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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6/03/21
 


살을 찌는듯한 한여름의 햇살은 사람들을 부르고.... 사람들은 물을 찿는다...
그 물을 찾아 강으로 달려 가보자  구비구비 휘돌아 흐르는 동강으로.... 
태백 검룡소에서부터 강의 드라이브를 시작해보자


1. 위 치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

태백검룡소

한강의 발원지를 찾아가는 발길, 조금은 성스럽다는 느낌도 든다.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즈음 검룡소에 닿는다
 
금대봉 정상 바로 아래의 제당궁샘이 실질적으로 한강 물길의 시원(始原)이지만
그보다 1.5㎞ 정도 산 아래에 있는 검룡소를 발원지로 인정하는 것은
주변 풍광의 역할이 크지 않았을까

검룡소는 작은 샘물이 아니다.
용이 물 속에서 솟구치듯 샘솟는데, 하루 용출량이 무려 2~3천t 이나된다
웬만한 샘이라면 엄두도 못 낼 어마어마한 양.
검룡소 아래쪽의 와폭은 용이 되기 위해 한강 끝까지 거슬러 올라온 서해의 이무기가
못으로 들어가기 위해 몸부림 친 흔적이라 한다

[동강은 어디서 처음 시작인가?]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는 곳이 바로 남한강의 발원지인 태백의 검룡소(儉龍沼) 이다
졸졸 흘러나오는 샘물보다는 갑작스럽게 땅 속에서 큰 물이 솟아나와
용틀임을 하며 바위를 적시는 모습이
장장 1300리를 흘러가는 한강의 근원으로 삼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

▼ 검룡소로 가는 숲길

바로 여기가 한강인가.. 

금대봉 기슭에 깊이 들어앉은 검룡소는 514.4km에 이르는 한강의 발원지다

아무리 가물어도 날마다 2~3천t 가량의 지하수가 석회암반을 뚫고 솟아올라
깊이 1-1.5m, 너비 1-2m로 동글동글하게 파인 암반을 20여m나 흘러 한강을 이룬다.

검룡소가 있는 태백은 바로 산(山) 그 자체다. 태백(太白)의 지명이 '커다란 하얀 땅'을 의미한다 

작열하는 여름날 태양 아래 백색의 고요는 이전에 이미 녹아 내린 지 오래겠지만
높디높은 고산준령 한여름 날의 또 다른 초록 물결은
삼복(三伏)의 더위를 뒤덮으려는 듯 거대한 파도처럼 고원에 일렁이고 있다

▼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검룡소...
하루 2~3천톤의 물이 솟아올라 바위암반을 미끄러지듯 쏜살같이 한가으로 달려나간다
골골이 첩첩한 우리 땅 산야를 적시는 한강 물줄기는 이렇게 시작되고 있다

▼ 한강으로 힘차게 달려 나가는 물줄기의 모습들

검룡소에서 쏟아지는 검룡소의 물은 사계절 9℃정도이며
주위의 암반에는 물이끼가 푸르게 자라고 있어 신비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물은 정선의 골지천, 조양강, 영월의 동강, 단양,충주,여주로 흘러
경기도 양수리에서 합류되어 임진강과 합류한 뒤 서해로 들어간다

근간에는 검룡소 상류 1.5km에 있는 제당궁샘이 진짜 한강의 발원지라고 하는데,
이는 금대봉 기슭의 제당굼샘과 고목나무샘, 물골의 물구녕 석간수와 예터굼의 굴물에서
솟아나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검룡소에서 다시 솟아나기 때문이다.

▼ 드라이브를 겸한 검룡소 주변의 볼거리 지도


2. 드라이브 메모

  가) 승용차 이용시
     
  [서울]
   경부, 영동, 중부고속도로 이용
서제천 I.C~제천~문곡 삼거리(좌회전) ~38번 국도 이용 문곡 삼거리~
   영월 ~신동~사북~싸리재 ~ 38번 국도~황지교사거리 → 화전사거리 우회전
→ 35번국도 하장방면    →검룡소  안내판에서 좌회전 → 검룡소 주차장

  [부산]
   남해. 구마. 중앙고속도로 이용
안동 I.C(예천 방면)~예천(영주 방면)~우계리 삼거리~34번 국도, 28번
   국도이용~삼거리(좌회전)~우곡(하리면)~장림(대강면) 삼거리(좌회전)
~973번 지방도 이용~장림 삼거리 ~북하 삼거리(우회전)~제천(영월 방면)
~5번 국도 (처음 36번 국도 공용) 이용~이후는 서울과 동일

  [대구]
   경부, 중앙고속도로 이용
안동 I.C ~ 이후는 부산과 동일

  [광주]
   호남, 경부, 중부고속도로 이용
일죽 I.C(장호원 방면)~봉양~제천 ~ 38번 국도 (후반 5번 국도 공용)
    ~이후는 부산과 동일

  [대전]
   경부, 중부고속도로 이용
일죽 I.C ~ 이후는 광주와 동일

  [강릉]
    동해고속도로 이용
동해 I.C~동해~사둔(미로면)~도계~태백 ~7번 국도, 38번 국도 이용
~태백~싸리재 ~38번 국도 이용 


   나) 검룡소 가는 길 모습

  영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제천IC에서 38번 국도를 타고 태백시 방향으로 간다.
  시내로 들어가기 전에 35번 국도를 만나는 사거리가 나온다

  삼수령에서 35번 국도를 타고 정선 쪽으로5분쯤 달리면 검룡소 입구 안내간판이 보인다.
  검룡소까지는 여기서도 6.8km를 더 들어가야 하는데
(검룡소까지 가는 길은 막바지 도로포장 공사중이 었는데 끝났는지 모르겠다)

   검룡소로 가는 창죽동 일원은 어느 곳보다 아름다운
산골풍경을  잘 간직하 고 있다. 
 
