어색함을 평소엔 없었던 승부욕 마구마구 불태우며 해소했다는 전설.

 먹은것 : 파파존스의 슈퍼파파스, 알프레도 쉬림프 피자
             유쾌한 made 떡볶이
             Deinhardt Rose wine 1병과 20캔의 카프리 맥주 그리고 다이어트 코크 1병
             이마트 상표인 "팜슨" 밀감 1박스
             건포도 베이글 5개와 양파 베이글 1개 그리고 호주산 크림치즈
             김치 신라면 3개

 게임 : wii sports(볼링, 복싱←이거하다 많이 기절), 처음 만나는 wii(낚시, 소달리자)
          다이내믹 윷놀이
          설거지 내기 고스톱

 본 것 : 노팅힐
           고대 학생회장과 송중기 미니홈피

 결론은 그 좁은 집에서도 8명은 충분히 잘 수 있었다는 것과
 첨보는 사람들끼리도 잘 어울려서 놀 수 있다는 것
 이 모든 것이 축복받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랄까.

 사실 그날 하루 놀고나서 크리스마스 당일은 몸살나서 골골대다가
 유쾌한이 사 준 매드포갈릭 해산물 수프 먹고 뜨신방에 지지고 잤더니 감쪽같이 나았단 전설.

2. Hello High1
 버튼 보드복 장만한 유쾌한이 뽕뽑기 위해 약속없는 주말은 얄짤없이 스키장행.
 이번 주말은 특별히 하이원 방문.

 경기대원고속의 하늘을 찌를듯한 불친절함과
 오늘 첨 타보는 사람들이 70% 이상인 제우스 슬로프
 그리고 맛없는 떡볶이로 완전 짜증났지만

 보석같은 아테나2 슬로프와 더없이 맑은 날씨,
 그리고 밸리에서 먹었던 돼지곱창과 맥스 한모금으로 눈녹듯 사라진 짜증.
 (오후늦게 아테나2 슬로프는 제우스 못지않은 돗대기 시장판이 되어버렸지만..)

 그나저나 유쾌한이의 엉덩이와 무릎은 빨리 나아야 될텐데.

3. 강북 나들이
 요즘 내 생활반경은 신사역 - 분당 정자동 구간.
 친구들 만날때 멀어봐야 신사동에서 만나고 가까우면 강남역
 늦은 퇴근 때문에 평일은 회사 근처 정자동에서 만나야 한다고.

 몇 주 전 합정동에서 먹은 사발 카푸치노가 그리워 간만에 또 강북 나들이.
 합정동 그 커피숍은 여전히 소곤소곤 맘에 든다.

 그리고 간만에 또 쇼핑질.
 홍대 앞에서 산 레자 부츠는 완전 맘에 들고
 인사동에서 산 반짝이 데님 바지 역시 완전 예쁘나
 바지는 당장 내일 수선 맡겨야 된다는 슬픈 소식이..(엉덩이에 박힌 징이 빠졌다. 젠장~)

4. 기타
 살을 좀 빼야 겠다. 부탁한다 wii fit!
 오늘 바지사러 갔다가 좌절 가득..

 살은 빼야겠는데 이놈의 요리솜씨가 당췌 도와주질 않는 구나.ㅋㅋ
 내가 만든 닭갈비.(사진 참조)
 엄청나게 푸짐한 양에도 불구하고 유쾌한이랑 나랑 둘이서 다 먹어치웠다. 밥까지 볶아먹고..
 (저래뵈도 닭 1마리가 들어갔으며 4인용 레서피로 만들었다.)
 이놈의 식성이란.. 저녁 푸짐하게 먹어놓고도
 아까전에도 방금 BBQ 치킨 한마리를 다 먹어치우는 저력을..


 쉴 새 없이 소비 지향적인 삶을 살고 있지만..
 담 달 부턴 정말 가계부 써가면서 살아야 될지도...
 
 담 달부턴 영어 학원 안 다닐 예정이다.(방학도 있어야지!)
 
 2008년 마지막 연말의 풍경이다. 허허허~



3개월간 듣던 삼성플라자 한식 기초반 마지막 수업을 듣고 집에 오는데 왈칵 눈물이 났다.
꼬박꼬박 나갔던 사람도 아니면서 그 새 생겨버린 애착이란..-_-;;
이렇게 4/4분기 일정들을 하나씩 정리하게 되는구나 싶어서인가.

12월 영어학원 수강 이후 주 2회 자체휴강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나는..
내일도 "an important meeting"을 핑계삼아 휴강하실 예정이다.

연말인데..
왜 이리도 약속은 없는건지...
일 없는 날은 일찍 퇴근해서 송창의 닮은 미남 트레이너와 운동에 올인중이다.
wii fit 구입 이후 부쩍 wii를 켜는 날이 많아졌다.^^

다음주엔 유쾌한이와 계획한 크리스마스 이브의 추리닝 파티가 있을 예정이며
(그나저나 이 좁은 집에 8명이 잘 수 있을까..? -_-;; )

원래 계획이 있었던 옛 직장 동료들과의 불새공원 나들이는 나가리되었고..
난 내일 아버지의 부름에 동대구행 KTX를 탈 예정이다.

그러고보니 이번 시즌 백야 보드만 2번이나 탔다.^^
다들 무한 체력이라고 칭찬반 비아냥반 하더라만은..

그럭저럭 12월은 가고 있다.

아침에 눈뜨기 힘든데..
동지가 지나면 조금씩 나아지겠지.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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