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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박수를 보내야 할까. 영화를 제대로 만들어준 감독과 배우들이어야 할지 아니면 신화를 만든 실화 속 주인공들이어야 할까… 영화는 120분 내내 가슴이 뭉클하며 눈시울이 뜨거워 지게 만들기도 하고 분통을 터뜨리게도 만든다. 여전히, 국가의 경쟁력은 선진국의 반열에 들고자 함에도, 구석진 한 곳에는 갈 곳 없는, 먹을 것 없는 우리의 미래, 청소년들의 가난한 환경이 존재한다는 것이 가슴 아프고 마음 한 켠이 뭉클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런, 무시당하고 외면 받던 아이들이 자신들을 보듬어 주고 이끌어 준 고마움에 보답으로 자신의 인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무시할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에 또 한 번 가슴 가득 뭉클함이 물든다. 그리고 그들을 무시하고 방해하는 사람들에 대해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한다. 보는 내내 가슴 속 한 켠에서 터지지 못한 채 억눌려져 있는 뭉클한 감정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인 아이들의 결승전에서 이지봉 감독의 개별 편지를 받는 장면에서 그만 감정은 터지고 말았다. 누구에게나 감동을 줄 수 있는 한국형 스포츠 영화였다. 한국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영화로 과감히 “킹콩을 들다“ 를 꼽는다. 영화의 구성과 이야기 전개, 배우들의 표현력이 충분히 감동을 주고 남았다. 그동안 헐리우드의 스포츠 영화들이 보여준 감동을 이제는 한국 스포츠 영화에서도 느낄 수 있게 된 것 같아 마음이 훨씬 즐거웠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따뜻한 주말을 보내고자 한다면 보기에 좋은 영화…. 감독 : 박건용 출연 : 이범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출신 역도 코치 이지봉, 일명 킹콩), 조안(박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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