졸졸 물이 흐르는 개울하며, 가가호호 쌓여있는 장작더미, 저녁 무렵이면
하늘로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밥 짓는 연기가  추억 속을 더듬게 할 만큼 정겹다
 
버스 종점인 안창죽을 지나 2.9km 정도를 더 달리면
차량 통제막이 설치된 검룡소 입구에 닿게 된다

  입구 왼쪽편에 있는 '검룡소'란 표석을 지나 골지천 옆으로 난 오솔길을 20여 분 걸어
 오르면 기대하던 검룡소가 나타나는데

검룡소로 가는 그 길의 풍광이 압권이다.

  타박 타박 걷는 재미가 흥겨울 만큼 길도 완만하고 주변 풍광도 멋스럽다
  드디어 눈앞에 육각정이 보인다

  검룡정이란 이름이 붙은 이 육각정은 태백시가 1989년에 건립한 것으로,
검룡소는 이 검룡정에서 야트막한   바위 하나만 타고 오르면 나타난다.

다) 이왕지사 내친김에...^^

검룡소에서 태백 시내 들어가는 길엔 한강·오십천·낙동강물이 갈라진다는 삼수령이 있다.
삼수령에서 우회전하면 매봉산이 나오는데
초대형 풍력발전기 5기와 비탈진 배추밭이 이국적인 풍광을 연출한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포장도로인 만항재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 만항재 드라이브 길  ▼ 만항재 드라이브 메모

정선⇒ 별어곡역⇒38번국도⇒사북⇒고한⇒414지방도⇒정암사⇒만항재
또는 영월⇒석항⇒녹전⇒상동⇒화방재⇒414 지방도⇒만항재

만항재길 끝자락엔 함백산(1,572m)으로 오르는 길이 놓여있다

▲ 함백산 가는 길 ▼ 함백산 드라이브 메모

황지교사거리 → 상장삼거리 우회전 → 31번국도 영월방면
→ 도립공원입구 직진 → 어평주유소에서 우회전 → 414지방도 고한방면
→ 만항재 → 직진100미터
자동차로 정상 부근까지 오를 수 있는데 근처에서
가장 높아 태백시내와 백두대간이 눈아래 펼쳐진다. 

끝까지 진입하면 천문대의 울타리가 가로 막는다..^^
지금은 커다란 개가 있는지 모르겠다..^^


고락산성 2006.06.23  06:58

백두대간 시절에 금대봉을 지나면서 검룡소의 전설을 들었지요.
그때 갈길이 바빠서 들려보지 못한 아쉬움이 지금도 남습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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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꼬마 2006.06.23  08:21

네~에 고락산장님 그랬셨군요..^^
차후 짬이 나시면..한번 다녀 오시는것도 좋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통상 금대봉을 들렸다 많이들 가시지요..^^
사실 저도 예전에 가보지 못하였음을 시인 합니다..^^ 하하
후,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다녀 왔지요..^^활기차고..웃음꽃 피는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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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자리 2006.06.23  10:26

Q커브길이 많으니 운전조심 하시고요
한여름에도 기온이 15도 정도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하여 모기가 없답니다
그러니까 긴팔옷이나 잠바를 준비하세요
시계도 버리고 차도 버리고 오로지 천천히 걸어 댕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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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꼬마 2006.06.23  15:17

또..또~오..^^
감자 표시 내시내...^^
남은오후 좋은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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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이 2006.08.14  08:59

어느곳을 가도 아름다운곳이 넘넘 많은
대한민국인데 가보지 못한곳이
넘넘 많아 안타까운 생각을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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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꼬마 2006.08.14  14:30

안타까울 것은 없지요..^^
오래오래 사시면서 천천히 둘려 보시면 됮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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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이 2006.08.23  13:55

생명수처럼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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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꼬마 2006.08.23  20:50

보이는것이 아니라..^^
생명수 맞습니다..^^ 젖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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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 2006.09.01  20:45  [219.241.184.177]

블로그를 찾는 여행자들의
젖줄이 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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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꼬마 2006.09.02  00:26

고맙습니다..^^가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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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늘채 2008.02.13  08:59

국도님~~~~~~좋은 하루염~~~~~
추어요~~~~~~바들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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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꼬마 2008.02.13  11:34

네~에 크늘채님 많이 춥습니다!
포근하고 따듯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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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반대 2008.06.25  20:29  [211.104.184.91]

아름답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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