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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3일, 사랑하는 아들이 2년간의 군 복무를 위하여 논산훈련소로 입소했다.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자대 배치 및 주특기 교육등이 계속되겠지... 한 동안 그 녀석의 공백이 너무 커 멍~ 하였었다.
그러다... 일주일도 더 지나 어제 입대 당시 입었던 옷가지랑 효도편지 1통이 소포로 집에 도착했고, 처음으로 병영 단체사진을 확인하고 나니 더욱 그 녀석이 보고파진다.
원래 제 아들은 시력/굴절이상으로 4급(공익) 판정을 받았었다. 어느 날 아들이 내게 말한다 "아빠 라식 수술만 받으면 현역입대 가능할텐데요...." 그리 하라했고 수술 후 재검 후 현역입대했다.
어떤 부모들은 그런다. 일부러 빽써서 현역입대 빠지게 한다는데 왜 그랬냐구.....? 하여간 그 녀석의 맘을 알고 또 한편으로는 현역 입영을 결정한 나나 아들도 올바랐다고 생각한다.
모름지기 사내란.... 그렇게 새롭게 태어나고 철들고 잠시나마 국토방위의 최전선에서 뜨거운 전우애와 나라사랑도 배우고.. 더욱 참아내는 용기와 살아남는 지혜를 배우게 되는 것이려니....
자랑스런 내 아들.. 나태해진 생활습관 등을 고쳐 나가는데 처음에는 고생이 되었던 듯..이내 잘 적응하고 있고 벌써 가족 걱정을 하며 반성하는 것을 보니 이제 품 안의 아이가 아닌 모양이다.
고맙고 부디 제대하는 그 날까지 몸성히 군 복무에 충실하길 바란다. 사랑한다. 아들~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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