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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 포츠담 가기로 한 날이다.그래도 시외로 나간다고 일찍 일어나서 문 연데도 없어역에서 먹는 조촐한 아침 식사.카프레제 샐러드가 들어간 샌드위치 - 정말 맛있다!8시 47분 포츠담행 기차 타기.A,B,C구역 가능한 Berlin welcome pass를 끊었더니 포츠담도 공짜로 탈 수 있다.(뭐 포츠담에선 사복경찰을 한번도 안만났지만..)지난번 파리에서 못타봤던 2층 기차 타보기.높긴 높더라.ㅋㅋ 완전 신났음!아이팟에서는 이한철, 박새별의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이 흐르고창밖에서는 쭉쭉 키 큰 독일의 나무들이 무성하고막 감상에 젖어들 무렵 도착한 포츠담. 약 20분 소요.-_-;;아.. 너무 싱겁군.그래도 일찍 도착해서 신난 우리는 아무 트램이나 잡아타고 브란덴부르거 거리까지 가기로 했다.으악...그러나 아무리 가도 너무 시골만 나온다.포츠담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가 브란덴부르거 거리라던데...-_-;;이상해서 내렸더니 이상한 방향으로 탔더라고..이미 멀어지는 트램. 바이바이~왠 정말 개미 한 두어마리 다닐법한 너무 한적한 시내 트램 정류장에서다시 다른 방향으로 가는 트램을 기다리기 시작했다.근데 정말 시골이긴 완전 시골인데봄바람 슬슬 불고 나무들도 많고 하니깐 제법 호젓하니 좋더라.만약 여기서 살라고 하면 못 살겠지만..*_*10분여를 기다려서 온 트램을 타고 다시 브란덴부르거 거리로..아니 가는길에 목적지를 바꿔 네덜란드 거리부터 가 보기로..브란덴부르거 거리에서 한 정거장 지나면 나오는 Nauener Tor 정류장.옛날 레고의 고성 시리즈에서 볼 법한 문이 있길래 다시 탄성 작렬.정말 유럽 같애~아침 9시의 포츠담 시내는 이제 문을 열려는 레스토랑들이 준비 중이었고..(아니 아직 준비전이라고 보는 게 맞다.)그리고 네덜란드 거리까지 가면서 본 귀엽고 예쁜 건물들.- 정말 포츠담은 아담한 소도시인데 베를린보다 더 깔끔하고 건물이 예쁘다!네덜란드 거리 도착.정말 좁고 긴 이국적인 건물들 앞에서가지 못한 암스테르담에 대한 아쉬움을 여기서 다 풀자는 생각으로막 카메라 셔터 눌러대기.쨍쨍한 하늘 덕에 더 예뻐보이는 네덜란드 거리.특히나 한적해서 더 좋았다.나중에 오후쯤 이 부근을 지나가는데 정말 단체 관광객들 드글드글 하더라.우리가 이 거리를 나올때 쯤에도 이미 관광버스 한대가 오고 있었다.뭐 후에 우리는 진짜 네덜란드에서 이것만큼 예쁜 거리를 보고 오기도 한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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