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예상치도 못한 압구정 나들이. 유쾌한이의 갑작스런 결근(?)으로 기분좋게 나서다. 아침부터 빵부스러기 같은거 먹을 수 없어 선택한 아시안 요리. 그래서 낙찰, 젠 하이드어웨이.
일찍 갔더니(12시) 다행히 2층에 자리가 있다. 인테리어 넘 멋진 곳이라 1층도 괜찮지만 통유리에 중정 감상 가능한 2층 추천하는 바. 물도 있고 고기도 있고 햇살 따뜻하니 나름 신선놀음 같다는 생각.
2층엔 저렇게 방갈로도 있다. 담번엔 한 3~4명정도 가서 저기 앉아야지. 여름에 맨발로 앉아 놀기 좋겠다는 생각 했음.
태국식 에피타이저 샘플러. 저 순대같은거 바삭바삭하고 안의 피가 쫄깃쫄깃한게 맛있다. 그리고 정말 코코넛 쉬림프. 아.. 코코넛...! 젤 맛있었던 건 저 어묵튀김 같은거. 2가지 맛의 소스도 최고였고 어묵 싫어하는데 저건 맛있다. 태국가면 저런 거 분식집 같은데서도 먹을 수 있겠지? 란 상상~ ㅋㅋ
그리고 호박 사누키 우동. 저 채 썬 파. 간장 양념된 닭생각 잠시..ㅋㅋ 저 놈 맛은 그럭저럭. 좀 더 칼칼하고 시원했음 하는 바램. 역시 제철맞은 쭈꾸미만 싱싱하다.
그래도 햇살받으며 노닥노닥 한참 수다 떨기 좋은 정말 맑은 날 오면 더없이 기분 좋은 그 집은 젠 하이드어웨이 되겠습니다.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