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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듣고 싶었던 한 마디
꼭 듣고 싶었던 한 마디한 과자 회사로 찾아온 고객이 거칠게 항의를 했다. "과자 봉지 안에 이물질이 들어 있었소. 그것도 모르고 몇 개나 먹었단 말이오. 어떻게 할 거요?" 담당자가 바로 고객에게 가서 "죄송합니다. 어떻게 배상해 드릴까요?" 하고
사과했지만, 막무가내였다. 동료 직원들도 같이 나서서 고개를 숙였지만 소용이 없었다. 바로 그때 그 회사의 사장이 나섰다. 사장은 그 고객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다.
"몸은 괜찮으십니까?" 이 말을 들은 고객은 그제야 얼굴을 폈다. 그리고 웃으며 말했다. "그 한마디가 듣고 싶었습니다. 아까 왔던 사람들은 그저 변명만 늘어놓았거든요. 이제 마음이 풀리는군요."
바람 부는 날
드물게 벗한 세상오욕을 피하랴마는
사계절 푸르른 침엽수
눈물없는 인생을 보았는가?
먼저 사랑에 실패를 했었고많은 시험에 실패를 했었고몸을 불사른 사업에 실패를 했었다.
저 유유히 흐르는 깊은 강물에내 인생의 깊이만큼 눈물은 말없이 누워 있다.
인생의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은강으로, 바다로, 산으로 가라, 혼자서 가라살면서 흘린 내 눈물의 가치를 물으라
그 눈물이 용기와 희망을 닦아줄 터이니...
-지 산-
부 운 (浮 雲)
空手來 (공수래)
空手去 (공수거)
是人生 (시인생)
生從何處來 (생종하처래)
死向何處去 (사향하처거)
生也一片浮雲起 (생야일편부운기)
死也一片浮雲滅 (사야일편부운멸)
浮雲自體本無實 (부운자체본무실)
生也去來亦如然 (생야거래역여연)
獨有一物常獨露 (독유일물상독로)
澹然不隨於生死 (담연불수어생사)
< 뜬 구름 >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
이것이 인생이다
태어남은 어디서 오며
죽음은 어디로 가는가
태어남은 한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요
죽음은 한조각 구름이 사라지는 것인데
뜬구름 자체는 본래 실(實)함이 없나니
태어남과 죽음도 모두 이와 같다네
여기 한 물건이 항상 홀로 있어
담연히 생사(生死)를 따르지 않는다네
* 위의 시는 고려 공민왕때 왕사(王師)를 지냈던 나옹화상(懶翁和尙)의 누님이
동생인 나옹에게 스스로 읊었다는 '부운(浮雲)'이라는 제하의 빼어난 선시로서
태어남과 죽음을 한조각 뜬구름(一片浮雲 )의 기멸(起滅)에 비유하였다.
그러나 항상 생사를 따르지 않고 홀로 우뚝 서 있는,,,이 "한 물건"이란 무엇인가? -오늘 아침 편지에 부운이 생각나서 별첨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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