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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7/17
 

통통~ 통아저씨처럼 튕기는 연애기술. 단연 여자의 전유물인줄만 알았는데? 이 남자의 튕기는 솜씨가 장난이 아니다. 이것도 연애의 활력이 될 수 있을까? 물론 지루하지 않아서 좋지만, 종잡기 힘들 때가 많다. 튕기는 남자, 속마음 들여다보기.
 
하나, 디펜스의 최강자

그는 얼굴에 만만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러나 푸근하다기보다는 속을 알 수 없다는 느낌이 강하다. 뭘 모르는 그녀라면 그의 털털한 인상만 보고 시도 때도 없이 튕겨댄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 외. 튕길 때마다 엉뚱한 역공세를 받고 참패를 당할 뿐이다. '이유가 뭘까, 좀더 튕겼어야 했나'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는 여자의 속을 훤히 꿰고 있는 고수이기 때문. 순진한 얼굴로 그녀의 공격을 되받아 치는 그는 분명 디펜스의 달인. 겉모습만 보지 말고, 시커먼 속까지 살피는 예민함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둘, 이해심은 보살 수준

'날 사랑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이해심이 넓다. 아는 사람들과 여행을 갔다 온다거나 전 남자친구를 만나러 나간다고 거짓말을 해도 무반응. 결코 쳐놓은 그물에 걸려드는 법이 없다. 그의 입버릇은 서로의 사생활에 간섭하지 않는 쿨한 관계가 되자는 것. 자신의 프라이버시는 철저하게 방어막을 쳐놓는다. 이때 그녀가 먼저 조바심을 낸다면 게임 셋. 그와 똑같이 평온함으로 겉모습을 위장하거나, 아예 다른 남자를 찾아 떠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셋, 꼬이는 친구들

그는 스케줄이 빡빡하다. 여자친구를 만날 시간도 없을 정도로. 만나는 친구들의 이름은 매 순간 바뀐다. 단지 전화상으로 거짓 쇼를 하는 건지, 정말 친구가 많은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는 굳이 여자친구를 만나지 않아도 신나는 일상을 보낼 수 있다는 걸 몸소 실천해준다. 그녀의 평정은 무참히 깨지기 마련. 뒤이어 보통의 그녀라면, 그에게 하나뿐인 존재가 되기 위해 자존심이고 뭐고 버린 채 매달리게 된다. 고단수의 전술에 넘어간 셈.

그가 언제까지 친구들만 만나는지 지켜보자. 분명 먼저 만나자는 연락을 해올 것이다. 만일 줄창 친구들과 놀기만 한다면, 당신에 대한 애정이 없는 것으로 봐도 무관하다.

넷, 외모는 톱클래스

그는 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세련된 외모로 언제라도 다른 여자의 남자가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준다. 외모는 곧 모든 튕김 전략을 지탱해주는 힘. 못생긴 남자가 튕긴다면 여자와의 이별을 뜻하지만, 멋진 남자가 튕긴다면 그건 여자를 사로잡는 전술이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항상 명심해야 한다. 외모에 눈멀지 말고 자신감을 가질 것. 그가 튕기면 배로 튕겨줄 것. 그래야 짜릿한 연애를 즐길 수 있다.

▶튕기는 커플의 연애방식

연애를 할 때 여자들이 흔히 쓰는 수법이 '튕기기'. 얼만큼 잘 튕기느냐에 따라 남자가 넘어올지, 안 넘어올 지가 판가름 난다. 물론 남자도 마찬가지. 무조건적으로 잘해주는 남자보다는 적당히 튕기면서 여자를 안달 나게 하는 남자가 매력 있는 법이다.
하지만 커플이 둘 다 튕기는 전법을 구사한다면? 치열하고 불꽃 튀는 대결로 둘 다 튕겨나갈 위험이 있다. 둘 중 한 명은 적당히 받아주는 역할을 해보자. 균형감 있는 연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해!" 그 말이 그렇게 어려운 걸까? 당최 알 수 없는 그 사람의 마음. 사랑한단 표현 하나 못 해 연인을 놓친 적은 없는 지, 혹은 표현 없는 연인 때문에 가슴앓이 한 적은 없는 지. 사랑 표현도 제대로 못 하는 바보 연인, 그들을 위한 사랑 표현 연습법.

