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손으로 오라고 시아버진 그러셨지만 내 손이 심심해 전혀 부담없는 꽃과 와인을 챙겨 ...좀 큰 리본^^ - 단 맛나는 사과- 시할아버지와 시아버지가 2차 대전 당시,두 분이서 손수 집을 지어셨다는데시동생과 거실 .윗층 정원도 딱 ! 반을 갈라 오른쪽 내가 쓰고 ... 그러시더니, 지금은 사촌과 그의 아이들과 북적거리며 지내신다 .. 쌀쌀했던 날 .. 같은 성씨를 가진 시집식구들이 15명 쯤 모였다 .6월 중순이라 넓은 마당엔 온갖 야채와 과일나무들이 열매를 올해도 잔뜩 매달아 이쁘고,독일에서 과일 나무들을 첨 본 나를 한동안 식구들이 많이도 놀려 먹었더랬다 ㅎㅎ - 그 중에 - - 50년 된 호두나무.. 잼도 만드시고 한국 갈 때 손질해서 싸주신다 - - Johannisbeeren 요하네스베렌 - - 새로 심은 플라우멘 Plaumen - - 파는거완 맛이 다른 딸기 익어가는 찰진 토마토 - - 덩굴 키위는 털도 없는 것이 물렁하게 익으면 달달한 키위잼 - 먹는거 밖에 모르는 라이카는 정신없이 고기를 째려 보고 있지만 불이 넘 뜨거워 ^^ 사촌 크리스챤은 진지하게 석쇠를 올렸다 내렸다 정성을 다 해서인지 고기가 노릇 ~꼬지에 돌돌 말린 고기도 방금 구워낸 빵도 맛있었는데 시아버진 살라드를 소스에 푹 절이신다다들 점심을 먹고 노는 시간..아이들은 장난감 어른들은 이야기 ~ 언제나 잘 웃어서 너무 이쁜 멜리사 .. 많이 컸네 ..깍 꿍 ~ 지하실 바에선 두명과 한명이 붙어 시합을 하는데 두명이 한명을 못 따라 잡고 있다 잠시후 케잌과 커피 타임 엄청난 시아버지 솜씨 등장 !! . . . 달지도 않고 세상에서 젤루 맛있는 케잌 ~ 정원에서 나는 호두를 기계로 딱 ! 마치판 케잌은 달짝하다 밀가루 사용 안한 케잌 이름.. Schwarzwälderkirsch 안에 든 체리도 정원 거 .. 케잌 한조각 먹고 진한 커피도 마시고 . . 다시 또 한조각..냠 냠 ~ 저녁 6시쯤 집에 돌아와 너무 배가 불러 달밤에 체조를 하고 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