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 여성들은 불황 속에서도 자녀를 위한 육아와 교육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자사의 사이트 CJ온마트(www.cjonmart.co.kr)가 자녀를 둔 기혼여성 3699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에서 ‘불황으로 가계가 쪼들려도 절대 지출을 줄이지 않을 품목’으로 응답자의 41.3%가 ‘육아·교육비’를 꼽았다고 지난 8월19일 밝혔다.
다음으로 저축·보험료(22.7%), 식비(21.8%) 순으로 꼽혔다.
또 ‘한 달 생활비 중 가장 많이 드는 품목’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30.2%가 육아·교육비를 꼽았고, 저축·보험료(23.1%)나 식비(22.3%)는 그보다 낮았다.
육아를 중시하는 경향은 ‘가격이 더 비싸도 믿고 먹일 수 있는 식료품을 살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92.8%가 그렇다고 답한 데서도 드러났다.
또 ‘믿고 먹일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식료품이라면, 최대 몇 % 이상 비싸도 감내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20∼30%’라는 응답이 39.9%로 가장 많았다.
CJ제일제당은 “식품업계는 이처럼 아이를 중시하는 엄마 소비자들의 구매파워를 주목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어린이를 위한 식사대용식과 영양간식, 라면, 소금, 홍삼 등 `키즈푸드' 시장과 유기농, 우리농산물 제품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