표현을 안 하는 걸까, 못 하는 걸까?

사랑 표현, 그 까짓 게 뭐라고 못 하는 이유도 다양하다. 개중에는 정말 못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안' 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다. 표현하지 않는 이상, 이심전심으로 사랑이 느껴지기 힘들다.

"사랑해"란 말이 입 속에서 맴돌기만 한다? 나름대로 한다고 했다? 쑥스러워서 못 하겠다? 모든 이유는 변명거리에 불과하다. 할까 말까 망설이는 와중에 상대방은 꽃잎을 하나씩 뜯어가며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할까', '안 할까' 점을 치고 있다. 그러다 지친 상대가 안녕, 하며 떠나버리면 후회하는 쪽은 남은 사람이다.

사랑을 할 때 원 없이 표현하고 사랑한 사람은 헤어진 이후에도 후회가 없다. 그러나 항상 표현도 못 하고 상대방에게 잘해 주지 못 한 사람만 후회만 한 가득 남는다. 그러니 표현 못 하는 이유들은 결국 핑계일 뿐이다. 그저 비겁한 방어막에 쌓인 것이다.

사랑 표현을 위한 일일 실천

사람은 학습을 필요로 한다. 뭐든지 한 번에 깨우치기란 힘들다. 사랑 표현도 마찬가지. 연습하고 또 연습하자. 그러다 보면 어느 새 '제대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매일 매일 아래의 사랑 표현 방법들을 연습해 보자.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거울 보며 세 번씩 되뇌기
-'밥 먹었어', '뭐 해', '어디야'를 제외한 채 통화해 보자.
-말보다 스킨십으로 먼저 인사하기 (포옹, 팔 쓰다듬기, 손잡기 등)
-매일 그날 만난 사람의 장점을 일기장에 적기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매일 한 번씩 "사랑해~", "고마워" 등의 표현을 한다.
-애완동물, 식물을 키워 이름을 붙인 뒤 매일 말을 걸어 보자.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갖고 다니다가 기분 좋을 때만 꺼내어 보자.
-상대방의 호칭 앞에 수식어를 붙여 불러보자. (사랑하는 엄마, 깜찍한 ** 등)

애정 표현을 자주 한다고 해서 닭살스럽다거나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사랑하는데 표현도 못 하는 것이 오히려 부끄러운 것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대로 표현해야 한다. 사랑은 아껴두었다가 조금씩 꺼내선 안 된다. 그렇다고 해서 거짓된 사랑 표현은 좋지 않다. 진실한 마음, 솔직한 표현, 사랑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온고지신(溫故知新), 옛 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 새 것을 안다는 그 뜻처럼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고 돌아오는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지난 시간의 좋았던 기억, 나빴던 기억을 모두 모아 새해에는 예쁘고 감동 어린 사랑을 해 보자.

하나. 사랑을 일상과 일치시키지 말 것

남자는 사랑은 사랑이고 일은 일로 간주한다. 자기만의 영역에 사랑을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애인을 두고 쉽게 친구들을 만나고 업무에 열중할 수 있는 것. 하지만 여자들은 이 구분이 모호하다. 사랑에 빠진 여자의 대부분이 우선 순위를 '애인'에게 둔다.

가끔씩은 애인의 성향에 젖어 자신의 정체성까지 모호해지는 경우가 많다. 때에 따라 자기 자신의 삶과 사랑을 구분할 줄 아는 여우짓이 필요하다.

