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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주주클럽"보니깐 버려진 애완견들을 키우는 아주머니의 이야기가 나왔다.
참 동네에 버려진 애완견들이 어찌나 많은지 아주머니가 키우는 개만 140마리나 되더라~
버려진 개라고 해서 다 무슨 똥개만 있는게 아니라 시츄, 말티즈, 푸들 등 종자가 있는것도 꽤 있었다.
버려진 개 하면 난 또 가슴이 저린다...ㅠ.ㅠ
작년에 언니랑 강아지를 너무 키우고 싶어서 부모님 몰래 비글 강아지 한마리를 분양받았다.
3개월쯤 된 아주 작은 강아지였는데 어찌나 작은지 한손에 강아지가 다 들어올 정도였다.
그래도 씩씩하고 건강한 놈이라서 너무 예뻤다.
집에는 며칠간만 혼좀 나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맘 단단히 먹고 집에 안고 들어갔는데..
울 아버지가 펄펄 뛰시며 어서 강아지 갖다주라고 그러는 것이다.
그 때 아빠랑 엄청나게 싸웠다. 참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아빠가 원망스럽다.
(윽.... 방금 아빠가 방에 들어오셨다... 이런...ㅡㅡ;;)
엄마도 우리 편이 되어주셔서 아빠를 설득시켜 보았지만 소용없었다.
근데 이 어린 강아지는 아무것도 모르고 아빠한테 가서 좋다고 꼬리 흔들고 있는 것이다.
아빠는 계속 화만 내셨고 우리 편을 들어주시던 엄마도 결국 백기를 들고 마셨다..
(엄마는 거의 6.25전쟁에 파병나온 국제 연합군과 같은 존재였다.)
이런 젠장.......................
결국 그날 밤 강아지를 맡아서 키워줄 사람들을 여기저기 찾다가..
다시 분양받았던 애견샵에 돌려 주는 걸로 결정이 났다..
그 아기같은 강아지는 처음 온 곳에 대해 불안해하다 내 무릎에 앉더니 잠이 들었다.
어려서 아직 누가 재워줘야 자고 그러는 것이다.... 가여운 것...
잘때도 자기 집에서는 못자더니 결국 이불속으로 파고 들었고 안아주니깐 잠이 드는 것이다.
담날 아침에 일어나서 좋다고 내게 매달리던 그 녀석을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난다.
그리고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강아지는 돌아가고 없었다.
그렇게 공허하고 허망한적은 없었다. 애기같은 우리 강아지 새로 좋은 주인 만나서 잘 컸겠지?
강아지 얘길하니 빨리 독립해서 내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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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frogdkny 2003.12.2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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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개시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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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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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안듣는 애새끼보단 말잘듣는 개색기가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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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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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은 실험용으로 많이 사용하던데..멸균처리용으로 2-300만원정도 하지요.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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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2006.11.24 18:57 [59.21.20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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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너무치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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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jfhjgjfk 2009.09.22 20:17 [210.217.12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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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짜증나내요그개가
불쌍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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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jfhjgjfk 2009.09.22 20:20 [210.217.12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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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싫어요
그리고 개를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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