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hristmas Party! 우려했던 크리스마스 파티는 완전 멋지게 끝났다. 서로가 다 초면인 8명의 파티 멤버들은 어색함을 평소엔 없었던 승부욕 마구마구 불태우며 해소했다는 전설.
먹은것 : 파파존스의 슈퍼파파스, 알프레도 쉬림프 피자 유쾌한 made 떡볶이 Deinhardt Rose wine 1병과 20캔의 카프리 맥주 그리고 다이어트 코크 1병 이마트 상표인 "팜슨" 밀감 1박스 건포도 베이글 5개와 양파 베이글 1개 그리고 호주산 크림치즈 김치 신라면 3개
게임 : wii sports(볼링, 복싱←이거하다 많이 기절), 처음 만나는 wii(낚시, 소달리자) 다이내믹 윷놀이 설거지 내기 고스톱
본 것 : 노팅힐 고대 학생회장과 송중기 미니홈피
결론은 그 좁은 집에서도 8명은 충분히 잘 수 있었다는 것과 첨보는 사람들끼리도 잘 어울려서 놀 수 있다는 것 이 모든 것이 축복받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랄까.
사실 그날 하루 놀고나서 크리스마스 당일은 몸살나서 골골대다가 유쾌한이 사 준 매드포갈릭 해산물 수프 먹고 뜨신방에 지지고 잤더니 감쪽같이 나았단 전설.
2. Hello High1 버튼 보드복 장만한 유쾌한이 뽕뽑기 위해 약속없는 주말은 얄짤없이 스키장행. 이번 주말은 특별히 하이원 방문.
경기대원고속의 하늘을 찌를듯한 불친절함과 오늘 첨 타보는 사람들이 70% 이상인 제우스 슬로프 그리고 맛없는 떡볶이로 완전 짜증났지만
보석같은 아테나2 슬로프와 더없이 맑은 날씨, 그리고 밸리에서 먹었던 돼지곱창과 맥스 한모금으로 눈녹듯 사라진 짜증. (오후늦게 아테나2 슬로프는 제우스 못지않은 돗대기 시장판이 되어버렸지만..)
그나저나 유쾌한이의 엉덩이와 무릎은 빨리 나아야 될텐데.
3. 강북 나들이 요즘 내 생활반경은 신사역 - 분당 정자동 구간. 친구들 만날때 멀어봐야 신사동에서 만나고 가까우면 강남역 늦은 퇴근 때문에 평일은 회사 근처 정자동에서 만나야 한다고.
몇 주 전 합정동에서 먹은 사발 카푸치노가 그리워 간만에 또 강북 나들이. 합정동 그 커피숍은 여전히 소곤소곤 맘에 든다.
그리고 간만에 또 쇼핑질. 홍대 앞에서 산 레자 부츠는 완전 맘에 들고 인사동에서 산 반짝이 데님 바지 역시 완전 예쁘나 바지는 당장 내일 수선 맡겨야 된다는 슬픈 소식이..(엉덩이에 박힌 징이 빠졌다. 젠장~)
4. 기타 살을 좀 빼야 겠다. 부탁한다 wii fit! 오늘 바지사러 갔다가 좌절 가득..
살은 빼야겠는데 이놈의 요리솜씨가 당췌 도와주질 않는 구나.ㅋㅋ 내가 만든 닭갈비.(사진 참조) 엄청나게 푸짐한 양에도 불구하고 유쾌한이랑 나랑 둘이서 다 먹어치웠다. 밥까지 볶아먹고.. (저래뵈도 닭 1마리가 들어갔으며 4인용 레서피로 만들었다.) 이놈의 식성이란.. 저녁 푸짐하게 먹어놓고도 아까전에도 방금 BBQ 치킨 한마리를 다 먹어치우는 저력을..
쉴 새 없이 소비 지향적인 삶을 살고 있지만.. 담 달 부턴 정말 가계부 써가면서 살아야 될지도...
1. 크리스마스 하우스 파티를 계획중인 박자매. 대구 집에서 가져온 캐롤 CD와 고속터미널에서 사온 리스를 매달아 놓으니 (그나마 걸데도 없어서 부엌에다 걸어놓는 모습..) 이미 마음은 크리스마스다. 이제 친구들 초대장만 만들면 준비 끝! (어짜피 음식은 시켜먹을거라구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거실불을 켜는게 아니라 리스 전구 불부터 켠다는..ㅋㅋ
2. 지난 8월말 비오는 날 이마트 앞에서 택시잡기에 실패했던 그 날 이후로 한동안 발을 끊고 살았던 양재동 이마트 3달만에 방문했다가 결국 턱하니 안고 온 전자레인지. - 원래 굶어도 음악은 듣고 살자던 주의였는데 가격도 싼데다 예뻐서 샀다.-_-^
3. 센서가 고장난 줄 알고 한동안 방치시켰던 wii. 약속없는 처량한 금요일 저녁. 처절하게 했던 wii sports. 난방비 절약 및 다이어트에 좋은 복싱.(1라운드만 해도 정말 더워서 죽는다 죽어!) 저거 3시간 동안 했다가 1주일동안 고생했다는 후일담. - 오늘 wii fit이 나온댔다. 사러가야쥐..ㅋㅋ
4. 유쾌한이는 주말에도 종종 출근하곤 하는데.. 평일에 출근할때는 이불을 잘 개놓고 가는데 주말엔 다 내 몫이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저렇게 인형이 만세를 부르고 있었다.
사실 저 인형의 만행으로는..
저렇게 먼저 퇴근하고 침대를 점령한 채 자고 있는 적도 다반사다.ㅋㅋㅋ
번외. 12월이 되던날 나는 다시 혼자가 되었다. 마음이 참 곱고 따뜻했던 사람이었는데 결국 내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 1년간의 좋은 만남을 접고 각자의 삶에 충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