둘. 운명에 집착하지 말 것

모든 사랑은 운명이라고 믿는다면 굳이 그 믿음을 깨뜨릴 필요는 없다. 그러나 애써 스러져가는 사랑의 불꽃을 붙잡고 운명이기 때문이라 우긴다면 대단한 바보짓을 하는 셈. 운명적인 사랑이라고 해서 그 끝이 꼭 해피엔딩이라는 법은 없다.

때로는 그 억지스러운 믿음이 가슴에 상처를 안길 수도 있다. 운명이라 여긴다면 더 당당하게 대처하라. 당신 앞에는 아직도 수많은 운명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셋.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후회하지 말 것

정녕 그를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그렇다면 그 끝이 해피엔딩이든 비극이든 후회하지 말자. 온 정성을 다 바쳐 사랑했다면 후회가 무슨 필요가 있을까? 훗날 과거 추억을 떠올려볼 때도 슬며시 미소 한 번 지을 정도로 사랑하자. 후회는 사랑을 퇴색시켜버릴 수가 있다.

넷. 과거와 현재를 동일시하지 말 것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처음에는 나만 사랑한다더니", 에구에구~ 이런 착각은 절대 금물이다. 제아무리 연인이라도 사람이거늘 어찌 한결같으랴. 물론 그 사랑이 초지일관 쭉 이어간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 특히 여자는 연애에 있어 갈수록 타오르는 반면 남자는 갈수록 식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사랑이 식은 것은 아니다.

다만 굳이 정열을 불태울만한 사랑을 원하지는 않는 것. 사랑이 익숙해질 때 더 깊어질 수도 있다. 처음 그의 열정을 기대하지는 말자. 그냥 세월의 변화려니 여기자.

다섯. 10년을 알아도 처음 안 여자처럼 변신할 것

1년이든 3년이든 시간이 흘렀다고 해서 마냥 편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말자. 10년을 알아도 모를 색다른 면모를 매번 보여주자.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보여주면 금방 식상해 버린다.

그의 권태기가 다가올 때쯤 당신이 숨겨두었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매번 변신하는 그녀, 떠나갈 듯한 사랑도 다시 되돌아 오기 마련이다. '밀고 땡기고'의 절묘한 연애기술을 항상 잊지 말자.

여자는 감동을 먹고 산다. 물론 남자도 감동을 좋아한다. 그러나 감동의 효과는 여자에게 더 효능이 강하다. 그녀의 사랑을 얻고 싶은가? 그녀를 기쁘게 하고 싶은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감동의 진실!

액수가 클수록 여자는 감동한다?

무슨 말씀! 다이아몬드가 제아무리 크고 화려할 망정, 여자는 남자가 직접 깎은 돌조각에 더 눈이 갈 것이다. 딴 여자에게 다 해줄 수 없어도 내게만 해줄 수 있는 것. 선물 자체가 노력과 정성이 담긴 것, 이런 것에 무한대의 액수를 매기는 여자의 감동포인트를 기억할 것.

닭살스러운 이벤트, 여자는 창피해 한다?

탤런트 최수종의 유별난 아내 사랑, 친구의 애인이 해준 닭살 이벤트, 이 모든 것이 실제로는 창피할 것이라는 편견. 자, 이제는 모두 버리자.

물론 유별나고 닭살스러운 것들이 항상 여자를 감동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든 여자들이 싫어하는 건 아니다. 아무리 촌스럽고 닭살이 돋는다 해도 나를 위해 펼쳐진 감동의 이벤트에 심장 박동이 안 뛸 여자는 드물다. 물론 겉으로는 "이런 건 왜 해? 창피하게"라고 말할지언정, 그녀 입가에 번진 미소는 꼭 포착할 것. 여자는 자신이 특별해 보일 때 감동을 받는다.

특별한 날에만 감동을 준다?

