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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먹을걸로 포스팅. 사진은 130만 화소 고화질 핸드폰 카메라라 멜롱.ㅡㅠㅡ
퇴근시간 15분전 다급하게 걸려 온 전화. 배고파서 유쾌한이는 저녁 약속도 포기하고 집으로 간다고.. 오늘 PI 받았댄다. 기념좀 해야겠다며 부첼라 테이크아웃 샌드위치 + 집에 있는 로제와인 먹겠다길래 집에 갈 바에야 정자동 와서 밥먹고 가랬더니 흔쾌히 OK한다.ㅋㅋ
이 녀석 취직하면 청담동 소호에서 밥산다더니 그렇게 몇년이 지났냐. 이번 기회에 좀 얻어먹어야겠다 싶어 데리고 간 동양 파라곤 춘자싸롱.
메뉴는 와인 메뉴밖에 없다. 그냥 알아서 나오는 코스요리. 오늘의 메인 요리는 립아이 스테이크다. 앗싸~!^_^
에피타이저로 감자 샐러드와 새우가 나왔고 숲은 꼭 걸쭉한 미숫가루 같은 냉곡물수프. 메인은 미디움 상태의 립아이 스테이크. 처음에 고기 상태 묻지도 않고 갖다줘서 입이 나왔는데 다행히 미디움이다.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과 커피.
뭐 이렇게 코스요리로 해서 저녁 25천원. 완전 감동적인 가격... 여긴 高물가의 청자동 아니었던가...ㅠ_ㅠ (이럴줄 알았음 청담동 소호 갈건데 말이다.-_-;; )
사실 오늘 메뉴 다 맛있었다. 회사 정자동이래도 지하식당 혹은 부대찌개에 길들여진 맛이라 뭔들 맛없으리.. 그리고 그 어색한 소개팅 분위기 속에서(평일에 소개팅 하는 사람들 정말 많더라.) 나랑 유쾌한이는 키득키득 농담이나 하며 맛있게 먹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얻어먹어서 더 맛있고 기분좋게 먹어서 더 좋았던 하루. 위치는 분당 정자동 동양 파라곤 지하 1층. 춘자싸롱 2개던데 담번엔 작은 춘자네 가봐야 겠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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