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검담산을 오르고 목요일엔 들꽃방과, 그리고 토요일에는 석모도가 예약이 되어 있다. 그 중간인 화요일인 오늘은 약속이 없어 모처럼 망월사계곡을 오르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도봉산은 등산코스가 다양하다. 그 중에서 도봉동 도봉산역, 망월사역, 우이동코스가 대표적이다. 도봉산의 3대 계곡은 문사동계곡, 망월사계곡(원도봉계곡), 보문사계곡(무수골) 이다. 이 계곡들이 바로 산행기점과 연결되고 있다.
집에서 늦게 출발하여 망월사역에 도착한 시간은 10시가 조금 지났다. 오랫만에 혼자 오르게 되니 어디가 어디인지 분간할 수가 없어 지나가는 학생에게 길을 물어보았다. 학생이 알려 준대로 들어갔는데 이곳은 신흥대학 켐퍼스 내...
신흥대학교 구내
대학 구내
산밑으로 문이 보여 등산로가 있을줄 알고 들어갔더니 수위가 좌측으로 나가야된다고 친절히 알려준다. 겨우 대학 구내를 빠져나와 등산로를 찾았다.
등산로
30여년만에 찾아왔더니 강산이 변하여 처음 오는길 같다. 등산로 위로 서울외곽고속도로를 만들어 올라가는 길을 찾을 수가 없고, 어디인지 분간할 수가 없다.
길 좌측의 원각사
이 절도 기억이 없고...
갈림길, 좌측으로
엄홍길 생가터
이곳은 의정부시 홍보대사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3살(1963년)부터 40살(2000년)까지 37년간 살았던 집터다. 이 곳에서 엄홍길 대장은 도봉산을 오르내리며 산과 인연을 맺었고 세계 최초의 히말라야 8000m봉 16좌를 완등하는 쾌거를 이뤘다.(안내문)
이정표
기암
고드름
한겨울에는 흔한 고드름이지만 아직은 희소하여 담아보았다. 이렇게 추워서 그런지 등산안은 가끔 한 두명이 보일 뿐이다.
망월사 300m 이정표
망월사 1
망월사 2(해탈문)
망월사 3
망월사 4
망월사 5
망월사 6
망월사 7
망월사를 지나 뒷길로 오르는 데 오색딱다구리의 나무 쪼ㅎ는 소리가 산을 울린다.
딱다구리
오를 봉우리
포대능선 도착
포대능선 봉우리까지만 오르기로 했다.
포대 정상쪽
망월사쪽
산불감시초소쪽
산불감시초소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다. 올라오는 산인에게 부탁하여 증명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좌우를 바라보며 담아본다.
의정부쪽
수락산쪽
산불감시초소(649m)
증명
올라오는 4명 중에 부탁하여 증명사진을 찍고 바로 하산을 시작했다.
헬기장
안말 2km 이정표
이 길이 아닌데 길을 잘못 들었다. 조금 내려가다가 오른쪽의 희미한 길로 접어들어 찾아 내려갔다.
용바위샘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샘물이며, 수시로 점검하고 있어 먹는물에 적합하다고 하여 한 바가지...
협곡 1
협곡 2
원효사 1
원효사 2
원효사 3
삼거리 도착
왼쪽으로 올랐다가 내려올 때는 오른쪽 길로...
망월사역 부근의 중국집에서 간단히 자장면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했다. 복잡한 시간이라 앞에서 먹고 있는 80대의 손님과 겸상을 하게 되었는데... 혼자 왔느냐고 물으신다. 그렇다고 했더니 왜 하산주도 않느냐고 하시면서 10년 전까지는 자주 올랐던 코스인데 이제 나이가 들어 오를 수 없다며 아쉬워하신다.
예~~~!!!
형님~~~!!!
추운 날씨에 수고 하셨슴니다~~~!!!
지금으로부터 삼십년전이면
제가 이등병을 달고 뼈빠지게
고생하던 때 임니다~~~!!!
형님~~~!!!
건강은 타고 나셨지만
혼자는 다니지 마세요~~~!!!
혹 무슨 일이 있을지 어떻게 알아요~~~ㅎ
주제넘게 제가 감히~~~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