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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먹은 빠에야가 성에 안차서 그 담날 람블라스 거리의 노천 레스토랑에서 한번 더 먹어보기로 함. 구엘 저택 들어가는 편에 있는 여러개의 노천 레스토랑 중에서 메뉴, 가격 및 손님의 수를 보고 선택했던 스페인 레스토랑 "브라질" - 절대 남미음식 아니다.-_-;;
점심 세트메뉴가 Tapas 2접시 + 빠에야 + 상그리아 1잔 이다. 완전 알찬 구성의 점심 세트. Tapas는 랜덤이요..

아무리 랜덤이지만 정말 알찬 구성!! 그리스식 샐러드, 소시지, 닭날개, 미트볼. 뭐 하나 못먹는 거 없는 완전 맛있는 타파스. 엔초비 뭐 이런거 나올까봐 조마조마 했는데..ㅋ
자 그리고 빠에야 등장. 이번엔 냄비 1개.

와... 근데 이건 정말 장난아니고 너무 맛있다...!!! 양념도 잘 배었고 고기에서 냄새도 안난다. 와우~~ 느끼하지도 않고 아.. 정말 맛있음...ㅠ_ㅠ 여행책자 어디에도 나오지 않았는데 정말 내가 바르셀로나에서 먹었던 가게 중 최고!

결국 쓱쓱 다 긁어먹었다는 전설. 빠에야 냄비까지 먹을 뻔 했다.
맛도 맛이지만 대낮에 먹는 상그리아의 약한 취기와 썬글라스를 벗을 수 없었던 바르셀로나의 뜨거운 햇살이 음식의 맛을 배가시켰던게 아닐까 란 생각이 든다.
황사도 없고 따뜻한 봄날 날씨같은 2월의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 노천 레스토랑 강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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