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겨찾기 | 블로그홈 | 바로가기 바로가기 | 로그인
광고글, 지나친 욕설, 자동으로 생성된 것으로 보이는 글등은 언제든 삭제될 수 있습니다.
블로그  |  사진갤러리  |  동영상갤러리 방명록  |   즐겨찾기 추가
텀터 (termter)
프로필     
 인기도 :
 이 블로그 점수주기
전체 글보기(10)
빨간 사과
설문
백만가지 주제
오늘 전체
방문자 33 13131
구독자 0 1
댓글 0 18
참조글 0 0
HanRSS 로 구독하기Fish 로 구독하기
2009 12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 댓글 전체보기
호불호하고 문화하고 무..
할! 나두 그러는데 ..
음악도 하나의 문화이다..
받아 들이기 나름이죠 ..
어익후...그런;;
다녀간 블로거 더보기
- 영이의일상
- 할리겐
- sukyounglee48
- 요한 묵시록의 실체
- 소행성
 즐겨찾기
 즐겨찾기 글모음
개설일 : 2005/08/13
 

이런 택시 기사분도 있더군요.

2007.09.18 12:01 | 빨간 사과 | 텀터

http://kr.blog.yahoo.com/termter/1017 주소복사

집 근처에서 주유하고 아파트 단지 거의 다 와서 있었던 일입니다.

편도 1차선 도로의 조그만 4거리가 있었는데 전 직진중이었고 보니 왼쪽에서 택시가 서 있더군요.

서 있는 모양새가 언제 차선에 들어올지도 몰라서 속도를 낮출 준비를 하고 있는데 계속

서 있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전 그냥 계속 직진해서 지나가려고 하는데 4거리 다 오자 그제서야 좌회전해서 들어와

제 차 앞으로 들어오는거였습니다.

아주 위험한건 아니었지만 계속 서 있다가 막상 가까이 오자마자 껴드니까 꼭 놀리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뒤에서 빵빵거렸는데 조금 가니까 택시가 길 우측으로 정차하는 거였습니다.

'오..한판 해보자 이건가? 그것도 좋지'

택시 기사하고의 실랑이에서도 별로 꿀려 본 경험이 없는 저였는지라 택시 왼쪽에 나란히

차를 세우고 조수석 창문을 내리고 먼저 한마디 했습니다.

"아니 왜 계속 서 있다가 바로 앞에서 껴드는거요?" 라고 버럭 소리를 쳤죠.

그런데 운전석 창문 너머의 택시 기사 아저씨는 마치 친한 사람을 만난 양 환하게 웃음 띤 얼굴로

"아 미안합니다 미안해요. 그래서 먼저 가시라고 이렇게 차를 세웠어요"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간 한바탕 할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임전태세를 갖추고 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고

할 말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곧 아파트 단지로 접어드니까 먼저 가시라고 했지요.

다행히 제가 먼저 반말을 하거나 욕을 하지 않은게 그나마 위안이 되더군요.

운전 경력 21년 만에 처음으로 저를 당혹스럽게 만든 택시 기사 아저씨였습니다.

댓글쓰기

댓글쓰기 입력폼

포스트 목록 닫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