화이트데이, 그녀의 생일, 크리스마스, 각 백일 기념일, 물론 스페셜데이는 감동을 줄만한 기본 페이스가 깔려져 있어 더욱 좋은 날이다. 그러나 여자가 바라는 것은 특별한 날의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다. 작은 행동과 말 한마디에도 그녀는 감동과 실망을 오간다.

길을 걸어갈 때 인도쪽으로 그녀를 보호하는 행위, 잠들기 전의 따뜻한 굿나잇 인사, 그녀를 위해 접어준 휴지 장미, 몸이 아플 때 사다 준 감기약, 일상의 작은 행동이 그녀에겐 가슴 깊이 새겨질 것이다.

*살짝 공개하는 7가지 감동포인트!
- 감동의 순간까지 시치미를 떼라
- 그녀가 좋아하는 것을 잘 알고 있어라
-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감동시킬 수 있다
- 보호받고 이해한다는 느낌은 감동의 기본이다
- 편지대신 쪽지, 선물대신 따뜻한 포옹, 작은 것은 큰 감동이 된다
- 소녀풍? 엽기풍? 그녀의 성향에 따라 감동포인트를 찾아라
- 감동을 시켰다면 그 후 사랑에도 책임을 져라

여자를 위해 지켜야 할 것

<인터넷 유머>


1. 스커트 아래로 드러난 그녀의 다리를 곁눈질하지 않는 인내심
2. 그녀가 먹다 남긴 음식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황소 같은 먹성
3. 그녀가 속으로 흐뭇해할 정도의 귀여운 오버 액션
4. 아무리 과거가 화려했어도 너만큼 사랑한 여자는 정말 처음이 라고 말하는 배려심
5. 그녀의 ‘No’가 진짜 거부의 표현임을 아는 센스
6. 과거에 진한 연애전력이 있는 그녀에게 “그놈은 어땠어?” 라고 묻지 않을 관용
7. 자다 일어난 그녀의 부스스한 얼굴을 참아주는 것
8. 그녀가 보낸 1백번의 문자 메시지에 일일이 답해주는 것
9. 그녀의 수다를 “사소하고 쓸데없는것”이라 무시하지 않는 수용성
10. 새벽에 걸려온 그녀의 전화. “미안 잤어?”라는 말에 “잠 이 안 오네?”라고 말할 줄 아는 감각
11. 돈 없어도 그녀의 밥은 내가 사주는 괜한 오기
12. “무슨 일 있어?” 그녀의 물음에 괜히 힘든 척해서 그녀의 동정이라도 받아보려는 능글맞음
13. “나한테 다 맡겨” 라고 말하면서도 때론 그녀가 알아서 피 해주기를 바라는 솔직함
14. 한번쯤은 “키스해도 돼?”라고 물어봐주는 세심함
15. 때론 말없이 프렌치키스를 감행할 수 있는 노련함
16. 가끔은 그녀의 집 앞에서 무작정 기다려보는 로맨틱함
17. “보고 싶어 죽는 줄 알았어” 라고 거짓말할 줄 아는 탄력 적인 대응
18. “내 여자”라고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당당함
19. 노래방 가기 전 그녀를 위해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를 외우는 치밀함
20. 달력에 울긋불긋 기념일 메모하기
21. 그녀와의 일들을 동성 친구에게 떠벌리지 않는 진중함
22. 최근 개봉영화 리스트와 뮤지컬 등의 일정표를 체크하는 꼼 꼼함
23. 만약을 위해 멋진 레스토랑 서너 곳쯤 미리 알아두는 치밀함
24. 지갑을 털어 그녀를 택시에 태워 보낸 뒤 친구에게 돈갖고 나오라는 전화를 거는 주도면밀함
25. 울고 있는 그녀에게 왜 우느냐고 묻지 않고 말없이 건네는 손수건
26. 스토리가 장황하지 않되 임팩트 있는 유머 감각
27. 생리 주기의 특별한 기분변화에 맞춰 주는 섬세함 그냥 솔로할래….

[출처] [문화일보 2007-02-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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