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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 8일 화요일 맑음
동네축구는 드로잉이 없고, 골키퍼가 바로 골 넣기와 자유킥이 있다.
그리고 골대를 하나 정해야 하고, 축구 도중에 아이들이 들어오는 일이 많다.
이 조건을 다 갖춘 것이 '동네 축구'이다.
팀을 정하는 방법은 주장이 가위바위보를 해서 뽑거나 댄디시로 한다.
동네 축구는 공이 탱탱공일 때도 있고, 딱딱한 공이나 피버노바일 때도 있다.
동네 축구는 한 아이가 집에 가면, 다 따라서 가기 때문에 그렇게 끝이 난다.
오늘도 동네 축구를 했다.
6학년 3명, 5학년 이하 6명으로 핀을 갈라서 결국은 5학년 이하 팀이 0 : 7로 이겼다.
오늘은 한 아이가 집에 가서 축구가 끝난 게 아니고, 바둑 선생님이 불러서 끝이 났다.
- 알찬이 초등3학년 때 쓴 일기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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