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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베를린 - 샤를로텐부르크 궁전

2009.05.13 22:34 | 여행 | 박수영만세

http://kr.blog.yahoo.com/thesmellcat/1363489 주소복사

아침에 뉴스보는데 다음날 비온다는 오보를 전해듣고
원래는 다음날 일정이었지만 날 맑을때 봐야된다는 사명감에 찾아간
베를린의 아름다운 궁전 - 샤를로텐부르크.

정말 엄한 동네에서 내려서
20분에 한대씩 오는 버스를 타고 가야 나온다는..
(사실은 걸어가도 된다-_-^)
역시 진짜 부자들은 교통 불편한데 산다는 법칙을 똑같이 적용해 준 그 궁전.



바로 코앞에서 버스를 놓쳐서 20여분을 기다려 결국 타고 갔다는 전설.
독일엔 다 멋진 차만 있을거야.. 라고 나름 로망을 갖고 갔지만..
정말 멋진 차들 많긴 한데
그 특유의 근면하고 검소한 국민성 덕분에
10년 전에 정말 멋있었던 차들 잔뜩 구경했다.ㅋㅋ

특히나 외곽 동네로 나가면 15년전 완전 잘나갔을법한 멋진 차 맘껏 볼 수 있다.

힘들게 도착한 샤를로텐부르크성.
역시 주말이고 관광지라 사람 많아주는 센스.
유럽은 좀 좋은 큰 건물앞엔 저렇게 광장이 있더라..



두둥~!
정말 간지 철철.. 샤를로텐부르크성.

독일에서도 멋있는 성 Best 10 안에 든다고 하던데..
(정원인가? -_-;; )
고려 청자빛 돔뚜껑부터 정말 폭 100미터는 될법한 장대한 규모에 입이 벌어지고..
이 날씨 좋은데 옛날 독일 왕가 얼마나 잘살았는지 보려고
돈 많이 내고..(10유로 정도..)성 안으로 기어들어가는 건 죄악이라 생각되어
무료인 정원만 실컷 구경하자고 옆문으로 들어갔다.

마침 여기도 웨딩촬영하느라고 와있던 커플 발견.
(카메라를 꺼냈을때는 커플은 사라지고 촬영 철수하더라.)



유명한 정원..
난 씨를 마치 흩뿌려 피워놓은듯한 꽃밭이 맘에 들더라.
여러가지 꽃들이 베를린스럽게 피어있었다.^^
(사실 저렇게 보여도 고도의 기술을 이용한게 분명하다!)

날씨좋은 주말 로맨틱하게 데이트하는 노부부도 보이고..
난 데이트하는 노부부만 보면 그냥 막 좋다.



정원도 멋지지만 큰 정원을 지나 나오는 호수도 넘 멋지고..
주말을 맞아 소풍나온 베를리너들 보기 좋더라.

특히 건장한 몸매를 가진 잘생긴 아빠가 애들이랑 놀아주는 걸 볼땐
어이구.. 정말 훈훈해~~
젊고 몸좋은 남편은 간지의 필수 조건이란 말인가..!

이렇게 예쁜 궁전을 구경하고 나왔다.
시원한 아이스커피가 먹고 싶은데 당최 파는 곳이 없다.

S-Bahn 근처 Imbiss에서 아이스커피 있냐고 물었더니
아이스크림 리스트를 보여준다. 아이구..*_*

그렇게 우린 서독영역에서 다시 동독 영역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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