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겨찾기 | 블로그홈 | 바로가기 바로가기 | 로그인
The truth is out there
블로그  |  사진갤러리  |  동영상갤러리 방명록  |   즐겨찾기 추가
SpringPark (tacho505)
프로필     
전체 글보기(1037)
맞는 말 vs 맞을 말
이런 일 & 저런 일
교육정보
아름다움
사회문화
 즐겨찾기
 즐겨찾기 글모음
개설일 : 2004/05/29
 

상대방 편하게 하는 진짜 고수는 ‘바보’

2008.11.26 09:13 | 맞는 말 vs 맞을 말 | SpringPark

http://kr.blog.yahoo.com/tacho505/959619 주소복사

 상대방 편하게 하는 진짜 고수는 ‘바보’


사람이라면 누구나 눈 2개에 코 1개, 입 1개 그리고 귀 2개, 팔 2개 ,다리 2개가 똑같이 달려있다. 컴퓨터나 MP3처럼 다양한 모양이나 더 진화된 모습이 아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그 느낌이란 것이 100인 100색이다. 이것이 기계와 다른 점이며 만날수록 다른 면을 느낄 수 있는 것 또한 사람 사는 맛이고 재미있는 면이다.


‘첫인상이 왠지 차갑고 까탈스러웠는데 지내고 보니 착하기가 물러 터졌더라’, ‘처음 봤을 때 촌놈 같아서 만만히 대했는데 완전 여우같이 머리 굴리기는 것이 보통이 아니네’, ‘첫인상이 날렵하고 빠릿빠릿해 보였는데 둔하고 느리고 옆에 있는 사람 속 터지게 한다’ 등 사람평가는 참으로 다양하다.


사람들끼리의 만남은 그래서 흥미로우며 의외성이 있고 기대감, 만족감, 실망감 등이 저마다 교차되어 나타난다. 인간관계에서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사람은 언제나 변화무쌍하기 때문이다. 이렇게도 변하고 저렇게도 변할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사람이다. 그래서 술자리에서 가장 즐겨 찾는 안주로 사람평가만큼 맛깔난 것도 없다.


인간이 무인도에 홀로 떨어져 살게 된다면 얼마나 살아갈 수 있을까. 나 혼자 있기 때문에 편할 것 같지만 사람은 관계형성이 가장 중요한 삶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영화 <Cast Away>는 지루한 무인도의 삶을 보는 이로 하여금 같이 느끼게 만들어주는 영화이다. 그 영화를 보고 나면 같이 숨 쉬고 살아가는 내 주변의 사람들이 새삼 고맙게 다가온다.


이 고마움을 유지해서 누구나 상대방에 따라 내가 변하려는 의지와 배려가 있어야 한다. 이것은 변덕이 아니라 삶의 탱탱한 탄력을 위해 필요하다. 저마다 카멜레온처럼 변할 줄 알아야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상대방의 평가에 따라 “재미있는 사람이야” 혹은 “엉뚱한 면이 있어” “지혜로운 사람이야” 등으로 자신을 브랜드화 시켜준다.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한다면 그렇게 변해야 하고 그렇게 변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이 보는 나, 또한 그렇게 되고 싶은 나 자신. 우리는 누구나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컨셉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필자는 21세기의 가장 고수의 모습으로 “바보 같은 사람”을 꼽는다. 최고의 고수는 똑똑하면서도 어눌한 모습을 보일 줄 아는 바보이며 보통은 똑똑하면 똑똑하게 보이려고 하고 바보가 바보로 보이는 사람이다. 그러나 진짜 바보는 바보이면서 바보가 아닌 척 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은 인간미로서도 제로이지만 주변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는 면에서 사회악적 존재가 된다.


현대인은 지식의 평준화. 대중화. 그리고 인터넷의 폭발적인 기술발전으로 정보의 범람화를 겪고 있다. 이젠 지식정도로 뽐내는 시대는 아니다. 저마다 비슷한 정보를 갖고 있는 이 시대에 똑똑한 사람으로서 상대방을 편안하게 대할 줄 하는 능력이 탁월한 사람으로 평가받을 수 있으며 자기 자신에게도 옥죄거나 상대적 평가에 의한 박탈감. 좌절에 허덕이는 스트레스를 반감할 수도 있다.


자신에 대한 자신의 몰이해, 여기에서 오는 좌절과 비관, 더 나아가서는 우울증에서 자살까지 번져나간다.


자신을 편안하게 안착하고 평정한 마음을 지니는 것은 곧바로 상대방에게 뿜어나가는 빛이 된다. 자신을 알리는 대인관계에서나 자신에 대한 느낌을 전달하는 첫인상에 있어서도 약간의 어눌하고 바보스러운 면을 보여주는 것은 독특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다. 바보의 힘이란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따뜻한 햇살이다.


[이현정,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 www.tanialee.co.kr]

댓글쓰기

댓글쓰기 입력폼

포스트 목록 닫기

목록보기
 
2009 11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오늘 전체
방문자 270 240552
구독자 0 9
댓글 0 288
참조글 4 1037
 인기도 :
 이 블로그 점수주기
다녀간 블로거 더보기
- anjeonhwa
- knpchyb
- 혜정빠
- designk
- LeeChungse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