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의 첫 점심은 파리지엥들에게 인기 좋다는 현지 레스토랑에서 하자는데 유쾌한이도 동의. 뭐 유명한 영양센터나 명동교자에서 먹는것보단 김밥천국에서 먹자는 뜻?ㅋㅋ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동쪽으로 몇 블럭(몇 블럭도 아니고 좀 많이)가서 돌고 돌아서 들어가면 나온다는 Chartier.
저 창 가득 붙은 씰을 보라! 얼마나 유명한 레스토랑인지 알 수 있다.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무조건 합석이다. 옷 걸데도 없어서 저 머리위에 봉에 켜켜이 개어놓은 옷들. 게다가 정말 현지인들한테 인기 좋더라. 검은 머리 동양인은 정말 나랑 유쾌한이 둘 밖에 없었다. 그 큰 식당에..
주문한 메뉴는 서버가 테이블에 적어둔다.
이 무슨 암호인가 싶지만 토마토 샐러드와 생선요리, 그리고 쇠고기 요리라고..
유쾌한의 생선요리. 생선 한마리가 통째로 나오는데 아무 생각없이 주문한 유쾌한이는 뜨악할 수 밖에.. 그래도 허브로 양념한 생선 요리는 비리지도 않고 맛있었다고 함.ㅋㅋ
그리고 나의 쇠고기 요리. 쇠고기는 장조림할때 쓰는 부위 같은데 소스도 맛있고 같이 나온 마카로니도 느끼하지 않고 참 맛있더라. 배부르게 먹고 말도 안통하는데 대충 계산까지 하고 나온게 대견할 따름.
처음 맛 본 프랑스 단품 요리. 정신없이 시끄럽고 바쁘게 돌아가지만 맛있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